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2007-10-26 10:30 [크리스천투데이]
제비뽑기제, 권역별 감독제도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미주특별연회 특별법과 신은급제도가 25일 제27차 장정개정 입법의회 2차 회집에서 통과됐다.
이날 입법의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미주특별연회를 한국 기독교대한감리회본부에서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미주특별연회는 미국과 캐나다의 40개 교회로 이뤄진 연회로서 그 동안 한국 기감본부의 주관을 받아왔다.
이로써 미주특별연회는 한국과 별도의 유지재단과 은급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자체적으로 선거관리 위원을 구성해 연회 감독 및 감독회장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
은급기금을 대폭 확충할 수 있는 신은급제도는 이날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됐다. 현 은급제도로는 은급기금이 2017년이 되면 고갈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생계조차 어려운 미자립, 농어촌교회 목회자에 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장정개정위원회는 신은급제도의 시행시점을 은급이사회에서 신은급법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하는 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을 넣기로 했다.
박종배 기자 jbpark@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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