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장학금 후원에 동참해주신 증경 총회장님들과 부총회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론과 훌처럼 무병장수하세요.
만시지탄 이제라도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신학대학원 총동창회는 총신과 후배들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증경총회장님들과 부총회장님들과 총신동문 선후배 목사님들께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장학기금 후원에 동참해 달라고 하는 요청과 호소를 드리기 위하여 전화를 들기가 심히 두렵고 떨립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전화 한 통화하더니 총신과 재학생들을 위하여 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러한 전화를 받은 입장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러워 하시겠습니까 ?
그러한 저의 요청을 받으신 증경총회장님과 부총회장님들과 동문 목사님들께서는 강도 만난 기분이 들지 않으셨겠는가 ? 싶기도 하고 내가 칼만 안들었지 날 강도나 다름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 자문자답을 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어느 한분도 저를 향하여 날 강도 같은 짓 한다고 책망하시지 않으시고 "총동창회장인 박목사가 총회와 총신을 위하여 수고 많이 한다"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며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에 동참하여 장학기금을 후원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전화를 하기 전에 심히 두려움을 느끼는 까닭은 만에 하나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을 위하여 장학금 후원을 약속해주시고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형편과 사정상 동참하지 못한다고 했을 경우 그 분은 저에게 얼마나 미안하겠으며 저 또한 얼마나 죄송한 일입니까 ?
그럴 경우 그동안 그분과 맺은 좋은 인간관계가 멀어지거나 단절될 수도 있다는 염려와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 형편과 개인 사정상 후원을 하지 못하셨다고 해서 제게 미안해 하거나 부담을 갖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총신과 후배들을 위하여 기도만 해주셔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요즈음 총신300만 장학기금을 요청하기 위하여서 하루에도 여러분들에게 전화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분들을 설득하고 장학금 후원을 약속받고 동참하시게 하기 위하여서는 최소한 10여 분 이상씩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저의 입도 부르트고 목에 편도선도 붓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보람있고 기쁘고 힘이 나는 일도 없습니다. 전화로 문안드리고 장학기금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을 경우 대부분의 증경총회장님들과 장로부총회장님들과 선후배 동문 목사님들께서는 장학금 후원을 약속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힘과 용기가 나는지 모릅니다.
까닭에 증경총회장님들과 장로부총회장님들께와 동문선후배 목사님들께 전화를 드리고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기를 요청하는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고 두렵기는 하지만 저의 전화를 받으시고 총신을 위하여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기로 약속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만나기 위하여 다시금 용기를 내서 전화를 드리 곤 합니다.
저를 위함이 아니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교 총신과 재학생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후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명분 앞에서 대부분의 증경총회장님들 및 장로부총회장님들께서와 동문 목사님들께서는 거룩한 부담을 기꺼이 앉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제가 제103회 총회를 앞에 두고 기독신문 2165호 2018년8월28일(화) 제15면 전면에 칼라로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을 정중히 제안합니다" 라고 한 이후 제28대 총동창회 임원회에서는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조성될 경우 가능한 한 빠른 시일에 "총신300만 장학재단"을 발족하고 설립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뜻을 같이 해주신 선후배 총신 동문 목사님들 20분께서 동참해 주셔서 제103회 총회 (이승희 총회장)가 열리는 반야월교회 현장에 배포된 주후2018년9월11일(화) 기독신문 제2167호 17면에 전면 칼라 광고를 통하여 보은의 감사의 표시와 역사에 기록과 다른 분들도 참여해 주십사 라고 하는 홍보차원에서 제1차로 경과를 보고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103회 총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에 동참해 주세요"라고 하는 홍보를 위한 배너 포스터를 두개 설치하고 저의 어깨에도 역시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에 동참해 주세요" 라고 하는 견대를 두루고 현장에서 (주)영광기업 정학영 장로님의 후원을 받아서 1600 장의 홍보 인쇄물 인쇄하여 총대님들께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홍보활동을 하면서 저라고 해서 왜 내심 주저함이나 부끄러움이 없었겠습니까 ?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말씀한 바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꺼리가 되었노라"(고전4:9)고 하신 말씀을 생각하며 복음과 총신과 재학생들을 위하여 기꺼히 구경거리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제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에 부회장이라고 하는 임원 중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봉사한 지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입니다. 당시 정기총회를 참석해 보니 불과 40~50여 명의 선후배 동문들이 참여하여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18년 전 평양에서 선교하고 계셨던 마포삼열 선교사님께서 자신의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출발한 총신이 전체 졸업생들을 포함한 현 재학생들에 이르기까지 3만 여 명이나 되고 있는데 정기총회에 고작 40~50여명이 모인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문제가 있다.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나 한사람 이라도 참여하여 힘을 보태야 되겠다고 참여한 것이 어느덧 7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세월이 흘러 부족한 제가 성삼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28대 총동창회장이 되었습니다.
