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도입 필요성 공감
2003년 04월 24일 (목) 00:00:00 관리자 lit1109@hanmail.net
김진호 감독회장을 비롯한 10개 연회 감독들은 지난 17일 광화문 본부 회의실에서 제5차 감독회의를 열고 이라크 전쟁 난민에 대한 구호와 장정개정 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별세목회자 유족들에 대한 연회 차원의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장정개정 방향과 관련, 감독들은 선거의 과열·혼탁 양상을 막기 위해 제비뽑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도입 범위와 방법 등은 장정개정위원회와의 협의와 계속적인 여론 수렴과정을 통해 윤곽을 잡아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감독들은 또 은급제도와 교역자 수습대책, 기관파송 확대 방안 등 현안으로 대두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장정개정위원들과 만나 감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감독들은 경제적으로 대부분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별세목회자 유족들을 돕기 위해 연회별로 자체 지원 계획을 세우기로 하는 한편, 감리교목회자부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별세목회자 가족 만남의 날’을 10개 연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하기로 했다.
또 이라크 전쟁난민에 대한 구호 차원에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감독회장과 사회평신도국 위원장이 협의해 지원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조민우 기자 mwj42@gam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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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입법의회 상정 확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