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리교회는 이제 더 이상 머뭇,머뭇 할 시간이 없다.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 선거의 휴유증으로 말미암아 한국감리교회는 물런 하나님의 영광은 땅에 떨어졌고 한국교회는 너무나도 큰 상처를 입고 있다.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한국감리교회는 통감하고 하루 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할 것이다.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을 세우고 폐하는 권세가 성삼위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법부 민사 제50부 라고 하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현실과 실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음을 심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국감리교회가 현싯점에서 결단해야할 문제는 세가지 라고 생각한다.
벌들이 왕벌을 따라서 분봉하듯이 두분의 감독회장님을 따라서 감리교회가 둘로 나뉘느냐 ?
아니면 두 분의 감독회장님들께서 한국감리교회를 위하여 살신성인 정신을 발휘하느냐 ?
아니면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사도를 보선하기 위하여 요셉과 맛디아를 천거한 후에 성삼위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의 반렬에 세움으로 분쟁과 분열하지 않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평화와 증거의 공동체를 이루느냐 ? 하는 것이다.
악한 마귀사탄이 아니고서는 한국감리교회가 서로 물고 먹고 싸우며 둘로 갈라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양측의 감독회장님들께서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성경의 방법을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길 밖에는 없다.
지나 간 2년동안 감독선거 문제로 싸우는 동안에 흘러가 버린 2년은 어쩔 수 없더라도 제28회 감독회장님의 잔여 2년 간의 임기를 존속하는 동시에 금번 회기부터는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향 축소 조정하고, 감독들의 칭호는 연회장으로 수정하여 그 임기 역시도 2년으로 수정하면 어떨까 ?.
두 분의 감독회장을 최종 감독회장 입후보자로 천거하고 제28회 감독회장과 제29회 감독회장의 성직을 써넣고 제비뽑히는 결과에 순복하고 복종하여 한분은 제28회 감독회장님으로 나머지 한분의 경우는 제29회 감독회장님으로 추대하면 될 것이다.
상대방을 정치적으로 죽이는 선거를 서로가 용납할 수없는 법이다. 그러나 둘다 상생할 수만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이러한 중재안과 대안만이 한국감리교회를 살리는 유일한 성경의 방법이며 솔로몬의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감리교단의 형편을 잘알고 계시는 모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 선출에 따른 정치적, 법적 싸움은 총리원이 갈라져야 끝이 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너는 죽고 나는 살자고 하는 싸움은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이 나는 법이다. 그러나 너도 살고 나도 살자고 한다면 그 싸움은 쉽게 끝 날 것이다. 상사하는 싸움은 그치고 상생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한국감리교회는 그동안 너무나도 오랫동안 집안 싸움을 해왔다. 이제는 집안을 넘어서 세상법정으로 비화하였다. 한국감리교회 총리원의 옥상옥은 서울민사 제50부라고 하는 말이 회자되고 풍자되고 있으니 그것이 어느 정도 사실인 듯하다. 민사50부의 판결에 따라서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이 지위가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까닭이다.
의로우신 재판관인 성삼위 하나님의 판결을 뒤로 미루고 오로지 세상법정의 판결만을 목메어 기다리는 한국감리교회의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한국감리교회에 이 문제를 해결할 존경받는원로나 지혜자가 없는가를 안타까워 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판결법인 '우림의 판결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제23회 입법의회(장소:정동감리교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제도로 만장일치 결의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시행도 하기 전에 제23회 임시입법의회(장소:분당만나교회)를 열어서 " 우리감리교회는 인간의 이성의 판단을 더 귀중히 여긴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장로교회의 제도라고 비토하면서 폐지하였다.
인간의 이성의 판단의 결과로 오늘의 한국감리교단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소 잃고 외양 간 고친다고 하는 격언처럼 이제라도 고쳐야 마땅하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그의 잠언 18:18절에서 "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고 주장하였다.
한국 감리교회는 지혜의 왕 솔로몬의 말씀에 아니 만왕의 왕이시요, 지혜의 원천이요 근원이시신 성삼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국감리교회가 최후로 선택해야할 히든카드는 오직 제비뽑는 방법 밖에는 없다. 상생하는 제비뽑기를 해야한다. 어느 한 쪽을 죽이고자하는 제비가 아니라 둘 다 살 수 있는 제비뽑기 이다.
하나의 제비는 제28회 감독회장이라고 쓰고 하나의 제비는 제29회 감독회장이라고 써넣고 제비를 뽑는 것이다. 제비가 뽑히는 대로 그 직무를 수행하면 되는 것이다. 성군다윗은 역대상 24장에서 제사장들이 사역분담을 제비로 뽑아서 나눴다. 그이 아들 솔로몬 역시도 그의 부친 다윗의 명령과 유언을 따라서 역대하 8장 14절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제사장들의 사역반렬을 제비로 뽑아서 세웠다.
둘다 살 수있는 상생의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과 방법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고집으로 나아 간다면 결국은 상사하고 말것이다. 그리고 두 분은 한국감리교회를 갈라놓은 감독회장들로 한국기독교 역사와 한국감리교회 역사에 수치스럽고 부끄럽게 기록될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모든 논쟁과 법적인 투쟁을 그치고 한국감리교회를 살리는 비상대책 방안으로 교리와 장정을 잠재하고 제28회 감독회장의 잔여 임기 2년과 차제에 제29회 감독회장 임기 4년을 2년으로 하향 조정하고 제비를 뽑아서 사역을 분담한다면 한국감리교회의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것이다.
한국감리교회의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있다고 한다면 현명한 한국감리교도들은 어떠한 법적인 조건도 양보하고 잠재하는데 동의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감리교회가 계속 분쟁하고 분열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아니한가 ? 현명한 처사가 아니겠는가 ? 한국감리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