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 더 미룰수 없다”
2004년 03월 18일 (목) 00:00:00 관리자 lit1109@hanmail.net
20여년 만에 부활한 4년 전임제 하에서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오는 10월 제26회 총회를 앞두고 선거풍토 개선과 바람직한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한옥(용두동교회) 추연호(은파교회) 김고광(수표교교회) 최이우(종교교회) 성중경(만수교회) 목사 등 14명의 중진교역자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정동제일교회 사회교육관에서 감독회장 4년 전임제에 따른 △새로운 지도자 상과 정책 △감독선거에 임하는 새로운 자세 △교역자 수급·신학교육정책방향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여 교역자들은 지난해 입법의회에서 36표 차이로 부결된 제비뽑기 선거제도 입법을 주장했던 ‘제도개선위원회’의 주축 멤버들이다.
이 모임의 간사역을 맡고 있는 추연호 목사는 “지난해 입법의회에서 근소한 차이로 제비뽑기 선거제도 입법이 무산됐지만 변화와 개혁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권·타락선거로 표현되는 현재의 선거풍토를 개선하고, 4년 전임제 감독회장에게 요구되는 정책적 비전과 리더십에 대한 감리교회의 공론을 모아내자는 취지에서 이번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협의회’는 앞으로 선거풍토 개선과 정책선거를 위한 각종 의견수렴, 정책제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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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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