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Name 박광재목사 ( http://www.holylot.com)
Subject 거룩한 제비는 통합총회로
예장 합동총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총회임원 선거로 받아드려서 총회임원을 제비뽑은 결과 세속적인 금권 불법타락 선거와 중세 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완전히 사라져서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치루는 모습을 지켜본 예장 통합측 총대들은 이번주 9월 9일(월) 부터 13일(금요일) 오후5시까지 개최한 제87회 총회 (장소 : 영락교회)의 4일째 되는 날 아침에 정치부 서기의 총회부총회장 선거를 추첨제 (제비뽑기)로 하자는 보고가 나오자 마자 전 총대들 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허락이요"라고 외쳤다.
그 소리가 얼마나 우렁차고 컸던지 영락교회 천장이 또 다시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 싶을 정도였고, 제비뽑기를 바라는 총대들의 함성은 마치 철옹성벽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큰 함성과도 같았었다.
통합측 촣회의 기관지인 기독공보에서는 이 놀라운 역사적인 사건을 기사화 하기를 제1면의 머릿기사로 "추첨제" 결의, 시행안 1년 연구" 라고 하는 타이틀로 특집호를 발간하여 배포했다가 그 타이틀이 잘못 된 것임을 확인한 후에 부랴 부랴 회수하여 폐기한 후에 불과 1시간도 못되어서 "추첨제" 전격 결의, 시행안 연구"라고 하는 타이틀로 수정하여 특집호를 내는 수고를 다시금 하기까지 하였다.
총회 마지막 날인 5일째 되는 금요일 아침에 회의록 채택 시간에 제비뽑기가 나오자 다시금 이번 회기에 규칙안을 마련하도록 결의한 녹취록 까지 돌리며 가결하려고 하였으나 총회장 인터부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제비뽑기를 찬성하지 않는 최총회장의 직권으로 이와 같이 중대한 사건을 어떻게 졸속으로 가결 할 수 있는가 ? 한 회기를 거치면서 규칙부로 하여금 규칙을 마련하여 전국적인 공청회도 열고 난후에 결의를 해야지 이번 회기에 결의 하려고 하다가 부결되면 어떻하겠느냐 ? 고 제비뽑기 제도가 부결 될것을 염려 ( ? ) 하신 총회장님의 배려 ( ? )로 다음 회기에서 다시금 다루기로 하였다.
지난해에는 427명의 총대들께서 지지를 하였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거의 만장일치로 총대 전원이 이 제도를 지지하였음으로 본래 결의대로 규칙부에서 이번 회기에 상정하였더라면 100 % 통과 되었을 것이 확실시 되었던 바 아쉬웁게도 이 제도는 그 시행을 1년 더 미루어지는 불행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 문제를 놓고 본회의 에서는 정치부 부장과 규칙부 부장 사이에 서로 뜨거운 감자와 공을 떠 넘기려고 하는 약간의 설전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거룩한 제비뽑기는 통합총회에서 강남으로 날아 간 것이 아니라 이제 부터 1년 동안 전국에 있는 통합측 총회 산하의 노회와 교회들을 순회하면서 축복의 박씨와 저주의 박씨를 배달하게 될것이다.
제비다리를 고쳐주고 보둠어준 마음씨고운 흥부와 같은 절대다수의 지지자들과 그들이 섬기는 교회와 자녀손들에게는 축복의 박씨를 배달하여 줄것이며, 제비다리를 뿌러트린 심술궂고 욕심쟁이인 놀부와 같은 소수의 총대들에게는 저주의 박씨가 배달 될것이다.
바라고 기도하는 바는 저주의 박씨를 배달 받는 총대들이 한분도 나오지 않기를 기도드리며 내년도 주안 장로교회에서 거행하게 될 제 88회 총회에서는 이번에 부총회장님으로 당선 되신 김순권 목사님의 손을 통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예장 통합측 총회의 부총회장 선거법으로 통과 된 사실을 알리는 고퇴가 두들겨 지기를 기도드린다.
이번 총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채택을 위하여 절대적인 지지를 아끼지 아니하신 예장 통합측 제86회 총대님들의 섬기시는 교회와 자녀손들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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