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 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5월 24일 금요일 오전 07시 09분
교회와 국가 개혁의 최우선 순위는 ( ? )
정치권에서는 한때 몸통과 깃털에 대한 정치 공방이 있었다.
주범인 몸통은 감춰 놓고 하수인인 깃털만 뽑아들고 정치 바람을 일으킨 사건에 대한 정치부패를 풍자적으로 빗댄 말이다.
오늘날 우리 교계는 어떠한가 ?
제일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몸통격인 교단장 선거의 타락상 이슈는 은근 슬쩍 덮어두고 차선책으로 다루어도 좋을 깃털격인 이슈들이 교계의 핫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단추를 낄 때 첫 단추부터 잘 껴야하는 법인데 첫 단추 격인 교계의 지도자인 교단장을 선출하는 선거부터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인 성직매매로 꿰매고 있으니 한국 기독교회의 모습이 어찌 아름다울 수 있겠는가 ?
예장합동총회소속 서현교회 담임목사이신 김경원 목사님은 교회 개혁의 최우선 순위는 교단장 선거제도 임을 지적하시면서 그 대안으로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임을 교계 잡지인 월간목회에서 이미 주장하신 바 있다.
진정으로 우리 한국 교회가 개혁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최우선적으로 교단장 선거제도의 개혁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예장합동총회의 경우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개혁하여 총회 임원들을 제비뽑은 결과 그 효과가 드러나고 있음을 보고있다.
크리스천투데이 2002년 5월15일 수요일 주간 제62호, 7면 우측 상단에 "목사장로기도회 제비뽑기 긍정효과" 라는 머릿기사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 매년 5월 초순경 열렸던 목사 장로기도회는 총회장, 부총회장등 한자리를 노리는 이들에 의해 금품수수가 오갔던 행사였다.
그러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완전 도입된 뒤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금품수수와 같은 불법선거운동이 일절 나오지 않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인해 정치 싸움의 장이되었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정말 기도회 다워지고 있다며 불법타락 선거가 제거되었다는 점에서 제비뽑기 도입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을 비난하며 비하하고 폄하하며 개혁하기를 원치않는 개인과 교단이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썩어 문들어 져서 악취가 나는 몸통인 교단장 선거제도를 개혁할 생각은 아니하고 은근슬쩍 덮어놓고 깃털만 뽑아들고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오히려 황사만 불러올 뿐이다.
한국교회의 망교회병과 한국정치의 망국병이 되어 버린 금권불법 타락 선거와 성직매매와 신성한 주권매매를 개혁하는 최우선 순위와 과제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의 개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최종수정일: 2002.05.24 [16:5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