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회규칙부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게된 동기 ?
총회규칙에 명시된 규칙부의 임무는 제7조 (임무) 3. 각 부원의 임무, 9) 규칙부는 총회
의 규칙에 관한 일을 연구 제의하며,본회에서 맡긴 규칙에 관한 문제를 결의 보고한다.
입니다.
까닭에 규칙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총회산하의 목사님들과 장로
님들의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모임의 현장을 일곱군데를 방문하여 총회총대를 비롯한
비총대 500명에게는 직접적으로 설문을 조사를 하였고 제94회 총회총대님들 1000명을 대상
으로는 전화를 통하여 유선으로 총회임원 선거제도에 대한 설문을 조사하였습니다.
설문을 조사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총회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선거규칙을 설문조사
로만 그쳐서는 안된다. 총회를 사랑하는 총대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비총대 목사님
들과 장로님들까지라도 한자리에 모여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성경적, 신학적, 총회정치
적인 찬반 토론과 질의를 통하여 여론을 청취해야 한다고 하는 강력한 요청을 받았습니
다.
그래서 설문조사로 끝내려고 했던 계획을 바꾸어서 공청회를 열게된 것입니다. 상비부에
배정된 예산도 바닥이 나서 엄두를 내지 못하였으나 기독신문사를 비롯하여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와 영성목회연구회와 전국장로협의회와 장로신문등과 남현교회와 제가
담임하고 있는 영광교회등의 후원을 받아서 공청회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2. 총회규칙부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목적 ?
새천년의 원년인 2000년 9월 진주교회당에서 개최한 제85회 총회에서 성경의 인선방법
중 하나인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규칙으로 제정하여 실시해 온 지나 간 10여 년 동안
어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양측으로 나뉘어 총회석상에서 논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이 문제로 인하여 성총회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판단으로 총회규칙부가 총회임원선거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성경적, 신학적,
교단정치적인 토론을 통하여 공론화하고 총대들의 중지와 여론을 모아서 총회에 연구제의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청회를 열게되었습니다.
3. 장소가 변경되었는데 새로운 장소는 어디로 정했습니까 ?
본래는 사당동 소재 총신대학에서 열기로 결의하고 1차로 기독신문에 광고까지 게제하였으나
교단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총회임원 선거제도 공청회를 신학대학에서 개최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대학 관계자의 요청과 개학과 더불어 개강 부흥회등으로 강당을 학교측에
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통보를 받고 불가불 공청회 장소를 남현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총신대학에서 공청회를 열게될 경우 장소가 협소하여 참석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하였으나
장소를 남현교회로 옮김으로 참석인원도 배나 많은 300명으로 확대하게 되었고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 할지라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므로 제95회 총회의 가장 중요하
고도 큰 이슈가될 총회임원 선거제도 공청회에 보다 많은 분들을 참석하게 하시려는 하나님
께서 '르호봇'의 복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4. 언제부터 설문조사를 했으며 설문조사 방법과 그 결과에 대하여 ?
설문조사는 지나 5월5일 기독신문에 공고를 한 이후 전남광주에서 거행한 제47회 전국목사.
장로기도회를 필두로 서울에서 개최한 2010 기도한국 서울.경기지역 목회자 초청기도회와
강원도에서 개최한 총신 제75 동창회 수양회와 제주도에서 개최한 전국목회자수양회와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한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주최 개척교회 전도세미나와 전남 광주의
광신대학에서 모인 개혁연대 모임과 남평양노회 등 현장을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23일부터는 제94회 총대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하루에
7시간 내지는 10시간 동안 전화를 통하여 유선으로 설문을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동안
총대1000명을 비롯하여 비총대 500명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의 정확한 데이타는 공청회
에서 발표될 것이지만 현재까지 나타난 바로는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호하는
분들이 대략 85% 이상이고 직선제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분들이 15%로 나타났습니다.
