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다. 그는 특별히 이영무(현재 목사)선수 이후 꼴을 넣은 후에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세레모니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선수로 유명하다.
이영표 선수는 일선에서 은퇴한 이후 현재 KBS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왕년의 축구스타였다. 현재는 각종 국내외의 축구경기대회 및 러시아 월드컵 등에서 명해설을 통하여 현역 시절보다 축구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축구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신앙인으로서도 한국의 크리스챤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모범적인 크리스챤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최근에 "생각이 내가 된다"는 책을 출판하였다. 그의 신앙과 축구선수로서 활동한 체육인으로서의 삶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책으로 출판하였다.
그 책 PART2. 믿음의 가치관 편에서 제목 "제비뽑기" 에서 축구의 명가인 영국에서 채류하면서 현지교회를 출석할 때 담임목사님과 관련한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이렇게 기록하였다.
"네델란드를 떠나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뛸 때 나는 일링교회에 다녔는데 그곳은 40여 년 전 하용조 목사님께서 영국에 계실 때 개척하시고 3년 정도 목회하셨던 교회였다.
교회에 다닌지 1~2년 지났을 무렵 우연치 않게 담임목사님의 생신 소식을 아는 집사님을 통해 듣게 되었고, 나는 팀 훈련이 끝난 후 집에서 아내와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곧 담임목사님의 생신이라는데, 우리가 알았으니 선물을 좀 해드려야 하지 않을까 ? 어떤 선물이 좋을 까 ?" 둘은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넥타이, 양말, 구두, 서류가방, 와이셔츠 등 다양한 선물 목록이 7~8개 나왔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양복?" 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 순간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양복은 좀 비싼데." 선물을 정하기 어려웠던 우리는 재미 반, 진심 반으로 실제 성경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제비를 뽑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제비뽑기로 목사님의 선물을 결정하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양복이 맟춤 양복이라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생각에 아내와 나는 웃으며 "설마 양복이 나오지는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나는 "하나님, 저희는 목사님이 뭐가 필요하신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께서 가장 필요한 것을 뽑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후 작은 주머니에 8개의 선물 목록을 각각 적은 쪽지들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설마 정말 양복이 나오지는 않겠지?"라고 말하며 한 장을 뽑았다.
"양복?" ___ 나는 조금 놀랐지만, "에이. 이건 아니야"라고 말하며 아내에게 다시 뽑으라고 말했다. 아내도 웃으며 "그래, 맞아.내가 다시 뽑을 께"하며 주머니 속에 손을 넣었다. 아내는 아주 오랫동안 쪽지들 사이를 휘저은 다음 한 장을 뽑았다."
"양복" 재미 반, 진심 반으로 시작한 우리의 제비뽑기가 더 이상 재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그 주에 나는 목사님께 전화를 걸어 런던 시내에서 식사를 같이 하자고 말씀드렸다.
약속한 날 식사 후 양복점에 들러 목사님께 양복을 선물해 드렸다. 처음에는 사양하시던 목사님도 우리가 양복을 선물하게 된 사연을 들으시고는 기꺼이 받아 주셨다. 그 일이 있은지 몇 주가 지나고 나서 목사님이 양복 이야기를 꺼내셨다.
10년 전에 산 겨울 양복 한 벌이 전부여서 겨울에는 괜찮았지만, 여름에는 입을 수 없어서 와이셔츠 만 입고 말씀을 전하거나 꼭 양복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면 당황스러웠다고 하셨다. 목사님은 우리가 양복점으로 모시고 들어간 순간, "아, 하나님이 주시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하셨다.
그 순간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양복'이라고 적힌 쪽지를 뽑도록 하셨는지 알게되었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8개의 쪽지 중에서 연속 '양복'이 적힌 쪽지를 뽑을 확률은 수학적으로 계산했을 때 정확히 1.56%다.
100개의 공 중에서 1~2개 밖에 없는 검정색 공을 한 번에 찾아낼 수 있는 확률이다. 이것이 어떻게 우연일 수가 있는가?(P188~192)라고 기록하고 있다.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이는 우연이나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불복이나 점술이 아닌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결정이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의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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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와 총신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중재안 성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