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이탈리아와 일본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이 패배로 마친 후에 독일의 전후 부상자들과 고아와 과부등을 돌보기 위하여 바실레어쉬링커와 말티리아 2명에 의하여 탄생한 개신교 여자수도공동체인 독일의 마리아 자매회에서는 지나간 60여년 간을 수 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그 응답받은 사실들을 기록한 책이 "기도응답의 비결" (생명의 말씀사, 저자 바실레어쉬링커,역자 한화영목사) 에 의하여 출판되었다. 그 책의 기록에 의하면 그들은 성경말씀을 기록한 작은 카드 1000개를 박스에 집어 넣고 기도를 드린 후에 자신들의 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응답의 한방편으로 말씀을 제비뽑는다.
그들은 기도드리고 제비뽑은 결과를 하나님의 뜻과 기도응답으로 맏고 순복하며 나아간다. 그 결과 지나 간 60여년 동안 그들의 복음사역과 공동체 속에서 수 많은 기도의 응답과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하였다. 이러한 기도응답의 사실을 널리 알리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기록한 책이 바로 "기도응답의 비밀"이다.
그들은 책 서문에서 이와같은 방법은 독일의 진센돌프 백작에 의하여 세워진 헤룬후트 형제단에서 시행한 '로순겐'과 비슷한 방법임을 시사하였다. 말씀을 통하여 주의 뜻을 찾고 그 말씀의 인도를 받기위하여 1000여개의 말씀을 기록하여 집어넣은 함에서 제비를 뽑는다.
중세시대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행위가 존재했었다. 감리교회를 창설한 요한 웨슬리의 경우는 성경을 펴서 나타난 곳의 말씀을 그날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으로 믿고 자신의 삶과 사역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전도를 많이하고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았다.
제2차 미국 영적대각성의 주역이었던 죠지 훳필드의 증언에 의하면 " 우리는 천국에서 그의 빛에 가까이 가지도 못할 정도로 그는 하늘의 영광 중에 거할 것이다"고 하였다. 그의 이러한 증명은 사실로 규명되었으니 요한웨슬리가 "세계는 나의 교구라" 설정하고 뿌린 복음의 씨앗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서7600만 명이나 된다.
요한 웨슬리를 일컬어 신학적으로 '알미니안'이다 라고 비난하고 비판하지만 정작 그렇게 비판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맺은 열매는 과연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요한웨슬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을 배운 직접적인 동기는 성경에서 이지만 간접적인 동기는 아마도 독일의 헤룬후트 형제단에서 대략 3개월 간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일 것이다.
독일의 헤룬후트 형제단은 기독교 선교역사상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교단체로써 그들은 200여 년 동안을 하루에 24시간씩 릴레이 기도를 들리며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였다. 그들은 자시들의 회원을 받아드리는 일과 직원을 선출하는 일과 선교사를 선교지에 파송하는 일과 심지어는 결혼을 하기위하여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제비로 하나님의 뜻을 물어서 결정하였다.
이와같은 영향을 받은 요한웨슬리는 자신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까지도 제비로 하나님께 물어서 결정하였다. 그 결과 자신이 연모하여 결혼하기를 원했던 죠지아주 총독의 조카딸인 소피아홉티와는 결혼하기로 했던 사랑의 마음을 접어야 했다. 그 결과로 총독의 미움을 받아서 결국은 다시금 영국을 귀환하게 되었다.
그는 이 세상에 존재했던 3대 악처 중에 하나라고 일컬었던 여자와 결혼을 하였으나 그런까닭에 집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떨쳐버리고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선포하며 말을 타고 다니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여 수 많은 열매를 맺었으니 전회위복이 되었다 할 것이다.
이렇게 세계선교역사상 귀한 족적을 남긴 선교단체라든지 사역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성경의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 재적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기도응답의 한 방편으로 사용한다면 우리들의 삶과 사역에 보다 신령한 유익과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하는 확신을 한다.
그러나 성경의 제비뽑기를 자신의 삶과 사역에 적용함에 있어서 오용하거나 남용하거나 악용해서는 않된다는 점이다. 길흉화복을 점치는 방법으로나 ,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으로나, 상대방이나 공동체의 합의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비뽑아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인간의 모든 지혜와 지식과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알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하여 서나 또는 성경의 제비뽑기 이외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할 경우에 최종,최후의 방법으로 일정기간 기도를 드리고 제비를 뽑아야 한다.
제비뽑은 결과에 대하여서는 온전한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할 결의와 각오를 하고 또한 세상법정에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하고 제비를 뽑아야 한다. 제비뽑은 결과를 보고 내게 유익하면 순종하고 유익하지 않으면 순복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만홀히 여기고 경홀히 여기는 중죄임을 깨달아야 한다.
제비뽑은 결과 흥하던지 망하던지,성하든지 쇠하든지, 살든지 죽든지, 화를 당하든지 복을 받든지를 즉 흥망성쇠와 생사화복을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모든 인간의 계획과 수단과 방법을 다 내려놓고, 모든 것을 100% 포기하고, 모든 것을 100% 맡기고 제비를 뽑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러한 제비에 관여하시고 개입하셔서 응답하신다.
KWMA 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섬기시고 계시며 실질적으로 한국선교사역의 주역으로 책임을 감당하고 계시는 강승삼박사께서 '하와이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선교대회에서 필자와 더블어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시는 중에 오늘날은 성경의 제비뽑기를 계시의 방편이 아니라 기도응답의 한 방편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 이후 강목사님께서는 김삼환목사님과 함께 동참하여 태국 주재 선교사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강론을 하셨고 그 세미나에서 교단을 초월하여 태국에서 선교하고 있는 한국 장로교 소속 선교사들이 조직한 " 태국장로교공의회" 조직을 성경대로 제비를 뽑아서 조직하셨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삶과 사역을 통하여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가 재발견되고 재적용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이 행사되어 지므로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인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되기를 기도드린다.
아울러 주의 마음에 합한 이들이 주님의 직접적인 선택에 의하여 세워지고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추방되며 거룩한 교회와 성총회로 개혁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학연과 지연과 혈연등으로 갈라져서 이전투구와 같이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하는 분쟁과 분열이 사라지고 망교회병과 망국병이 치유되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 져서 평화의 공동체가 이루어 지고 평화의 사역인 성경의 제비뽑 사역과 제도가 정착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삶과 사역에서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르며 신속하고도 정확한 기도의 응답을 받아서 더욱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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