5.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 제기된 인물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인물 난의 가장 큰 원인은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이라기 보다는 현행 지역 삼구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구도에 제한을 받다보니 인물난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삼구도에 묶여서 교단을 섬길 유능한 인재들이 은퇴하게 되고 인물난을 유발시킵니다. 인물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3구도를 폐지하고 전국구로 가는 것이 교단을 이끌어 갈 대표성있는 인물을 세우는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뿐 아니라 현행 선거규정상 단독후보일 경우는 추대를 하는 까닭에 정치력과 돈이 있는 후보가 얼마든지 상대후보를 매수하여 사퇴시키고 단독으로 출마할 수 있고 또는 삼구도 하에 있는 후보자들끼리 지역에서 회유, 설득, 압력, 담함을 통하여 단독으로 출마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담합을 하지 못하도록 해당지역에서 후보자는 반드시 복수로 추천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에서 입후보자가 단독으로 등록할 경우 선관위에서나 또는 본 회의에서 또 한 분의 유능한 인물을 총대들의 직접투표로 추천하여 총회임원 입후보자를 반드시 복수로 하고 제비를 뽑으면 인물난은 어느정도 해소되리 라고 생각합니다.
6. 직선제 선거제도하에서 발생하는 금권선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직선제하에서의 가장 큰 폐단은 금권선거입니다. 세상에서는 사법권이 있는 까닭에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 수 있으나 교단에서는 효력을 거두기가 힘듭니다 교단선거에서 금품과 향응을 주고 받는 행위는 서로가 잘알고 있는 끈끈한 인간 관계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인 까닭에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목회적인 생명과 교단의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그 사실을 고발하기도 어렵고 양심고백을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뿌려서는 안됩니다. 성총회에서 성직을 얻기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은 성직매매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성직을 매매하기 위하여 뿌려지는 돈은 성도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결정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한 헌금을 성직매매에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성총회와 더불어 악을 행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교단에서 떠날 것을 염려합니다.
우리가 잘아시는 대로 중세교회가 세속화되어 부패하고 타락했을 때 나타난 현상이 성직매매 현상입니다. 성직매매 현상은 교회가 극심하게 타락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중세교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천국가는 티켓이나 다름없는 '면죄부'까지도 팔아 먹었습니다. 이러한 타락상을 목격한 개혁자들은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개혁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교회개혁자들의 개혁운동에 중세교회는 개혁자들을 가르쳐 이단이라고 하는 족쇄를 채워서 죽였습니다. 이에 대항하여 개혁자들은 성직을 매매하며 면죄부까지 팔아먹는 중세교회야 말로 이단 중에서도 가장 가공할 이단이라고 정죄하면서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개혁의 후예들인 오늘날의 개혁교회는 결코 중세교회의 타락상을 답습해서는 안됩니다.
7. 제비뽑기 제도하의 인물난과 직선제하의 금권선거를 해결할 방안은 있습니까 ?
제비뽑기 선거제도 하에서의 인물난과 직선제도 하에서의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 이 문제는 우리교단과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현실적인 과제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놓고 위하여 많은 고민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
그 해법은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가롯인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보선할 때 사용했던 신약성경의 사도행전 1장에 나타 난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초대교회가 사도를 보선할 때 아무나 무작위로 제비를 뽑은 것 아닙니다. 그들 중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두 후보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천거하고 최종적으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11사도의 수에 가입시킨 것처럼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총회임원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추방하기 위한 과도기적인 방법과 제도로 지나 간 10여년 동안은 선관위의 심사를 통과한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총대전원이 제비뽑아 종다수로 총회임원들을 선출하는 방법을 사용해왔습니다. 그 결과 총대들의 검증을 받지 못한 미흡한 분들이 총회임원으로 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까닭에 이제부터는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의 인물난을 해소하고 직선제하에서의 금권선거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선관위의 자격 심사를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총회 본회에서 전총대들이 1차적으로 직선제 투표를 실시하여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종다수 두 후보자를 최종 입후보자로 본선에 추천하고 시간 절약을 위하여 본인들이 직접 제비를 뽑는 방법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호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직선제를 수용하여 보완하는 입장이 되고 직선제를 선호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수용하여 문제점을 보완하는 입장에 서게되므로 그동안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총회에서 대립상태에서 있던 총대들이 피차 간에 서로 상생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며 그렇게 된다면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놓고 총회에서 벌이게될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도 그치게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나간 3개월 동안 총대 및 비총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하며 고견을 청취하는 가운데 나타난 여론은 예선직접투표+본선제비뽑기 두 방법을 병합하여 실시한다면 총대들이 직접 주권을 행사하므로 검증된 인물들이 총회의 리더십으로 선출될 것이므로 인물난도 해결될 것이고 또한 직선제하에서의 가장 큰 폐단이었던 금권선거도 어느정도 해소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을 기대하며 현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성경의 대안과 해법이라고 설문조사 대상의 85% 이상의 총대와 비총대님들께서 동의와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하셨습니다.
