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5월10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반대하거나 거부하거나 폐지하려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다. 왜냐하면 거룩한 제비를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눌지니라"(민26: 55)고 명령하신 분은 전지 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민26:55-56)공포하신 까닭은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 나느니라"(잠언16:33)고하신 발씀처럼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친히 행사하시기 위함이셨다.
그러한 하나님의 의도에 반하여 사탄과 이방인들이 결탁하고 야합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여 변질, 타락시켰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의 사도행전 주석 6장의 말씀처럼 "사탄은 하나님의 은사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불순물을 섞는다"는 지적은 옳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제도를 만드신 목적과 의도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적용 반대자들이 단골 메뉴로 들먹이는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불복이나 우상숭배자들의 주술적인 방법이나, 차선책이나, 궁여지책, 고육지책으로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사술로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라고 만드신 것은 결코아니다.
제비뽑기는 중립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용여하에 따라서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할 경우 마귀적이요,정욕적이요, 세속적인 제비로 변질 타락하여 우상숭배자들이 주술적인 방법과 사행과 요행과 행운권 추첨과 점술 등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면에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와 뜻을 따라서 선용하면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친히 행사하시는 거룩한 제비가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의사가 칼을 선용하면 사람을 살리는 이기가 되고 강도가 칼을 악용하면 사람을 죽이는 흉기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하겠다.
필자가 한국교회에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자고 제안하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공포하시고 명령하신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자고 하는 것이지 결단코 우상숭배자들의 주술적 방법으로 전락한 점술이나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불복이나 우연으로 등으로 변질된 세속적인 제비를 뽑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제비를 반대하고 거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역천행위가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은 결과에 대하여 자신들의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불신하고 거부한 사람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초대 왕을 세울 때 사무엘 선지자는 "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열국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우리라는 뜻이 나거든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신17:14-15))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 사울을 초대 왕으로 세운바 있었다.(삼상10: 19-27)
그러나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의 결과에 대하여 순복하지 아니하고 반대 거부하며 사울의 왕됨을 인정치 않고 비토하던 무리들이 있었다. 그러한 이들에 대하여 개역판 성경에서는 "어떤 비류들"(삼상10: 27) 이라고 기록하였고, 개역 개정판 성경에서는 "어떤 불량자들"(삼상10: 27)라고 기록하였으며, 킹 제임스 성경에서는 "베리알의 자식들"(삼상10: 27) 이라고 기록하고 정죄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과 성경으로부터 "어떤 비류들" 또는 "어떤 불량자들" 또는 "베리알의 자식"이라는 정죄를 받는 이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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