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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에 대한 글 자제합시다
글쓴이 : sortition 날짜 : 09.02.18 조회 : 20
제비뽑기 곧 추첨제도는 고대 그리스의 일부 도시국가에서 공직자를 선출하기 위해 행해졌던 방법이다. 이 방법은 특히 아테네의 민주국가에서 주로 이용되었는데 추첨제도에 관한 대부분의 역사적 자료는 바로 아테네에서 기원된 것이다.
BC 487~486년 고급집정관의 선출을 비롯해 거의 모든 집정관이 예외 없이 추첨에 의해 선출되었다. 또한 500명의 원로원의원과 법정의 배심원들도 추첨으로 선출했다. 이러한 추첨제도는 선거전을 불필요하게 하고 공직자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정국의 운영이 비정치인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아테네의 민주정은 추첨제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소한 실제적인 정치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다. 추첨제도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후보로 나온 모든 시민은 추첨에 의해 선출되면 공직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군공직자(10명의 전략가를 포함)와 몇몇 재무공직자는 추첨이 아닌 투표에 의해 선출되었다. 대부분의 행정업무가 작은 단위로 분할되고, 개개의 업무는 해마다 추첨으로 선출되는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평의원회에 각각 배당되었다
세상 나라에서 사용되었던 제도이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를 때 사용되던 제도로 교회에서 사용되기에는 바람직한 제도가 아닙니다. 제비에 대하여는 자중함이 좋겠습니다
박광재목사 09/02/18 [12:1]
민주주의 발상국가인 고대 그리스 헬라의 경우 추첨제 즉 제비뽑기 제도는 민주정이었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대명사요 민주주의 자들이 신봉하다 싶이하는 다수결의 선거제도는 귀족정이여 과두정이었습니다.
소수의 귀족들이 권력을 독점하기 위하여 만들어 낸 제도가 바로 다수결의 선거제도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는 귀족정과 과두정의 대명사였던 다수결의 선거제도가 민주정으로 둔갑하고 말았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민주정인 제비뽑기 제도와 귀족정이요 과두정인 다수결의 선거를 융합할 때 비로서 가능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버나드 마냉이 지은 "선거는 과연 민주주의 인가 ?'를 자세히 읽어 보면 이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님께서도 그 책을 읽어 보시고 인용하신 것 같은데 좀더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고대 그리스 헬라가 어디에서 그 추첨방법을 터득했을까요 ? 그것은 고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를 통하여 배웠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 추첨제도를 도입하여 사용한 연대가 BC 487~486년 이라고 한다면 고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 적용한 연대는 그 보다 1000년을 앞선 BC 1400년대 부터인 까닭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고 한다면 고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는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기도드리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과 섭리로 제비를 뽑았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는 올림프스 산에 거하는 그리스 헬라의 수많은 신들 앞에서 제비를 뽑아서 변개할 수없는 신적작정인 운명으로 받아드렸다 고 하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부터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와 세속적인 제비뽑기로 양분되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단에서 총회임원과 총장까지라도 제비를 뽑자고 하는 주장은 고대 그리스 헬라의 추첨제도 (세속적인 제비뽑기)가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고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의 전승과 이를 계승한 신약의 초대교회와 사도들이 적용했던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오해한 이곳 리폼드의 네티즌들이 "제비뽑기를 죽이자' "제비뽑기를 작살내자"는 등의 비난과 펨훼를 일삼으며 현 총회의 난맥상 (?)의 책임을 제비뽑기에 전가시키며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하는 까닭에 이렇게 열심히 제비뽑기에 대한 변증과 옹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리폼드뉴스 운영자인 소재열목사님께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으나 자유게시판 이란 ? 이런 저런 다양한 주제들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인데 다가 그래도 거룩한 성경의 제비가 들어와서 둥지를 틀고 지지 배배 노래하니 리폼드신문이 활성화되는데 약간의 도움도 되지 않을까 (?)를 생각하며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한 변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경의 제비와 조류인 제비는 종에 있어서 다름니다만 우리 한국인의 정서상 해학적으로나 유모상으로는 이해가 가능한 것 이기에 이처럼 해학적 또는 은유적으로 변증합니다만 옛 선조들께서는 제비를 길조로 여겨서 제비가 자신의 집 처마에 둥지를 틀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면 좋게 여겼습니다.
까닭에 행여나 자신의 자녀들이나 동래의 심술궂은 아이들이 제비를 잡아 해하거나 둥지를 허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비를 해꼬지 하면 천벌을 받는 다고 엄포를 놓으며 제비를 보호해 주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사랑하사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여 한국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귀하게 사용하시려고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보내어 주신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작살내려고 하고 죽이려고 해꼬지 하는 심술궂은 놀부와 같은 교단 정치꾼들에게 복을 주시겠습니까 ?
그러므로 제비뽑힌 지도자들 개인의 실수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제비뽑기 선거제도 탓으로 돌리는 언행심사와 정치적인 궤변논리는 자제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제비뽑기를 제정하신 분은 성삼위 하나님이신 까닭에 제비뽑기에 책임을 전가하는 정치적인 논리는 그 분을 제비뽑아 세워주신 성삼위 하나님을 모독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제비뽑힌 총회임원들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헌법이나 총회규칙을 위반하거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하여 신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이해가 부족한 분들과 이 제도의 시행을 통하여 기득권을 상실하고 못마땅 하게 여기며 폐지하기 위한 권모술수를 꽤하고 있는 교단의 정치꾼들로 하여금 비난과 비방의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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