8. 양심의 법과 교회의 법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도로 회귀하려고 하는 총대들의 단골 메뉴, 즉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헌법과 양심의 법을 어기는 위법이라고 하는 지적은 옳치않습니다. 왜냐하면 선한 양심대로 투표한다면 문제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기 이전에 선거풍토는 비양심적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비양심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여 실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양심의 자유법을 운운하기 이전에 양심을 찾아야하고 또 개인 양심의 법을 찾기 이전에 교회의 자유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헌법에는 제1조 양심의 자유법만 기록되어 있는 것 아닙니다. 제2조 교회의 자유법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양심의 자유법보다 교회의 자유법이 더 우위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개인에게 허락하신 양심을 따라서 옳바르게 살지 못 할 때에는 교회는 비양심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로서 법과 규칙을 제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제2조 교회의 자유
1.전조에 설명한 바 개인 자유의 일례로 어느 교파 어느교회든지 각기 교인의 입회 규칙과 입교인의 자격과 교회 정치의 일체 조직을 예수그리스도의 정하신 대로 설정할 자유권이 있다.
제5조 직원의 자격
제4조의 원리에 의지하여 교회가 당연히 직원을 선정하되 교회의 도리를 완전히 신복하는 자로 선택하도록 규칙을 제정할 것이다.
제6조 직원 선거권
교회 직원의 성격과 자격과 권한과 선거와 위임하는 규례는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어느 회에서든지 그 직원을 선정하는 권한은 그 회에 있다.
이와같은 헌법의 원리에 따라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제85회 총대들의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되고 제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9. 총회임원제비뽑기 선거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하는 주장에 대한 규칙부장의 입장은?
총회임원선거법은 헌법사항이 아니고 규칙사항입니다.
헌법 그 어디에도 총회임원 선출방법을 명시한 조항은 없습니다.
헌법에 총회임원 선거법이 투표로 명기되어 있다면 헌법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헌법에는 다만 지교회의 항존직인 목사와 선교사와 장로와 집사의 선출방법만
투표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헌법정치 제13장 장로집사 선거 및 임직, 제1조 선거방법
치리 장로와 집사는 각 지교회가 공동 의회 규칙에 의하여 선거하되 투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요한다.고 했고
헌법정치 제15장 목사 선교사 선거 및 임직, 제2조 목사선거
목사 청빙할 일에 대하여 투표할 것이라고 그 의견을 물어 과반수가 찬성하면 즉시 투표
한다"라고 명시했을 뿐입니다.
제85회 총회가 성경의 인선방법 중 하나인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규칙을 제정하
기 이전에는 헌법에 명시된 지교회의 항존직 선거방법인 투표를 적용하여 총회임원을 선출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 수록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가 도를 넘어 중세교회의 성직매매
수준에 이르자 이를 척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85회 총회는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성경의
인선방법 중 하나인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규칙으로 제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임원 선거는 총회규칙대로 제비뽑는 것이 법입니다.
이 제도가 제정될 당시 총회에서는 성경적,신학적,교단정치적인 치열한 논쟁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총회장이셨던 김동권총회장님께서 그 모든 논쟁을 종식시키신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
다.
"헌법은 성경에 기초하고 있고 성경은 제비뽑기를 허용하고 있다.고로 제비뽑기는 합법적이다." 이 한마디에 모든 논쟁을 그치고 종결하게되었습니다. 헌법이 귀하지만 헌법보더 더 귀한 법은 만국법의 모법인 성경의 법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헌법도 성경 이상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헌법에 명시되어있지 안터라도 성경에 명시되어 있으면 인정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모법 앞에 자법은 굴복하듯이 모법인 성경의 법인 우림의 판결법 즉 제비뽑는 법 앞에 세상의 모든 헌법은 굴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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