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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민족 하나되게 하소서
번호 : 9 / 조회 : 32 / 작성일 : 2003-03-05 [09:23]
작성자 :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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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150
* 이름:박광재 목사 (holy-lots@pastor.hosanna.net) (54 목사)
* 조회: 1 회
남가주 한인목사회 주최 제84주년 삼일절 기념 감사예배 설교
일시 2003년 2월 26일 (수) 오후 7시 장소 : LA 아가페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요한 목사 ) 본문 : 요한복음 17:9~22 제목 : 한민족 하나되게 하소서
우리 민족은 5000 년 반만년의 역사를 단일 민족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민족이라는 의미에서 한민족이라고 부르기도하고 큰민족이라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도합니다.
더욱이 금년에는 우리 한민족으로서는 최초의 이민자들이요 신앙의 선배들이 미국상선 겔럭시호를 타고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서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지 100 주년을 기념하는 한인이민 100주년과 기독교 해외선교 100주년과 교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하나님은 한민족을 열방으로 부르신다. 마지막때 세계선교 한민족이 앞장서자."라고 하는 대주제로 "한인 기독교 이민 100주년 세계선교대회"를 하와이 시민회관에서 성대히 거행한 바 있습니다.
저는 금번에 하와이에서 개최한 바 있는 " 한인 기독교 이민 100 주년 세계선교대회"에 특강강사로 초빙을 받아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이틀간의 특강을 하였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주최측의 배려로 둘째날 밤 유럽과 중동과 아프리카의 선교보고를 하는 선교대회와 예배를 주관하는 사회를 보았습니다.
제가 사회를 보고 내려오니 금번 하와이 세계대회의 미국측 사무총장을 맡아서 수고하신 뉴욕 지구촌교회의 담임이신 고석희 목사님께서 " 할렐루야 ! 하나님께서 이번 하와이 세계대회 둘깨날 선교의 밤을 인도하도록 박목사님을 만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 라고 반갑게 맞이하며 격려해 주실때, 하와이 세계선교대회를 참여하기 위하여 장도에 오르는 제게 하나님께서 축복과 언약으로 주신 예레미야 1장4~10절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짖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하였느니라."
어찌 하나님께서 저만 주의 종으로 택하셨겠으며, 어찌 저만 만국위에 세우셨겠습니까 ? 여러 목사님들과 성도님들도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주의 종으로 택하셨고 세계 열방의 정상인 이곳 미국에 세우신 줄 믿습니다.
본래는 둘째 날 사회는 이승종 목사님께서 인도하도록 이미 예정되어 있어서 주보까지 인쇄되어 나와 있었습니다만 이목사님의 부친께서 위독하셔서 사회를 보지 못하시게 된 까닭에 전혀 상상도 못했던 "한인 기독교 이민 100주년 세계선교대회"의 둘째날 밤에 사회자로 세워주심으로 "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하였느니라." 고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열방 만국으로 나아가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말씀을 증거 할 수 있는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셨고 내년에는 시카고의 위튼 대학 내에 있는 빌리그레함 센타에서 매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선교대회의 올림픽과도 같은, 제5회 세계선교대회에도 참여하여 말씀을 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
하와이 세계 선교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이곳 LA를 들리게 되었습니다만 남가주 한인 목사회의 회장님이신 박형주 목사님과 총무이신 이상문 목사님께서 남가주 한인 목사회를 대표해서, 해마다 남가주 한인 목사회에서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기미년 3.1 절 기념 예배에서 설교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만 이번에 저를 기미년 3월 1일 제84주년을 기념하는 이 예배에 설교자로 세워 주신분도 하나님 이신 줄믿습니다.
금년은 기미년 삼일절 대한독립만세를 부른지 제 84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84년전에 우리 민족은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초월하고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을 초월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서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하여 삼천리 방방 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낭독한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인 가운데 16명은 기독교인 이었으며 저들은 나라와 민족이 자주 독립을 해야 한다는 대의명분 앞에서 종교와 사상과 주의를 초월하여 하나로 뭉쳤습니다.
