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자
Subject 7대째 믿음을 계승한 신앙의 명문가
우리나라 개신교의 경우 신앙의 전통을 5대째 전승해온 가문은 더러 있으나 6대째 계승해온 신앙의 가문은 희귀하여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한 가운데 7대째 믿음을 계승해온 신앙의 가문이 발견되어서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국민일보를 통하여 두 번씩이나 소개된 바 있는 "교동교회" 와 “총회장과 감독회장을 제비로 뽑자"고 하는 교회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교회와 국가의 개혁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광재목사(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381~8, 대한예수교장로회영광교회 담임)의 가문이다.
박목사의 가문은 일찍이 5대 조부이신 박동엽옹께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가 서해안 일대를 순회하는 중 대원군을 만나서 윤허를 받기 위하여 한강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그가 탄 배가 박목사의 고향인 교동 앞바다에서 좌초되어 뭍으로 구사일생 상륙했을 때 토마스 선교사 일행과 조우를 하였고 대접하였다.
당시에 박옹은 만호라고 하는 관직을 맡고 있었는데 이 직함은 당상관 즉 임금님께서 부르실 경우 임금님께서 앉아 계시는 용상 바로 아래 당상까지 올라갈 수있는 정사품으로 당시에는 고위관리였다. 때는 대원군 시대인지라 쇄국정책을 펴던 시절이었고 까닭에 조정의 윤허없이 조선 땅에 발을 디딘 것은 불법이었다.그러나 그가 난파 당하여 구사일생으로 뭍으로 올라온 토마스 선교사 일행을 맞이한 것은 실로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였다.
박옹이 토마스 선교사를 영접했다고 해서 그가 당시에 예수를 믿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가나안 땅의 정탐꾼을 숨겨준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 처럼 하나님께서 조선에 보내신 선교사를 영접하여 대접하고 돌아가도록 선처해 준 것 뿐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를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는다고 약속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박 옹의 자녀 손들에게 7대에 걸쳐서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복을 허락하셨다. 박 옹은 슬하에 3형제를 두었는데 그 모든 자녀 손들 중에서 30여명의 교역자들과 30여명의 장로들과 30여명의 권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주님의 사역자들이 나오게 하셨다.
그 중에서 그의 장손인 박성대옹은 한국감리교 초대신학회회원으로서 제1대 전도사로 임명을 받고 본처전도사 겸 장로( 감리교회 오지섭목사의 증언)가 되는 은혜를 베푸셨고 또 한분의 손자인 박두성 장로에게는 한국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소위 훈맹정음이라고 일컽는 점자를 창안하여 복음을 전하므로 한국의 시각 장애우들로부터 세종대왕이라고 하는 존칭을 받게 하셨다.
박옹의 장손인 박성대 장로는 초대감리교회의 선교사로부터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었다. 그러나 그의 부친인 박기완 옹은 당시 가선대부 오위장 종이품인 당상관 벼슬을 지내며 교동의 향교를 책임지고 있는 유교인이었다. 까닭에 자신의 독자가 예수를 믿는 것을 허락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예수를 믿지 못 하도록 핍박을 하는 중에 하루는 아들 앞에 칼을 갔다 놓고 예수를 믿겠느냐 ? 그만 두겠느냐 ? 예수를 믿겠다면 목숨을 끊고 믿지 않으면 살려주겠다고 회유를 하였다 그러나 박성대옹은 죽더라도 예수를 포기할 수 없다고 자신의 신앙을 지켰다.
아들의 순교적인 신앙 앞에 핍박하던 박기완 옹은 아들이 신앙생활 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고 그 역시도 그 일이 있은 후에 아들 박성대 장로의 권유로 집안에 있던 사당을 불태우고 개종하여 교동교회를 출석하여 예수를 믿다가 90세를 향유하고 돌아가셨다.
박기완 옹은 예수를 믿기 전 당시 강화도와 서해안 일대를 휩쓸었던 1901년 신축년에 발생한 대기근시에 여러 척의 배를 몰고 호남 평야로 가서 쌀 3500가마를 사다가 조정에 헌납하였고 그 공덕을 인정받아 조정으로부터 종이품 가선대부 오위장 당상관의 벼슬을 비롯한 큰 공덕비와 비각을 하사 받았다.
박성대옹은 당시 선교사들의 본부나 다름이 없었던 인천의 내리감리교회로 가서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계절 신학인 신학회 회원이 되었고 초대 감리교회의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 원산을 비롯한 평양등지의 사경회를 다니며 영적대각성운동과 부흥운동에 동참하였다.
박성대 장로는 대접하기를 매우 좋아하였다. 그래서 사경회가 열리는 곳 마다 많은 참외등의 과일들을 싫어 다가 대접을 하였다. 그런 그의 대접을 달게 받은 이들이 그를 입을 달게 해주는 분이라 하여 ‘달’ 감자 감리사라고 불렀다.
