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강이 총대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위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번 총회는 국내외적으로 비상한 관심속에 치루어졌습니다.
은급재단 문제며, 성경단독번역 문제며, 개혁교단과 다락방 영입 문제며. 총회임원 및 지역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 문제며, 반면에 동평양노회와 동대전노회에서 헌의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상비부장으로 까지 확산하는 헌의안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어떤이들은 금번 총회가 이러한 현안들을 잘 풀어내지 못할 경우 교단이 두쪽으로 갈라지는것 아닌가 ? 라는 노파심을 들어내 보였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만 이 모든 문제들을 슬기롭게 신축성있게 풀어가는 성숙한 총대들의 결단을 지켜 보면서 예장합동총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더욱이 교회정치 9단을 넘어서 10단의 경지에 오르신 서기행목사님께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가는 총회운영 능력과 유머러스한 구변과 센스는 1000여명의 총대및 방청객들로 하여금 지루한 줄모르고 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고 좋은 귀감이되었습니다.
어느 지역이나 어느 계파에 속한 사람들도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상처를 받지않도록 공평하게 운영해 가시며 총회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과 평화를 위하여 애쓰시는 총회장님의 노련한 사회앞에 어느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항의를 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총회선관위에서 지역제비뽑기를 폐지하려는 계획을 갖고 헌의안을 상정 보고할 때 지역제비뽑기를 폐지하면 초상집이 된다고 신상발언을 하신 서기행목사님께서는 그것이 자신의 소신이기는 하지만 전 총대들이 원한다면 자신의 의지를 굽히시고 작전상 전진을 위한 후퇴의 전략으로 총대들의 총의를 따라 주시는 슬기와 여유와 겸양의 미덕도 보여주셨습니다.
금번 제89회 총회는 한국기독교 역사속에서 새로운 금자탑을 세운 장자들의 총회로 기록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 까닭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실시하는 살신성인적인 결단과 헌신과 쾌거를 이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운동을 제안하고 전개하고 있는 부족한 종은 벌써 부터 내년의 총회가 기대되며, 어제 주일부터 내년 총회를 위한 공식적인 기도에 들어 갔습니다. 내년에 개최 될 제90회 총회에서는 우리 교단의 중요 지도자들 30여 분을 '코람데오' 하나님 면전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뽑게 되었음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더 거룩한 성총회가 될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가 결코 요행이나 복권추첨과 같은 세속적인 방법이 아니라,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제도와 방법이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택방법임을 확연히 깨닫는 축복의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내년이 되면 우리교단은 산하에 1500여 교회와 광신대학을 거느린 개혁교단을 영입함으로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장자총회가 될것입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총회의 영적지도자들을 선택하는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위탁하여 총회임원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로 선출하고 있는 우리 교단에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인줄로 믿습니다.
앞으로는 이 보다 더 많은 총회들이 우리 교단으로 영입 될것을 확신합니다. 25년 전에 갈라져 나간 형제교단들이 서로 앞을 다투며 우리교단으로 복귀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30000여 교회를 훨씬 넘는 교세로 성장하게 될것이며, 미국 침례교단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교단으로 발전하여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쓰임받게 될것입니다.
박광재, DATE: 2004.09.27 - 07:08, LAST UPDATE: 2004.09.27 -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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