기미년 3.1 운동은 온 민족이 하나가 되었다는 데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 돌아보면 하나의 민족, 즉 단일 민족이라는 의미의 한민족이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한민족의 5000년 반만년 역사를 분석해 볼때 고구려, 백제, 신라로 나뉘어서 동족상쟁을 해왔습니다. 이조 500 년의 역사를 분석해 보면 남인, 서인, 노론, 소론으로 나뉘어서 당파싸움을 일삼다가 급기야는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은 영남과 호남의 갈등 즉 동서의 갈등과, 남북의 분쟁과 갈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지역간의 갈등 뿐아니라, 계층간의 갈등과, 세대간의 갈등의 골이 매우 심각한 사회와 국가의 문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 여러분들께서 살고 계시는 미주교포 이민 사회와 한인교회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 저는 비교적 자주 미주지역을 방문하는 목사입니다.
1988년도에 제1차 안식년을 이곳 LA에서 1년간 머물면서 교회를 개척한 바있으며 1998년에 제2차 안식년을 역시 이곳 LA 에서 1년간 머물면서 미주 전지역의 대도시 이민교회와 교포사회를 순회하면서 부흥성회를 비롯한 제직훈련세미나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하며 다니는 동안에 어느 정도 재미교포사회와 한인교회의 형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고국의 형편과 조금도 다름이 없음을 보곤합니다.
요즈음 이곳 LA에서 발행되는 대부분 신문의 지면은 우리 교포사회와 한인교회의 분렬상을 지적하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촉구하는 글들로 가득 채워진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한인 교포사회와 한인교회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과 하나됨에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할 영적인 리더나 다름없는 남가주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가 둘로 나뉘어 져 있고, LA 미주교포들의 대표적인 단체인 한인회 역시도 분열상을 보이며 미국 법정에 고소되어 재판계류 중에 있음으로 인하여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더욱 한인교포 사회의 발전과 한인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유익하겠다"고 하는 글을 보는 순간 심히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개인적으로 볼때 매우 우수한 민족입니다.
그러므로 셋만 모이며 서로가 우두머리가 되기 위하여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벌려서 고구려와 백제와 신라와 같은 삼국시대를 이루어 분쟁과 분렬을 합니다.
지난번에 하와이에서 개최된 세계선교대회에는 세계의 100 여 국가에서 선교사역하던 120여명의 대표적인 선교사님들께서 각 선교지를 대표하여 모이셨습니다. 선교사님들께서 선교사역 보고를 하시는 가운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한 선교사님의 보고는 우리에게 매우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선교지에서 다른 선교사님에 의하여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하는 보고였습니다. 심지어는 목숨을 걸고 타국에 가서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에서 까지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지 못하고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은 심히 염려되는 일입니다.
하바드 대학교의 신학 교수인 하비콕스 박사가 우리나라에 내한 했을 때 우리나라의 영적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 한국은 분쟁과 분렬의 영이 활개치는 나라"라고 우리나라의 영적인 상황을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WCC 세계교회협의회의 콘드라 라이저 총무 역시도 " 한국교회 성장의 최대 걸림돌은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이라"고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지적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 84주년을 맞이하는 기미년 3.1절 대한독립만세 사건을 하나님 앞에서 기념하며 예배드리는 이 엄숙하고 경건한 자리에서 우리 주님의 최후의 기도이며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에 귀를 귀울여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드리신 대제사장적인 최후의 중보기도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희도 하나되게 하옵소서"라고 하시는 기도를 11절과 21절과 22절과 23절에서 4번이나 거듭 거듭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 ? 이 처럼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하나됨을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까 ?
우리가 잘 아시는 대로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한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노상에서 예수님의 목전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정승 자리와 좌정승 자리를 놓고 누가 더 크냐 ? (마20:21~24, 막9:34, 눅22:24) 하며 심히 다툰 바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가장 염려스러 우셨던 부분이 아마도 이 점이었을 것입니다. 저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되어야 할 터인데 내 목전에서도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을 한 제자들이 내가 하늘로 승천하고 나면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이 얼마나 치열해 질까를 생각하시며 저들로하여금 자리와 감투싸움으로 분쟁하고 분열 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하나되게 하여 달라고 간절하게 4번이나 기도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기도와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마가의 다락 방에 모여서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드린 이후에 가롯인 유다로 말미암아 결원된 사도의 자리를 보선하기 위하여 선거를 하게 될 때에 오늘날과 같이 인류공동체의 분쟁과 분렬의 온상과도 같으며 망국병과 망교회병의 근원이 되어버린 "다수결 선거"를 택하지 아니하고 " 다툼을 그치게 하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택하였습니다.(잠18:18, 행1:26)
이스라엘 영도자인 모세와 대제사장인 아론으로 부터 세례요한의 부친인 사가랴에 이르기 까지 1500 여년 동안에 왕들과 제사장들에 의하여 전승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라고 하는 제도를 여과 없이 계승하여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 함으로써 리더쉽의 선출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파당짓는 것과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으로 인한 분쟁과 분열을 미연에 방지하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함심 기도함으로써 약속하신 성령을 오순절 날에 충만하게 받게 되었고 땅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사도들이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지 아니하고 다수결 선거제도를 선택하여 사도를 보선하였다고 가정해 볼때 어떠한 현상이 벌어졌을까요 ?
