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 목사의 "제비행전" 요약| ♡ 자유게시판
이석봉 | 조회 67 |추천 0 | 2012.01.15. 18:37
요약
1. 전입신고시 찬송가 부른 박하사
1970년 논산훈련소 6주 기초훈련받고, 대전 통신학교 713(모로스 부호) 훈련 후 일반하사로 착출 제2하사관학교 졸업
20사단 보충대에서 맹이병 김이병과 70포대로 전속 후 알파포대로 배속됨.
전입신고로 "주 예수에 강림이 불원하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 찬송가를 부름.
2. 일종창고 도둑잡기로 제비뽑기 시도
알파포대 일종계 보직을 받고 100여명 포대원 식사 제공함.
20사단 전군신자화 운동으로 3478이 세례받음. 점호 후 5분 예배 후 취침하라 하달이 옴.
박하사(박광재 목사)는 군종병과 내무반장 겸임함
일종창고에 건빵, 라면 부식 도둑 발생함
이사건을 조용히 마무리하기 위하여 저녁 점호시간에 "부대원들 중에 혹시라도 배가 고픈 사병이 있으면 일종 창고에 몰래 들어와서 도적질을 하지 말고 내게 말하면 배려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열흘 간 시간을 줄터이니 회개하고 광명을 찾아라 만약에 도둑질을 그치지 않고 계속하게 된다면 10일 후에는 도둑질하는 사병을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뽑아서 잡을 것이다." 라고 선포하였다.
그랬더니 내가 농담을 하는 줄로 생각했음인지 웃기도 했고, 과학이 발달된 이 문명시대에 웬 ? 전 근대적이며 복불복인 제비뽑기인가? 하며 의아해 하는 사병들도 있었다.
3. 성경의 제비뽑기를 믿음
성경에서도 여리고 성의 성물을 도적질한 아간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잡은 사실과(여호수아7:14-21) 불레셋과의 전투에서 꿀을 찍어 먹음으로 사울 왕의 명령을 어긴 요나단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잡아 낸 사건과(삼상14:36-42)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다시스로 도망 가다가 배밑 창에서 깊은 잠에 들어있던 불순종 죄인 요나가 제비에 뽑혀서 그의 불순종의 범죄가 밝히 들어난 사실에(요나1:7) 근거하여, 오늘날도 거룩한 제비를 뽑으면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역사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하여서 오늘날도 모든 범인을 제비 뽑아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늘날은 그야말로 과학만능 시대이며 범죄인을 잡아내는 과학적인 수사 기법과 사법체계가 확립되어 있는 까닭에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 뽑을 것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4. 제비뽑기로 김일병이 잡힘
생사람을 잡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거나 남의 명예를 훼손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가 엄습해 오기도 하였다. 점호를 한후에 십자가 군병들아를 비롯한 여러 찬송을 계속부르게 하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확신을 주시기까지 기도하였다. 아간잡던 식으로 10개 분대 만큼의 제비 10개를 만들어서 그 중에 하나의 제비에는 도둑을 상징하는 쥐를 한마리 그려놓고 철모에 집어넣었다. 제1포 분대장으로 부터 차례대로 제비를 뽑도록하였다.
쥐가 그려진 제비의 겉에는 나만 아는 표식을 해놓았기 때문에 제비를 뽑더라도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다고 하는 다짐과 약속을 3번씩이나 받은 후 긴장감 속에 제비를 뽑기 시작하였다.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순간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사병이 쥐가 그려진 제비를 뽑은 후 " 어 ! 나는 쥐야 ! "하며 큰소리로 직고를 하였다. 분명히 쥐가 그려진 제비를 뽑더라도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다고 3번씩이나 다짐을 받고 약속을 하였건만 자신의 입으로 쥐를 뽑았다고 큰 목소리로 고백을 한 것이다.
5. 맹일병이 증인이 됨
범인 김일병은 부인하였다. 확인하기 위해 김일병과 같은 수송부대원인 진실하고 착한 맹일병에게 물었다. 이 둘은 내가 인솔해 부대에서 예배드리던 신자였다. 맹일병은 김일병이 같이 보초설 때 훔친 건빵, 라면, 사탕을 주어 얻어 먹었다고 실토했다. "너 이것 어디서 났니?" 하면 "임마 묻지말고 먹기나 해"했다고 했다.
6. 박하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됨
이러한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 우리 부대원들은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보다 ? 우리 내무반장 박하사님은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은 박하사의 하나님이다. 라는 인식을 갖게되었고 박하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신다 라는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다.
7. 집사님으로 바닥재 대리점 사장이 된 맹일병을 만났고, 행정병 문일병은 영광교회 장로됨
성전의 최종 마감 과정인 바닥제를 선택하기 위하여 고심하고 기도하는 중 성전 2층 발코니에서 도로 건너편 광고대에 걸려있는 " LG바닥제 50%쎄일" 이라고 내 걸린 프랭카드를 보았다. 대리점 사장과 통화를 하여 우리 영광교회 성전건축 마감으로 바닥공사를 하려고 하니 와서 견적을 내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그 요청을 받은 대리점 사장이 점심 때가 되어서 성전건축 현장에 도착을 하였다. (1998년 11월11일 (목) 알고보니 그는 70포대 알파포대에서 근무한 맹일병이였다.
맹일병은 " 30여년 전 군복무 중 박하사님께서 제비를 뽑아서 도둑을 잡은 후 자신이 양심고백을 하고 난 후부터 수송부의 선임하사와 상급자들로부터 네놈이 얼마나 양심가 이기에 오리발 내밀지 않고 양심고백을 했느냐 ? 너 때문에 우리 수송부는 도둑놈 분대가 되었다." " 너는 배신자다."라고 하면서 날마다 기압을 받고 구타를 당했다"고 하였다.
도피로 월남전에 참전하였으며 지금은 영광교회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안동에서 장판과 비니루와 바닥제등을 취급하는 LG 바닥재 대리점을 운영하며 자신의 집에서 가까이 있는 순복음교회를 다니며 집사로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교회 바닥은 50% 세일 가격으로 시공을 해 주었다.
그 뿐만 아니라 나와 맹일병과 김일병이 20사단 보충대에서 포사령부 예하 70포대로 전입 갔을 때 70포대 본부에 와서 우리를 알파포대로 인솔해 갔고 내가 제비를 뽑아서 도둑을 잡은 현장의 목격자였던 알파포대 행정병이었던 문일병을 30년 전에 우리영광교회로 보내셔서 섬기게 하시다가 7년 전에 제비뽑아 장로로 섬기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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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오목사님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