한목협, 총회 선거 제비뽑기 지지 표명
시행원년인 예장합동 뿐 아니라 타 교단의 긍정적 검토 당부
입력 : 2001년 06월 30일 (토) 00:00:00 / 최종편집 : 2001년 06월 30일 (토) 00:00:00 [조회수 : 45] 김종희 ( jhkim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 목사)는 예장합동교단이 작년 총회 때 결정하고 올해부터 시행하는 총회 임원 선거 제비뽑기를 지지하는 내용의 한목협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6월 28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예장합동 교단의 제비뽑기 시행과 타 교단의 긍정적인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
한국 교회의 일치(Unity)와 갱신(Renewal), 그리고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Diakonia)을 지향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는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한 최우선적 과제로서 금권선거로 얼룩진 타락한 총회임원선거풍토의 쇄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교회 대교단 중의 하나인 예장합동 교단이 총회임원선거제도의 미비로 인해 보여준 수년간의 타락선거 양상은 뜻있는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로 하여금 교단에 대해 깊은 자괴감과 실망감을 가질 수밖에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일은 세상정치 풍토 속에서도 부끄럽게 여기는 이런 타락상을 '있을 수 있는 일' 쯤으로 여기는 신앙양심의 병리현상이 넓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예장합동 교단이 하나님 앞에 전향적으로 회개하는 자세를 가지고 전년도 85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비뽑기"를 총회임원선거 제도로 채택하여 금년도부터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의미를 가지는 대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는 제비뽑기 시행 원년인 금년에 들어선 이후 그 동안 끊이지 않던 불법타락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예장합동 교단 내에서 잠잠해진 것을 기뻐하며 주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제비뽑기가 갱신으로 거듭나야할 한국교회 전체에 새로운 소망의 빛을 던져 주는 메시지로 칭찬 받아 마땅한 것으로 여기며, 금년 시행 이후로 교단 내에 확실하게 정착되기를 바라면서 뜨거운 성원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한 여러 교단에서도 불법적이고 타락한 선거풍토 쇄신을 위해 "제비뽑기제도"를 긍정적으로 연구하고 시행할 것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교회갱신을 향한 뜻있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기에 진입한 한국교회는 그 위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무엇보다 타락한 총회임원선거풍토를 일신해야할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제 예장합동 교단이 금년부터 시행하고 현재 타 교단들이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새로운 면모를 갖춘 교회로 거듭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01년 6월 28일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대한예수교장로회 바른목회실천협의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 21세기목회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목회자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사랑목회자협의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바른목회협의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성결성회복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바른목회운동교역자협의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성결연구실천목회자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합신 개혁목회연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대한예수교장로회합정 바른목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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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61.XXX.XXX.180) 2001-07-04 10:39:32
빈데잡이로 초가삼간 불내는 꼴?
먼저, 타락한 돈선거가 얼마나 극성이면 이런 방법을 성경적이라고 하는지...
민주제도의 근간인 선거를 신뢰하지않고 제비뽑기라는 웃지못할 방법을 대안으로 마련한 한목협에 삼가 경의를 표한다!!!
제비뽑기가 성경적이라면, 형이죽고나면 형수를 아내로 맞는경우도 성경에 나오니 사별, 이혼, 결손가정에 대한 대안도 그런 방법으로 해결하면 되겠군요?
돈이 너무 큰힘을 발휘하니까, 회피할 수만 있다면 돈안쓰는 선거제도를 고민하다 나온 어처구니없는 방안중에 하나로 대두된 방법이겠지만, 이것이 성경적 대안이라고, 그것도 한국의 대표적 목회자그룹들이 생각한 방법이라니 참 한국교회의 미래가 캄캄 절벽 앞에선 기분이구려...
'돈보기를 돌같이'는 어렵더라도 교단 각종선거에 참여하는 1000여명은 나름대로 의식과 양식이 있는 각 교단의 대표들인데, 이들조차 돈의 힘에 좌우된다면 한국교회 미래 더이상 생각할 것 없지 않겠습니까?
각 교단대표들의 의식과 대의제도의 발전은 운영의 묘가 아닌 참여자의 의식, 그리고 그 제도에 대한 확신이 무억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수꾼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 그릇을 옮기겠다는 준엄한 주님의 목소리를 늘 기억하소서...
이것이 마지막일겁니다. 또 용서하시리라 기대하신다면 돌들이 소리 칠 것입니다.
빚진자
(211.XXX.XXX.101) 2001-07-04 00:07:25
한목협은 누구에게 물어보는가?
한목협은 진정 하나님을 믿는 자인가?
혹시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하면 되지 않는가? 김선도님이 목회세습을 하면서 마음에 갈등이 생겨 겨우 교계원로들에게 물어보았다고 고백하더니만, 한목협도 그런 수준인가? 한목협조차도 하나님과 대화가 안되는 것을 이렇게 증명할 필요가 있는지안타까운 것이다.
한목협은 사람의 동의와 긍정이 필요한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면 차라리 그렇게 솔직히 고백하면 된다. 수많은 교단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희생을 치른 후에 얻은 전승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아예제비뽑기라니... 게다가 그것을 지지한다고 하니 어처구니 없다. 뭐라도 애쓰려는 심정이야 가상하기 짝이 없지만, 인간적인 생각에 앞서는 바로 그모습이 한목협과 우리 한국교회의 미숙한 신앙인 것을 명백하게 획안하고 있다. 그런 실속없는 신앙을 극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가 돌아보고 하나님께 구하길 바란다. 후히 주시며 꾸짖지 않으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시다.
워래 모르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무지에 대하여 인간적인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은 심각한 죄로 귀결된다. 불쌍한 시대의 산물인 바리새인들이 그러했다. 저희가 소경되었더면 차라리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본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죄가 있는구나~ 그렇게 탄식하신 음성을 기억해보기를 바란다.