요셉 후보를 중심한 요셉파와 맛디아를 중심한 맛디아파가 결성이 되어 초대교회의 120문도들과 11사도 사이에 미묘한 긴장과 갈등이 생기게 될 것이 분명하고 이것이 심화 될때에는 초대교회의 분쟁과 분열로 확되 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은 사도선택의 최종선택권과, 최후결정권을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며 교회의 머리되시며 왕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고 하나님 자신으로 하여금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도록 하였던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이와 같은 초대교회의 좋은 제도와 전통을 계승하지 아니하고 민주주의가 발달 하는 과정에서" 다수결"이라고 하는 선거제도를 선택하여 인류공동체와 교회공동체의 지도자를 세우기 시작함 부터 교회와 국가에 분쟁과 분열은 가속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과 사도시대 이후에 2000년 기독교회사 속에서 악한 마귀 사탄의 교회 파괴전략에 휘 말려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얼마나 분쟁하고 분열하였는가를 수년전에 미국의 신학자 두분이 3년여에 걸쳐서 연구하여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23,500 여번이나 세계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공동체가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으로 말미암아 갈기 갈기 찢겨지는 아픔을 격었다고 하는 사실이 밝혀져서 우리를 놀라게 하였고 슬프게 하였습니다.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에 오늘날까지 485년이 지나는 동안에 이 세상에 현존했던 개혁교회만도 750 여 교단이나 되며 우리 나라의 경우 지난 23년 동안에 예수교 장로교회에서 일어난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교권투쟁으로 말미암아 현재 170여개의 장로교단으로 갈라져 있음은 심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나간 20세기가 분쟁과 분열의 세기였다면 새천년과 21세기는 화해와 일치와 연합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세계인류가 이렇게 분쟁과 분열을 거듭하다 가는 세계 인류공동체가 모두 함께 공멸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온 세계인류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최대화두는 다행스럽게도도 화해와 일치와 연합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분쟁하고 분열하면 온 세계인류와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세계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힘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장로교회의 경우에 새천년을 맞이하여 더 이상 분열을 하지말고 하나가 되자고 한국장로교 연합회를 결성하였고 압구정동 소망교회에 모여서 새천년의 총회 개회 예배를 함께드리기도 하였으며 더 나아가서 한국의 모든 교단이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되기 위한 교단장 연합회를 결성하여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연합을 위하여 힘쓰고 있음은 실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시133:1)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는 기미년 3월1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84년전 그 날을 기념하여 남가주 한인 목사회 주관으로 삼일 운동 제84주년 기념예배를 엄숙하고도 경건하게 하나님 앞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삼일 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모여 예배드리는 남가주 한인 목사회 회원 여러분 ! 그리고 이곳 LA 한인 교포교회 성도여러분 !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일에 앞장서시기 바랍니다. 한민족과 한국교회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힘을 쓰십시다. 하나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삼일운동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삼일 운동은 온 민족이 하나된 애국애족 운동이요 순국순교운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한분이십니다. 그래서 유일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구주이신 성자 예수님도 한분이십니다. 그래서 독생자라고 부릅니다.
우리 구원의 보증이 되시는 성령 하나님도 한분이십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부름니다.
이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민족이 하나되기를 원하십니다.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나라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단2:44)
우리 한민족이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교포교회가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교포사회가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계 인류가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한민족이 하나되기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우리 교포교회가 하나되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우리 교포 사회가 하나되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세계 인류가 하나되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특별히 우리 남가주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가 하나되기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 될 수 있습니까 ?