지나 간 7년 동안 부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해마다 정기총회에 보고되고 있는 사안 중에 총신대 재학생들 중 제 때에 등록금을 납입하는 재학생들은 40%에 불과하고 나머지 60%에 해당하는 재학생들의 경우 제 때에 납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보고서를 보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재학생들이 점심식사를 제 때 해결하지 못하고 "배를 물로 채우고 뒷 동산에 올라 부르짖고 있다"고 하는 안타까운 보고서를 또한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총동창회장이 된다면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미력한 힘이 나마 보태야 하겠다고 하는 결심을 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7년 동안 기도하며 기다려 온 가운데 마침내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고 취임 석상에서 총신과 총신 재학생들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비록 1년 이라고 하는 짧은 기간 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고자 하오니 3만 여 명에 이르는 총동문들과 3만 여 명에 이르는 장로님들과 300 만에 이르는 성도님들께서는 기도해주시고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제가 총신과 재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중 "총신300만 장학재단'을 설립해야할 필요성과 사명감을 느끼고 "총신300만 장학재단"이라고 하는 명칭을 선택한 까닭은 이렇습니다. 현재 우리 총회에 소속된 성도님들이 300만이 되는 까닭에 300만 성도님들께서 한분도 빠짐없이 동참해 주십사 라고 하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총회산하의 1만2천 교회와 159개 노회를 비롯한 공인단체들과 임의단체들로하여금 총신을 위한 장학 후원기금으로 한 구좌에 최소한 300만원 이상의 장학기금에 동참해 주십사 라고 하는 뜻도 포함하였습니다.
끝으로 리폼드뉴스의 소재열 목사님에게 부탁드립니다. 목사님께서는 주후2018년9월29일자 '총회통신' 리폼드뉴스 "총신대 임시(관선)이사회를 지켜본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면서"라고 하는 타이틀로 쓴글 중에서
"끝으로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의 아픔을 외면했다고 평가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는 계속 침묵해 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학생들은 적어도 총신대 사태와 관련하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 동창회를 의심하며 신뢰하지 않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목사님의 글은 총신총동창회와 총신 후배 재학생들 사이를 불신케 하고 이간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소목사님도 총신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총동창회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자신이 소속된 총동창회를 그렇게 비하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소재열 목사님이 우리 총동창회원이며 총신맨인가 ?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므로 리폼드뉴스 소재열 목사님은 총동창회 앞에 정중히 사과하시고 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소재열 목사님이 진정으로 총회와 총신을 사랑하고 재학생들과 총동창회를 사랑하신다면 만시지탄 이제라도 늦기는 하였지만 총동창회에서 총신과 재학생들을 위하여 "총신300만 장학재단 설립을 위하여 수고하고 있음에 대하여 칭찬은 못할 망정 격려하고 동참해야 옳치 않겠습니까 ? 샬 롬 !
주후 2018년10월1일(월)
예장합동 남평양노회 영광교회 담임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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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과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