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자교단인 예장합동 제85회 총회를 맞이하여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한 총회임원 선거제도이다. 지금은 고인이되신 서초동 사랑의교회 원로목사님이신 옥한흠 목사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인 '교갱협' 출신 목사님들과 함께 힘을 합치고 주축이 되어 그야말로 어렵게 탄생시킨 목동자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를 실시한지 10여 년이 지나 오면서부터 교갱협 출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수정내지는 폐지를 추구하는 반 제비뽑기 대열과 전선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그 이유인 즉은 제비뽑기가 총회의 타락상을 개혁하는 데 공로를 끼친 것은 사실이나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에 교갱협 출신 목회자들이 총회의 주류 정치판으로 진입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였기 때문이었다.
나름대로 교갱협 출신 목회자들의 경우는 교단 정치판으로 진출하기 전에는 대부분 목회에 전념한 까닭에 목회 사역적으로는 나름대로 성공한 목회자들인데 만에 하나 총회임원으로 입후보했다가 제비뽑기 선거에서 떨어지기 라도 한다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한 목회자로 인식되어 목회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을 수 있는 까닭이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에서 낙방 했다고 해서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인 아닌데 왜 그렇게 확대 해석하여 염려하는 지를 모르겠다.
만에 하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에서 낙선되었을 경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총회정치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목회에 더욱 전념하게 하시려고 나를 낙방 시키셨구나 하고 은혜롭게 해석하고 받아드리면 좋을 텐데 막상 현실은 그렇치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교갱협 출신 총대들이 주축이 되어서 이 제도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폐지하려고 지나간 10여년 동안을 혈안이 되다 싶이한 교단 정치꾼들과 야합하여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 내지는 절충안으로 수정하는 데 앞장을 서게 되었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면서 나는 교갱협 총대들에게 총회임원 제비뽑기 라고 하는 옥동자를 출생하는 데 주도적인 산파역할을 감당한 교갱협에서 왜 교단을 거룩한 교단으로 개혁하고 정화하는 데 귀하게 쓰여진 옥동자를 그 목욕시킨 더러운 물과 함께 내 버리려는 우를 범하는가 ? 라고 총회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전 5단 광고로 강력하게 항의하는 글을 실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와 같이 한 처사는 실로 교단의 현실과 미래를 내다 볼때 실로 우를 범한 것임이 들어나고 있음을 본다. 총회임원 선출 방식을 절충안인 제비뽑기+직선제로 수정한 이후 지나 간 3년 동안에 총회임원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꿈틀거리는 모습과 마침내 총회 총무선출과 관련하여 끔찍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근본 원인이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에서 비롯된 것임을 생각해 볼때 그렇다.
전직 황총무와 박목사의 칼부림이라고 하는 끔찍한 사건을 통하여 들려주시는 경고의 멧세지를 듣고 이제라도 총회 총무선거를 비롯한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다시금 완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환원하든지 아니면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인 직접선거+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한번 더 수정보완하는 선거제도의 개혁을 단행하기를 제언하는 바이다.
총회총무 및 총회임원 선거와 관련하여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에 대한 성삼위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똑 바로 보고 경고의 음성을 듣고서도 마이동풍으로 여기며 계속하여 그러한 선거제도를 고집하고 실시한다면 아마도 칼부림 보다 더 큰 불행한 사건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박목사가 공증하여 김화경 목사에게 건네준 문서와 그가 교계기자들에게 발표한 담화 및 성명서에 의하면 당시 총무 선거와 관련하여 사용한 금권불법 선거자금은 수천 만원으로서 당시 교단총회의 선거를 주관했던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총회의 수뇌부들인 몇분의 증경 총회장들에게 살포되어 흘러 들어 갔음이 만 천하에 공포되었고 아마도 조만간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그 전모가 밝히 들어날 것이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오호라 통재요! 오호라 애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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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연회, ‘제비뽑기’ 성명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