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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좋으신 전활성 목사님
존경하는 목사님 더운 여름 어떻게 지내십니까?
운영하시는 홈에 가서 얼굴도 뵈옵고 은혜도 받았습니다.
정해일님에 대한 답글을 통해 제비뽑기를 했던 초대교회 배경에 대해서 잘 조명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견해를 통해서 제비뽑기가 더욱 풍부해짐을 느낍니다.
목숨 걸어야 할 당시 사도의 직분 앞에 제비뽑기는 지적해 주신대로 아주 지혜롭고 적절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신 답글 역시 감사합니다.
건전한 개혁주의 신학을 하신 목사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우리 교단은 제비뽑기의 완전함과 지혜로움에만 감탄할 것이 아니라 어떤 면에서 회개도 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지체의 뜻을 모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였으니 말입니다.
아들이 성숙하지 못해 어머니에게 부탁하여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에 비유해 봅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우리보다 더 현명하시고 더 경험이 풍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도 스스로 옳게 판단할 수 있도록 자라야 합니다.
박목사님의 제비뽑기의 우수성, 전목사님의 교단 반성론 이 둘은 충돌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이지 않고 서로 좋은 면을 인정 할 때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누가 더 현명하고 옳고 완전하냐가 아니라 아직도 초보에 머물고 있는 우리 수준을 개탄하며 회개하렵니다.
DATE: 2004.07.23 - 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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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환님 전상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