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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비뽑기 추진위원회’ 결성
[ 기독신문 2002-07-12, 조회수 : 0 ]
서울·강북·평양노회 앞장…위원장 손인웅 목사
예장통합 서울노회 강북노회 평양노회 등 3개 노회 관계자들은 7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추첨제(제비뽑기) 추진위원회’를 결성, 오는 9월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채택될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 부회장 임원선출 방법을 추첨제(제비뽑기)로 할 것’을 골자로 한 헌의안을 총회에 낸 이들 3개 노회 관계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집행위원장 손인웅 목사(강북노회), 서기 이효종 목사(서울노회)를 각각 선임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총회때까지 신문광고와 총대들에게 유인물 발송, 지역별 설명회 전개, 총대 전원에게 서명운동 전개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추첨제(제비뽑기) 임원 선출 총회 헌의안’ 제안 이유서에서 “총회의 현행 선거제도와 풍토는 매년마다 부회장 선거 문제로 총회가 온통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가 후보 출마를 해도 조직 운영과 식사 접대와 차비 명목으로 금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제, “이러한 폐단과 범죄들을 추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에 걸쳐 성경에서 사용했던 제비뽑기를 임원 선출제도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통합은 지난해 총회에서 규칙부가 연구해서 내놓은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 총투표수 1100명중 찬성 429표, 반대 571표로 부결 처리한 바 있다.
안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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