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5월 04일 토요일 오후 4시 23분
이스라엘군이 최후까지 로마군에 항전한 곳이 맛사다 이다.
그들은 최후의 시간을 맞이하여 개와 같은 이방인들인 로마군에 항복하느니 차라리 자결하자고 결의하고 자결하는 방법은 이스라엘의 전승을 따라서 제비를 뽑아서 순서를 정하였다.
960명의 군사들 가운데에서 제비뽑힌 10명이 950명을 죽이고 남은 10명 중에 다시 제비뽑힌 1명의 군사가 9 명을 죽이고 마지막 남은 군사는 스스로 자결을 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진중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 3명의 부녀의 증언에 근거하여 유대의 유명한 역사가인 요셉프스에 의하여 밝혀진 사실이다.
요셉프스 자신도 로마에 포로가 되어서 군사들이 모두 자결하자고 할 때 죽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고 이와 같은 역사를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는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핀 후에 자결하는 순서를 정하는 제비를 뽑은 결과 요셉푸스와 또 한사람이 최후로 제비뽑혀서 살아 남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 때부터 전투할 때에는 언제나 당시 대제사장인 엘르아살 앞에서 " 우림과 둠밈 " 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민 27:21 )
사사 시대에도 이와 같은 전통은 계속 계승이 되었고 (사사기 1:1~3 , 20:9, 20:18, 20:23, 20:27~28) 이후 1500년이 지난 이스라엘의 최후 항전지인 맛사다에 까지 이러한 전통은 계승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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