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각 교단 총회를 전망한다
통 합 // 추첨제 시행세칙 관심, 사무총장·기독공보 사장 등 인선
예장통합총회(총회장:김순권목사)는 ‘제89차 총회’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교회, 세상의 소망’을 주제로 소망교회에서 개최한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김태범목사(사진)가 승계하게 된다. 부총회장에는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 주연도목사(광주동성교회), 주명수목사(순천은성교회)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총회 석상에서 1천5백 명의 총대들이 투표로 선출한다. 통합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조성기목사에 대한 인준을 비롯해 기독공보 사장, 교육부 총무 등 각 부서장들의 인선문제를 다루게 된다. 또한 총회기구개혁 시행에 따른 총회 산하 유관 단체의 기구개혁에 대한 처리 여부와 최근 시제품 발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21세기 찬송가 사용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게 된다.
< 규칙부가 마련한 부총회장 추첨제에 대한 시행세칙의 처리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추첨제는 2년 전 총회에서 그 시행이 통과되기는 했지만 시행세칙의 미비로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합 동 // 은급재단문제 논란, 새번역성경사용 및 전도총회 영입 다뤄
예장 합동총회 제89차 총회가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충현교회(담임:김성관목사)에서 개회된다. 전국 93개 노회 목사 장로 총대 총1천여 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총회는 부총회장인 서기행목사(사진)가 총회장에 추대되며, 황승기목사와 최웅진목사가 제비뽑기로 부총회장을 놓고 경합한다. 임원선거에 이어 다뤄질 안건은 새 번역성경 사용 건과 개혁교단 및 전도총회 영입 그리고 은급재단 기금전용 건에 대한 보고와 질의 건등 그동안 교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다룬 내용들이 대거 올라온다.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제비뽑기로 이루어진 지역예심을 폐지할 것을 건의하는 안건과 입후보자 연령층을 완화하는 안건 등이 상정돼 있다. 또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는 안건도 상정돼 있어 선거제도의 변화에도 관심이 높은 상태다.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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