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 기자
Subject 감리교 제26회 입법의회 총회 셋째 날, 제비뽑기 제도 도입 여부 쟁점
총회 셋째 날, 제비뽑기 제도 도입 여부 쟁점
감리회 둘째 날 회무는 특별한 이슈 없이 넘어갔다. 총회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제비뽑기 도입 여부다. 특히 줄곧 제비뽑기 제도 도입을 주장해 온 '새로운감리교운동협의회'가 총회원 3분의 1의 서명을 받아 장정개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제비뽑기 제도 도입에 서명한 총회원 중 일부가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않아 성원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와는 별도로 장개위가 제안한 선거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도 관심거리다. 장개위는 감독과 감독회장의 선거인단을 총회 회원과 별도로 구성하자는 안을 내놨다. 또 선거를 총회 개회 한 달 전에 각 연회별로 실시하자고 했다. 이와 함께 엄격하던 선거운동을 양성화시켜 개인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책발표회 역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참관 하에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감리회의 선거법은 매우 엄격했다. 감독이나 감독회장 출마 1년 전부터는 다른 총회원과의 접촉이 사실상 금지됐었다.
한편 감리회는 둘째 날 저녁 제주도 탑골공원에서 제주선교 50주년 기념대회를 열어 예배를 드렸다.
2005년 10월 27일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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