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비뽑기제 1년 보류
예장통합은 제88회 총회를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주안장로교회에서 갖고 총회장에 김순권목사 부총회장에 김태범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교단 처음으로 실시된 전자투표에서 부총회장에 7백59표를 획득한 김태범목사가 5백47표를 득표한 이만규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총회기간동안 총회대표들은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4부1본부제(국내선교부, 해외선교부, 교육자원부, 사회봉사부, 행정지원본부)를 뼈대로 하는 기구개혁안을 통과 시켰다. 이와함께 기구개혁안을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토론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계속 연구 수정 보완키로 했다.
임원선거에 추첨제도입과 관련해 총대들은 논란을 벌인끝에 추첨제를 1년동안 보류한다는 안을 두고 투표에 들어가 찬성 6백50표 반대 1백57표로 보류됐다.
총대들은 한국찬송가공회가 출판할 예정인 21세기 찬송가에 찬불가를 작곡한 나운영씨의 곡을 제외시키자는 안을 결의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새롭게 번역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의 경우 ‘채택은 보류하고 재번역위원회가 계속 연구하며 한국교회가 통일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회가 힘쓰도록 한다는 내용’을 결의됐다.
이외에도 총회재판국과 연금관리 문제가 논란이되어 재판국원 전부가 교체가 되는 가하면 연금관리에 대한 특별감사원회 보고를 그대로 받고 임원회에 전권을 위임했다.
김기원 기자 kkw517@gam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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