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붙잡혀간 이후 바벨론이 메대 파사국에 함락되어 아하수에로왕 통치하에서 하만의 궤게로 제비를 뽑아서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비롯한 유대인들을 아달원13일에 일제히 몰살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기도를 한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전화위복 되게하셔서 유대인들을 구원해 주셨다. 이날을 기념하여 그 이후부터 14일과15일 양일 간을 부림절로 지켜 오고있다.
부림절이란 ?
제비뽑는 것을 기념하는 절기라는 말이다. 하만은 거룩한 제비를 정적을 죽이려는 방편으로 악용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비를 악용하여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했던 하만을 죽이시고 유대인들을 구원해 주셨다. 이 날을 기념하여 부림절로 지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와같은 사실에 입각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유대인들과 같은 부림절을 지키는 날이 오기를 기도드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장합동 제85회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개정하였다.
그 결과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근원적으로 사라졌다. 그런까닭에 망교회병을 치유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교회와 우리나라는 한국형 '부림절'을 지키게될 것을 염원하고 있다.
광주 송정중앙교회에서 개최한 제4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새벽기도회에는 에스더8장의 부립절에 대한 말씀을 주셨다.
이는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의 확산을 위하여 수고하고 돌아온 부족한 종에게 위로로 주시는 말씀인 동시에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에서도 부림절을 지키게 해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언약과 사인으로 생각되어 감사를 드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