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
90년 한국장로교회의 전통을 깨려는가?
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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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광재 목사 ( http://www.holylot.com)
Subject 90년 한국장로교회의 전통을 깨려는가?
지난 9월 9일부터 13일 까지 거행 된 바 있는 예장 통합측 제87회 총회 4일 째되는 9월12일 (목) 저녁예배는 한국 장로교회 조직 90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영락 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설교는 증경 총회장이신 한상완 목사님께서 하셨다.
한목사님은 오전에 열린 본 회의에서 전 총대들이 만장일치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부총회장 선거제도로 전격 채택하여 그 시행안을 연구토록 한 사실을 들어서 90년 장로교회의 전통을 깨려고 하는가 ?라고 하시면서 책망하시는 설교를 하셨다.
제비뽑기를 성경적이라고 하며 부총회장을 제비뽑자고 하는데 성경 어디에 제비뽑으라고 했는가? 하시면서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제비뽑기란 길흉 화복을 점치는 방법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 장로교단의 부총회장을 길흉화복을 점치는 방법으로 뽑으려고 하는가 ? 하시면서 총회에서 부총회장을 제비뽑기로 결정한 사실에 대하여 맹렬히 비판하셨다.
그때 나의 뇌리 속에는 우리 합동 교단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뽑는 문제로 논쟁이 일어 날때 증경 총회장님들께서 합동으로 발표하신 성명서 중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뽑아야 합니다" 라고 발표하시며 함께 찍으신 사진이 떠 올랐다.
예장 통합과 합동이 서로 갈라 질 수 밖에 없었던 신학적인 견해의 차이는 비단 에큐메니칼 문제만이 아니라 총회임원을 제비뽑는 문제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우리 교단의 경우 성경적,신학적인 입장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제도인 까닭에 오늘날도 여전히 제비를 뽑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예장 통합측의 입장은 그것이 성경에서 실시 한바 있는 성경에 근거한 제도 이기는 하나 그 시대의 문화로 이해하자는 입장이었다.
이러한 성경적,신학적 입장의 차이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총회임원 선거 제도로 채택하는데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했던 것이다.
제비뽑기 제도를 연구하기 위하여 국어 사전을 찾아 보는 그 시간에 신구약 성경을 한번 이라도 더 읽어 보았더라면 그러한 설교는 하지 않아도 되었을것 이라는 아쉬움과 적지 않은 마음의 섭섭함을 앉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튼날 새벽기도회 예배를 인도하기 위하여 평소에 하던대로 강해 설교를 하면서 마가복음 14장을 읽었을 때 "예수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 하실때 한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 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만 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예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의 행한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막14:3~9)고 하신 말씀을 대할때 한 없는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흘러 나왔다.
사람들은 왜 ? 90년 한국 장로교회의 전통을 깨려고 하는가 ? 라고 비난하고 비판하며 책망 할 지라도 우리 주님께서는 네가 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였다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으로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나의 상한 심령을 어루만져 주신 것이다.
2000년 기독교회사를 살펴볼때 그리스도의 제자된 종들의 감투싸움과 자리다툼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분쟁이 있었으며 그 때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얼마나 많이 찢겨지고 갈라 졌었는가 ?
그러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실시 되는 곳에서는 더 이상 다툼이 일어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갈기 갈기 쪼개는 데 악용 되어 졌던 다수결 선거제도는 한국 장로교회가 90년을 전통으로 지켜왔던 귀한 제도라 할찌라도 아니 만국 장로 교회에서 500년을 전통으로 지켜 온 소중한 제도라 할지라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라면 귀한 옥합이 깨여지듯이 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그럴때 비로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는 향유가 흘러 나와서 2000년 기독교회사 속에서 갈기 갈기 찢어졌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치유되고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한국교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 질 것을 나는 확신한다.
DATE: 2002.09.18 - 12:32
LAST UPDATE: 2002.09.18 -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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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무식한 총회장이시군요. 설교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설교자가 설교시간에 자기 주장은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은 사담과 다름이 없다. 사담은 후세인이다. 미사일 날라간다 조심해야
2002.09.18 - 14:50
참으로
참으로 극단적인 비약이요
예장 통합과 합동이 서로 갈라 질 수 밖에 없었던 신학적인 견해의 차이는 비단 에큐메니칼 문제만이 아니라 총회임원을 제비뽑는 문제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이 방법을 합동측에서도 반대하는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말하면 합동목사들 전부다 찬성하고 통합측 목사들은 찬성안하는 그 이유는 성경구절 하번더 봐야 할 목사들이 국어사전의 말은 찾아보면서 설교말씀의 성경은 경히여겨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설교를 했다는 말이겠군요
그때 나의 뇌리 속에는 우리 합동 교단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뽑는 문제로 논쟁이 일어 날때 증경 총회장님들께서 합동으로 발표하신 성명서 중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뽑아야 합니다" 라고 발표하시며 함께 찍으신 사진이 떠 올랐다.
이 뜻은 결국 앞뒤가 맞지 않는 말 같은데 분명 박광재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고 지금 제비뽑기를 말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딴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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