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총회에바란다/ 성령이 삶의 주인된 성총회 이루자
기독공보 [조회수 : 3]
◈ "正直, 正倫, 正道 돋보이는 총회 기대” - 장자교단의 면모 성총회로 보여주자
언필칭 '장자교단'이라고 칭하는 우리 교단의 제87회 총회가 알차고 질서있고 화평한 성총회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약 1천5백 명 총대들이 각 지역에서 많은 의견 보따리를 가지고 총회에서 의견을 개진할 때 자기 중심적 또는 이기주의적 사고나 욕심을 버리고 다른 총대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 없이 총회가 발전될 수 있는 공약수나 최대공약수적 의견을 내어 총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각부 사업 역시 부서(部署) 이기주의적 요소를 배제하고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안(案)을 만들어 21세기에 걸맞는 정책을 세워갔으면 한다.
원칙적으로 각 부의 실행위원이 선출되고 부장 서기 회계가 선출되어 조직되면 총회는 중앙집권적 의식을 버리고 지방분권적 방법으로 모든 것을 믿고 명실공히 각부 임원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총회가 회의록을 작성할 때 결의된 사항만 기록하지 말고 총대들의 발언내용을 회의록에 기록하여 남겨야만 명실공이 진짜 회의록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대들은 예수님을 닮은 마음으로 총회에 임해 모든 순서에 성의있게 참여하고 공감적 의견을 개진하여 성숙한 총회로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
남선교회 전국연합회는 금회기 중요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재단법인 장학회 설립과 관련해 총회와 총대들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하며 제87회 총회가 '正直 正倫 正道' 로 진행되어 모든 사업이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적 방향으로 결정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김장원/ 남선교회 전국연합괴 회장
◈ "50년 후 내다보는 안목 필요" - 청소년 감소 대책마련 · 투자 적극확대를
총회의 기구개혁을 통한 조직과 사업의 분산 또는 이관을 통하여 총회를 체중조절 해보자는 의견이나, 임원선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총회 부회장 투표방식을 제비뽑기 방법으로 하자는 공청회가 열리는 모습을 근래에 자주 보아왔다.
그러나 이에 앞서 '기구개혁의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가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을 축소하여 인력을 감소하는 데 목적을 둔다면 주님 오시는 날까지 반대의 벽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구개혁을 통해 각 부서간 이기주의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정책총회 사업노회'라는 총회가 결의한 기본방침에 따라 노회들로 이관하여 '작지만 힘있는 총회'로 새롭게 거듭났으면 한다.
또한 총회 부회장 선출의 방법으로 거론되는 추첨제는 대의정치제도로 성도들의 의사가 존중되는 장로교의 정치제도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추첨제는 주관적 회원권이 상실된 제도로 의도된 방법에 따라 추첨에 응해야하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이런 정치제도의 원칙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제도적으로 강한 원칙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최내화/ 아동부 전국연합회 회장
◈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날 기회" - 과감한 '회복운동'통해 교회위상 높여야
금번 제87회 총회에 바라는 내용을 청년의 마음으로 적어본다. 청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8월 15일 제54회기 총회를 개최하면서 '평화를 일구는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출발했다.
교회는 성장했지만 우리 사회에 대한 교회의 사명을 평가할 때,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을 마음 아파하며, 원론적인 것 같지만 교회 본연의 모습은 진정한 이웃이 되기를 자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이 총회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지기를 기대한다.
총회 차원에서 '교회 회복 운동'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그것이 내실있게 실천되어질 때 교단의 위상이 높아지리라 확신한다.
한국 기독교사에 남을 교단간에 일치운동 역시 본 교단이 주도하기를 소망한다.
역사적 부끄러움이던 교단분열을 이제는 회복하는데 앞장서 기독교의 신뢰성을 다시 올려놓아야 겠다.
총회 부회장 선거의 경우 일부 사람들은 '돈으로 성직을 산다'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교단은 교회갱신운동을 통해 선거제도부터 하나하나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제도의 변화에 걸맞는 의식의 전환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교단과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는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서 바라기는 미래의 주인이며 향후 교단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일꾼인 청년들에 대한 투자에 교단이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재보다 미래가 발전적이며 희망적이어야 한다. 청년들이 향후 교단의 주인공임을 총회는 실천으로 보여주었으면 한다.
21세기의 세계화시대에 발맞추어 교단의 활동 영역이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청년성'을 지켜가는 교단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제87차 성총회를 기원한다.
김석은/ 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장
◈ "생명을 풍성케하는 총회 기대" - 소외된 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되길
제87회 총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총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생명의 성령이여 삶의 주인이 되소서'란 주제로 회집되는 이 총회를 통해 모든 생명이 풍성해 지는 역사가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기 위해 먼저 공명한 선거에 대한 바램이 있다.
요즘 국가의 정치행태을 보면서 아쉬움을 한층 더 느낀다. 우리 교단의 총회장은 앞으로 이 교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이다. 이 지도자를 뽑는 거룩한 특권을 받은 소명자들이 바로 총대들이다. 총대들이 깨끗하고 소신있는 선거풍토를 만들어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아름다운 전통을 물려주고, 이 땅의 모든 종교계나 정치계를 막론한 모든 선거의 표본이 되고 귀감이 되는 선거문화를 이루어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또한 이번 총회를 통하여 소외된 자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특별히 교회 여성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남영애/ 전국여교역자 연합회 회장
입력 : 2002년 09월 07일 00:00:00
기독공보의 다른기사 보기
|
|
0
17852
1191
1080 
"부회장 선거 해도 너무한다"-총회임박, 선거꾼 불법조장 '무방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