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부 제비뽑기 관련 / 김윤배 목사 인터뷰
제비뽑기로 금전선거 근절 희망
2002년 09월 30일 (월) 12:00:00 노충헌
"1년간 연구해 보고하기로 한 만큼 시행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으나 꼭 실천돼 금전선거 가 총회 안에서 사라지기를 원합니다".
이번 총회에는 '상비부 임원, 기독신문 사장, 선교위원회 이사장, 공천부장을 제비뽑기로 하자'는 헌의안이 제출됐으며, 총대들은 7인 위원을 두어 1년간 연구하도록 결의했다. 이 안건을 놓고 총대들의 논란이 있을 때 발언에 나서 제비뽑기의 현실적인 필요를 역설했던 이 가운데 이 헌의를 올린 서울노회의 김윤배 목사(세광교회)가 있다.
"임원선거를 공영제로 하고 제비뽑기를 했더니, 공천부를 비롯한 상비부장 선거가 과거 임원선출 때와 견줄만한 탄식할 만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명실공히 장자 교단의 바른 모습을 보이려면 제비뽑기가 도입돼야 하겠다는 충정에서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김목사는 이 일이 성급하게 결정되어서도 안되고, 연구 결과가 나오기까지 1년이 필요하며 긍정적인 보고가 나온다고 해도 규칙개정을 거쳐야 하므로 2년이란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이 없지도 않다. 김목사는 "위원회가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면서 총회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노충헌 기자 baenang@kid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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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결의사항 / 상비부 제비뽑기 역설 김윤배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