한편 그의 장녀인 박사라 권사가 다니던 이화학당의 학생들은 박사라 학생의 아버지인 박성대 장로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큰 아들인 박형남 전도사가 다니던 세브란스 의전이나 작은 아들인 박리남 장로가 다니던 배재학당의 학생들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박광재목사의 조부이신 박성대 옹은 인천 내리교회에서의 계절 신학회 공부를 마치고 그의 고향으로 돌아와서 읍내리에 있었던 낙후된 교동교회를 자신의 고향집 뒤편에 있는 야산에다 재건축을 하여 봉헌하였고 77년이 지난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한국기독교 유적지로 널리 소개되었고 해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강화도에서는 지나 간 112년 동안 600여명의 교역자들이 나왔는데 그 중에 60여명이 교동교회에서 배출되었고 그 절반이 박성대 장로의 후손들이다.
박동엽옹이 한국의 초대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를 영접했다고 하는 사실은 교회사적인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나 그 열매를 보아서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7대에 걸친 박동엽옹의 후손들의 삶과 사역을 보아서 그 어떠한 학술적인 문헌의 확인 유무를 떠나서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뒷 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거는 영국에 있는 토마스 선교사 기념사업회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거의 확증하고 박동엽 옹의 5대 손인 박영재 감리교단 원로목사이며 강화기독교100년사 편찬위원장을 초청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 선교사의 선교사역 발자취를 조명하고 기록하는 일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하는 사실을 "한국교회 유적지를 찾아서"를 지은 박은배 교장이 전해주었다.
교동은 6.25 이후 1.4후퇴 때에 수많은 피난민들이 교동교회로 몰려들었고 그 중에는 소망교회의 원로이신 곽선희목사와 수원 창훈대교회의 원로목사이신 한명수목사가 20대의 약관으로 홀홀단신 월남하여 교동교회를 출석하였고, 자유당 시절에 홍보처장을 지낸 갈홍기박사와 서울신문사장을 역임하신 정등운목사가 출석하였다.
곽선희목사의 신앙을 귀하게 보셨던 박성대장로의 부인 송밀례권사의 권유로 곽선희 청년은 후일에 박성대장로의 장녀인 박사라 권사의 큰 딸인 현재의 사모 김은자 사모와 결혼을 함으로 박씨 문중의 외손 주 사위가 되었다.
한명수목사는 교동교회에서 난생 처음으로 예수를 믿고 그분께서 예수를 믿은지 50년 곧 희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박성대 장로의 손자인 박광재목사가 전개하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의하여 예장합동 제86회 부총회장으로 제비뽑혔고 제87회 총회장으로 추대가 되었다.
박광재목사의 부친이신 박리남장로는 25살의 젊은 청년때에 이미 장로가 되었다. 청년시절부터 남다른 신앙의 열정과 헌신으로 교동교회를 섬겼고 여전도사들의 거쳐를 마련하기 위하여 자신의 땅을 헌납하고 숙소를 마련해 주었다. 이와같은 사실은 강화 기독교 100년사와 교동교회 100년사에 기록되어 있다.
감리교회 장로인 박리남 장로가 45년 전에 신림동으로 이사를 와서는 당시에 감리교회가 없음으로 장로교회의 목사이셨던 이무호목사를 만나서 교파를 초월하여 닭장에서부터 가마니를 깔고 봉신제일교회를 개척하였다.
봉신제일교회는 오늘날 한기총 증경회장을 역임하신 길자연목사께서 시무하시는 왕성교회의 전신이다. 박광재목사는 봉신제일교회 개척 당시부터 담임목사이셨던 이무호목사를 모시고 교회 뒷 편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숙식을 하며 1년 간 시중들며 봉사와 헌신을 하였다.
그 시기에 성경을 애독하는 가운데 성경 속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사역이요 제도인 제비뽑기를 재발견하였다. 그리고 그의 삶과 사역에서 지나 간 40여 년 동안 적용해 본 결과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거룩한 사역이요 제도임을 입증하고 검증하고 확증하였다.
박광재목사는 지나 간 20여 년 동안을 국내외적으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의 부활과 확산을 위하여 헌신하였고 그의 끊임 없는 열정으로 인하여 마침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장합동 총회는 새천년을 맞이하는 2000년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하여 지나 간 6년차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어서 마지 못하여 받아들인 차선책이나 궁여지책이나 고육지책 정도로 이해하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여 실행하였으나 해를 거듭할 수록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오늘날도 시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임을 깨달으면서 총회 산하의 각 기관장 및 21개 상비부장으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박광재목사가 신구약 성경 속에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재발견한지 40여년 되는 해인 올 해 박목사가 소속하고 있는 예장합동 남평양노회에서는 노회규칙과 선거규정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하여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기뻐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박광재목사로 하여금 제92회 총회총대와 기독신문 이사와 세계선교회 이사라고 하는 아름다운 면류관을 세 개씩이나 씌워 주셨다. 이는 그동안 홀로 외롭게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회복을 위하여 수고한 헌신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한다.
박광재목사는 서금복사모와의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는데 큰 아들인 박용수군은 미국의 월드미션 신학대학교를 다니면서 한인1.5세 청소년을 위한 찬양사역자로 헌신하고 있으며 LA에서 거행하는 크고 작은 찬양집회에 초청을 받아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 한인 1.5세 청소년 리더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큰 딸인 박혜정 양은 명문 파사대나 아트스쿨을 장학생과 우등생으로 졸업하여 유수한 아트회사에 취직하였고 오빠의 청소년 찬양사역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막내 딸인 박혜은 양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보호와 양육을 받으며 사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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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양노회 160회 노회에서 부노회장을 제비로 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