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박광재 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5월 01일 수요일 오전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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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주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예수를 믿노라 하면서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는 진정한 의미의 크리스챤 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그가 비록 예언하는 능이 있어서 선지자 노릇을 했을 지라도,
그가 비록 산을 옮길 만한 큰 믿음을 소유한 능력자라 할 지라도,
그가 비록 주님의 이름으로 온갖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자 일찌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사역을 했다면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3)고 말씀하셨다.
저들이 행한 불법이란 무엇을 뜻 하는가 ?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는 말씀을 통하여 저들이 행한 불법이란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치 않음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행하기 위하여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
첫째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할 것이며
둘째는 자신의 뜻을 포기 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깨닫고 분별 했다하더라도 자신의 계획이나 뜻을 포기 하지 않는 이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최후의 기도는 곧 자신의 뜻을 온전히 포기하는 기도였다.
"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 (눅2242) 예수님은 동일한 기도를 세번씩이나 반복하셨다.
자신의 뜻을 포기 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반대 되는 자신의 뜻을 포기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는 것은 곧 자신의 뜻을 포기 하는 것 이라고 할것이다.
우리는 흔히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고 주장한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은 우리 마음대로 행하여도 좋다고, 우리 마음대로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선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악한 마귀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자유의지로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범죄하였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심은 그 자유의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사람이라면 범사에 자신의 뜻을 온전히 포기하고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라는 기도를 드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내뜻이나, 자유의지 라는 말조차도 이기적이며, 정욕적이며 사치스러운 용어가 아닌가 생각 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늘 자문 자답 해보며 자신의 주권과 기득권과 내 뜻과 내 정과 욕심과 자유의지까지라도 포기하고 십자가에 못 밖으며 날마다 나는 죽고 내 삶을 통하여 예수님만 살고 예수님만 존귀케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행하며, 이루어 드리는 삶과 사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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