교계의 문제에 대하여 한목협은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기쁨과 감격으로 선포할 명백한 하나님의 비젼이 있는가? 스로 머리를 짜내며 이름만 유지하려는 것은 정치꾼이나 모리배에 불과한 것이다. 한목협은 그런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제발 아니길 바란다. 진심으로 이러한 말이 일방적인 오해에서 나온 잘못된 비난이기를 바란다.
한목협은 겸손히 자신이 가져야할 머슴의 삶을 기쁘게 택하여 무지함을 고백하길 바란다. 주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를 높히실 것이다.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한목협을 기뻐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님이 한목협을 사랑하시므로,
나도 근거없는 기쁨으로 기대를 품어본다.
한목협이 변화하여 회개하여 주앞에 서는 그 날에
우리는 형제로 부등켜 안고 주를 찬양할 것이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빚진자
한목협
(203.XXX.XXX.176) 2001-07-03 21:22:38
뭘 어쩌라는건지 참.....
이래도 저렇다고 저래도 이렇다고하고
참나......
꼭 세례요한이 금식하니깐 귀신들렸다고하고
예수님이 잘먹고 잘 노니깐 죄인하고 같이논다고 욕하는 바리세인이 생각나네요...
당신들이 해보슈....
그래도 뭘 고쳐볼려고 노력하는곳에 말도 않돼는 소린
지 체
(211.XXX.XXX.169) 2001-06-30 22:13:52
그러나...기대해 봅시다.형제님들!(내용없음)
없다니까요!
빚진자
(147.XXX.XXX.105) 2001-06-30 16:08:26
뭔가 해보려고 버둥대는 불쌍한 한목협...
제비뽑기라도 지지해보는 한목협이 참 불쌍하다.
진리를 모르지만, 그래도 뭔가 문제를 고쳐보려는
그런 인간적인 열심이 측은하기만 하다.
차라리 자신들이 착각하는 목사의 이름을 가지지 않았으면,
잘 모르면서 버둥대는 이런 일은 안해도 될 것을...
그러길래 왜 함부로 선생이 되는가 말이다...
확실히 천국을 잃는 자들은 스스로 잃는 것이다.
주께서 완전한 평안과 자유를 회복하셨건만,
스스로 올가미에 빠진 한목협의 모습이 안스럽다.
소경되면서 본다고 하는 자들이여
차라리 어찌할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하면 될텐데,
어린 형제들에게라도 가르쳐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개혁을 외치고 나선 체면은 체면대로 세워야하는 한목협이여.
제비뽑기가 성경적이란 말이 어느 입에서 나올까?
성경의 구절과 문자는 알되 하나님의 마음에 무지한 열심있는 자들이여.
우리는 성경과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합니다라는 고백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외치는 바리새인 꼴이 아닌가!
그래도 그 처음 마음만은 애틋하다.
한국교회의 여러가지가 썩은 것은 인정하는구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임은 알고 있구나.
주께서 친히 매질을 하시는 것을 듣고 보면서,
어떻게라도 하려는 심정이야 공감하지만,
왜 우리 아버지이신 주님께 나아가지 않는가?
더 망해서 돼지를 치며 쥐엄열매를 먹어야만 돌아갈 마음이 생길까?
왜 나는 하늘과 아버지께 죽어야할 죄인이라는 고백으로
이제 품꾼의 하나로라도 써주시기를 간청하지 않는가?
문 열어 놓고 날마다 기다리시는 주님의 낯을 보라.
아직 상거가 먼데 껴안고 입맞추시며 반기는 아버지를 잊었는가?
오~ 소경들이여, 회칠한 무덤이여!
주님의 불쌍한 잃은 양이며, 집을 나간 아들들이여.
한국교회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께서
오늘도 마음 졸이시며 그대들을 기다리시는 것을 기억하라!
주여, 그보다 더한 죄인인 저도 은혜로 구원하셨으므로,
이제 친히 한목협의 형제들을 온전히 구원하소서.
그들을 감당치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빚진자
구득영
(211.XXX.XXX.187) 2001-06-30 15:04:47
제비뽑기, 그러나 무엇을 뽑는다는 말인가?
제비뽑기라, 과연 기독교인다운 발상이다. 교회에 다는 사람이라면 누가 보아도 제법 성경적인(?) 원리같고 과연 세상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행동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합동교단, 선거 때마다 가장 무리를 많이 일으켰고, 소위 장자교단이라고 하면서 한국교회의 문제점이라는 문제점은 모조리 다 가지고 있는 교단이다. 예배당 팔아먹기, 옮기는 교역자에게 위로금(?) 주기, 새로운 임지로 가기위해 사람앞에 무릎꿇기, 이제는 모든 교단이 생활화되다 시피한 내용들이다. 합동측이 다 가르쳐준 것들이 아닌가? 아니라구 ...
그런데 이제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바르게 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왜 제비를 뽑는가? 총회장이 되려고 그런다는 것이다. 그러면 총회장이 되는 것이 과연 성경적인 내용인가? 성경에 그런 자리가 과연 있던가?
이제 성경적인 방법으로 제비뽑기를 했으니, 그래서 총회장이 되었으니 이것은 누가 눠래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것이 아닌가? 차라리 엉터리 방법으로 총회장이 되고 죄책감(?)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낫지 말이다. 정말 기발한 발상이다. 앞으로 누구도 이 자리를 건들지 못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과연 이것이 한목엽의 한계인가? 물론 처음부터 기대는 안 했지만 말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가? 아니 더 나쁜 자들이다.
정말 이러한 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단 한가지? - 이 회칠한 무덤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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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광교회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