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장로교회 청빙 절차 놓고 '삐끗'
임시당회장, 나겸일 원로에게 최종 후보 선택권 부여…안수집사회 "당회 권한 침해"
데스크 승인 2012.07.27 02:23:13
정재원 (jlovej77)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주안장로교회가 청빙 절차 문제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손신철 임시당회장이 나겸일 원로목사에게 새 담임목사 최종 후보 결정 권한을 주려 하기 때문이다. (주안장로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인천 주안장로교회(손신철 임시당회장)가 새 담임목사 청빙 절차 문제로 내홍을 앓고 있다. 손 임시당회장이 새 담임목사 최종 후보 결정 권한을 나겸일 원로목사에게 주려 하기 때문이다. 안수집사회 등 교인들은 시무에 관여할 수 없는 원로목사가 최종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위법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수집사회에 따르면, 청빙위원회가 2명의 후보를 나겸일 원로목사에게 제안하면 나 원로목사가 최종 후보를 낙점하는 방식으로 청빙을 진행하라고 손 목사가 요구하고 있다. 손 목사는 나 원로목사와 당회원과는 이미 약속한 일이라며 이 방식이 아니면 후임 목사를 데려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안수집사회는 총회 헌법상 "위임목사 청빙은 당회 결의와 공동의회 출석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규정을 들어, 원로목사의 개입은 당회의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맞서고 있다. 또한 당회록 어디에도 원로목사가 최종 후보를 선택한다는 결의는 없었다며 당회원과 약속했다는 손 목사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손 목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어떤 식으로 선출한다고 정한 바 없다"며 "7월 28일 당회를 소집하여 (청빙 절차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원로목사가 최종 후보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D교회에서도 두 사람을 뽑아서 한 사람을 결정하는 것을 원로목사가 결정한 사례가 있다. 이 부분은 청빙위와 당회가 정하기 나름이다"고 말해 원로목사 개입 여지를 열어두었다.
하지만 청빙위 관계자는 원로목사가 최종 후보를 선택하는 일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장로교 헌법에는 당회가 (최종 후보를) 의결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며 원로목사 개입에 선을 그었다.
한편, 안수집사회는 원로목사가 개입되어 청빙이 진행되면 임시당회장 교체를 노회에 요구하고 교단 전체에 이 사실을 알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손 임시당회장이 위법 논란에도 후임 목사를 자신의 방법으로 선정할 경우 노회와 총회 재판국에 제소하여 끝까지 싸우겠다는 방침이다.
주안장로교회는 지난해 나 원로목사의 정년 퇴임을 앞두고 청빙 공고를 내, 같은 해 12월 박종인 수석 부목사를 후임 목사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박 목사는 총회 헌법에 따라 담임목사를 바로 승계할 수 없고 2년간 교회를 떠나 있어야 했다. 교인들은 나 원로목사가 편법으로 교회를 계속하여 관여하려는 꼼수라며 반발했고, 결국 박 목사는 올해 6월 최종 사임했다. 나 원로목사는 2010년에도 정년을 연장하기 위해 교단 탈퇴를 시도하다가 교인들의 반발로 물러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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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0/250
기사의견 쓰기(3개)
박광재
2012-07-29 04:16:07
찬성:0 | 반대:0
후임자 청빙의 최종,최후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평안하게 후임목사를 결정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18:18)하셨습니다.
인간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자를 후임자로 세우려고 하니까 결국은 긴장과 갈등과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의 종을 선택하는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제비를 뽑으면 그 교회에 합당한 분을 선택하여 주실 것입니다.
초데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사도를 보선할 때에 적용했던 것처럼 성경과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전통을 기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여수의 은현교회 김정명 목사님 (순복음교단 증경총회장)께서는 그대로 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은현교회에 합당한 목사님을 보내 주셔서 은혜롭게 후임자를 승계하였고 교회는 날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지나간 11년 동안 총회임원과 각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들을 그렇게 제비뽑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매 회기마다 합당한 분들을 합당한 자리에 세우시고 돈쓰지 않는 깨끄한 선거와 성직매매가 추방되었습니다.
영호남의 갈등도 사라졌습니다.
오로지 기도할 뿐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잘보이려고 정직과 겸손과 진실한 자가 되기 위하여 힘쓸 뿐입니다.
그런데 왜 예장함동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를 폐지하자고 잡음이 일어나느냐 구요 ?
그 이유는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적용을 통하여 기득권을 사실한 일부정치권에 속한 인사들이 주동이 되어 해마다 그렇게 선동하는 것일 뿐입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해마다 총회가 가까와 지면 연례행사처럼 선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총대들은 지나간 11년 동안 정치꾼들의 선동과 요구를 기각시켰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총회입니다.
11300교회와 12000명의 목사를 거느린 교단입니다.
그런한 대형 교단에서 1,2년도 아니고 지나간 11년 동안 계속하여 적용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은 오늘날도 적용할 수있는 성경의 제도입이 이미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주안장로교회를 비롯한 한국의 모든 교회와 교단에서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여 성삼위 하나님께 선택의 절대주권을 되 돌려드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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