저는 오늘 기미년 3.1절 제 84 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에 한민족이 하나 될 수 있는 성경의 원안을 3가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성삼위 하나님 장중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 성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선지자에게 너는 막대 둘을 취하여 하나에는 유다라 쓰고 하나에는 이스라엘이라 쓰라고 하시면서 이 둘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서 하나가 되리라(겔37:16~17)고 예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한민족도 하나님의 장중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믿습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안에서 토기장이의 뜻대로 빗어지듯이 우리 한민족도 하나님의 손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민족이 모이면 늘 부르는 애국가의 가사 처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달토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를 부르고 하나님이 도와 주심으로 우리나라의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서 한민족이 하나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2) 성자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성부하나님은 성자 예수님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 되기를 원하십니다.(엡1:10) 그래서 성자 예수님을 하나되게 하시는 화목제물로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원수 된 것을 하나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구성 요소를 보면 애국자인 열혈당원도 있었고 매국노인 세리도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예수 밖에서는 원수가 되어 서로를 해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신분이었습니다만 예수 안에 있었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하나가 될 수 있었듯이 우리 민족도 예수 안에서 영호남의 갈등과 남북한의 갈등을 해소하고 동서남북의 한민족이 하나 될 수 있습니다.
(3) 성령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되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지키라(엡4:3)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남여노소 빈부귀천이 하나 될 수 있으며 사상과 주의를 초월하여 하나 될 수 있으며 교회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얼마든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밀슴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고 하신 말씀의 약속을 따라서 성령안에서 우리 한민족이 하나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무한하신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성자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물과 피를 다 쏟으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으며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주셨습니다.(요한1서3장 23절)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의 은사를 주셔서 원수까지 라도 사랑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심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새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사랑 할때 비로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곳 LA지역에 수 많은 교회기 있습니다만 이번 3.1절 기념예배를 이곳 아가페 선교교회에서 허락하신 이유는 "아가페" 즉 우리를 조건없이 사랑하신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우리 한민족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로써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천지와 만물과 온 세계인류를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완전하시고 무한하신 지혜와 지식으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까닭은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셔서 이스라엘 공동체를 비롯한 인류공동체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공동체로 하여금 온갖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시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우리 한민족과 이 세상 나라로 하여금 거룩하고도 평화스러운 그리스도의 왕국을 건설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미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 한국교회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재발견하고 "만국 장로교회의 500 년 역사와 한국장로교 118년 역사동안 계승해오던 "다수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성경과 사도들과 청교도들의 신앙을 본받아 만국 장로교회 500년 역사와 한국 장로교회 118년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총회임원을 성경대로 제비를 뽑아세우고 있습니다.
2년에 걸쳐서 시행해 본 결과 "다수결 선거제도"보다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가 월등 하다는 것이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이 되어서 총회임원 만이 아니라 총회산하의 21개 각 상비부장과 공천부장과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과 기독신문사의 사장 및 이사장과 총신대학교의 운영이사장등 총26명의 예장합동측 총회의 최고 정책 부레인들을 성경대로 제비뽑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 이듯이 총회에서 제비를 뽑은 이후에는 총회산하의 각 노회 차원에서도 선거제도를 제비뽑기 제도로 개정하여 노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제비로 뽑는 노회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세속화된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셔서 한민족을 세계 열방으로 부르시고 마지막때에 세계선교와 복음화를 위하여 귀하게 사용하시려는 섭리가운데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교회개혁의 거대한 물결을 거스르거나 막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예장 통합의 경우도 작년에 거행된 제87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전격결의를 한바 있으며, 기독교 감리회의 경우도 김진호 감독회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감리교단도 자신의 회기내에 제비뽑기제도를 입법화하여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독들을 제비뽑아 세우겠다고 하는 감독회장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개인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인류공동체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한 마귀 사탄의 강력한 무기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온갖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게 하는 성삼위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지혜와 지식으로 만드신 완전한 제도이며 세속적인 금권 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원적으로 추방하여 세속화된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성경의 사역이며 원안입니다.
기미년 삼일절 제 84주년을 기념하는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 한민족이 성삼위 하나님 장중안에서,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안에서 하나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하느니라," (잠 18:18)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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