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다. 순간의 선택과 결정이 영원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선택과 결정을 잘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지혜나 지식이나 경험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혜나 경험이나 지식만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혜의 근본이시며 지식의 근본이시며 무궁무진한 지혜와 지식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인도를 받으면 우리의 삶과 사역은 보다 더 풍성함을 누리며 유익을 얻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삼위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인도를 받을 수 있을까 ?
지혜의 왕 솔로몬은 그의 잠언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빌리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지혜를 어떻게 빌릴 수 있는가 ?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물으면 하나님의 지혜를 빌릴 수 있음을 솔로몬은 잠언서 16:33절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16:33)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로 하여금 중대한 국사가 발생했을 경우 영도자 마음대로 행동하지 말고 거룩한 대제사장 앞에서 우림의 판결 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출입할 것을 명령하셨다.(민27:21)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는 하나님의 지시와 인도를 받고 백전백승할 수 있었고 국가는 번영하고 흥왕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 거룩한 제사장들을 통하여 우림의 판결 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동안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를 다스리고 통치하는 진정한 왕은 전쟁에 능하신 성삼위 하나님 여호와 ! 만복의 근원이신 성삼위 하나님 여호와 이셨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 너희 가운데 제비뽑고 줄을 띨 자가 없으리라" (미가2:5)고 선포하신 이후에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는 급속히 쇠락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제비로 묻는 거룩한 제사장들이 사라진 까닥에 마치 사울이 신접한 엔돌 여인을 찾아가서 점을 치듯이 백성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사신 우상들을 섬기며 귀신에게 묻고 점을 치며 인간들이 제 각각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행동했기 때문이었다.(겔13장)
" 너희는 어찌하여 산자가 죽은 자에게 묻느냐 ? 속살거리는 귀신에게 묻느냐 ?" 아사 왕이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서 병들어 신하들을 에그론 신 바알세불에게 보내어 살겠는지 ? 죽겠는지 ? 를 알아보기 위하여 파견하였다.
이 사실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보내 사 " 네가 어찌하여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에그론 신 바알세불에게 묻느냐 ? 너는 침상에서 죽고 다시 내려오지 못하리라" 하신 말씀대로 오늘날의 영적상태가 마치 그러하다.
하나님의 계시가 신구약 성경으로 완성된 오늘날 우리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계시의 방편으로가 아니라 기도응답의 한 방편으로 여기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기도 응답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허구한 날 무당이나 점쟁이들처럼 제비만 뽑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기도하고 나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거니 하고 곧 바로 행동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더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성삼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로 묻고 실천에 옮긴다면 더욱 확실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개인의 삶에 적용하고자할 경우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도 해결할 수 없는 최종 최후의 방법으로 적용할 것을 권면한다. 제비의 결과를 성삼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그 결과로 인하여 흥하든지 망하든지 살든지 죽든지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할 각오를 하고 제비를 적용해야 한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은 그의 사도행전 주석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은 악마처럼 나쁜 일이다 라고 지적하므로 오용이나 남용이나 악용을 금하는 동시에 영주들이 영토를 분배할 경우와 형제들이 부모의 유산을 분배할 경우에는 제비뽑기를 적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라고 하면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의 올바른 적용과 사용에 대하여 그 어느 개혁자나 신학자들 보다 더욱 강력히 옹호하고 주장하였다.
요한 칼빈은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 때문에 잘못에 빠졌거나 혹은 이 제비라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 쪽일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비록 “사람들이 제비를 남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서 제비뽑는 일을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하였다.
그는 계속 주장하기를 "제비뽑기 선거가 합법적이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었으며 "사도들은 성령의 지도 밑에서 그 과정을 밟았으며, 그들의 전체 행동과정도 같은 성령의 지도를 받은 것이었음을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하였다.
이로서 성령강림 이전에만 사도들이 제비를 뽑고 성령강림 이후에는 제비뽑는 사례가 없음으로 오늘의 교회나 성 총회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은 잘못이다 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곧 “성령의 사역” 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비뽑기에 대하여 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위하여는 그들이 가는 대로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동일한 과정이 요청된다"고 말함으로서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따르는 모든 장로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적용 할 수 있는 ‘신학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장로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을 세우자고 하는 주장은 곧 장로교 창시자이며 개혁주의신학자인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인 웰리암 에임즈 역시도 제비뽑기 이 외의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 적용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이점에 대하여 필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하는 것은 사울 왕이 신접한 엔돌 여인을 찾아가서 점치는 일과 같은 망령된 일이다.
필자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 적용함에 있어서 삶에 적용할 경우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결할 수 없는 그래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있다고 여기는 마지막 단계에서 흥망성쇠와 생사화복을 주께 맡기고 그 결과에 순복할 각오를 하고 최종 최후의 방법으로 적용할 것을 권유한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에 적용할 경우는 공동체의 합의하에 성경의 사례를 모범으로 하여 적용할 것을 권고한다. 특별히 사역분담과 공평성 유지를 위하여 적용하게 될 때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가 되시며 왕이 되셔서 공동체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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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한 요한 칼빈과 요한 웨슬리의 신학과 신앙적인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