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2017-03-09 16:09:34, Hit : 845, Vote : 363
 최병남 총회장은 "직선제도 장점이 있고 제비뽑기도 장점이 있다"면서도

업데이트 : 2008.09.28 18:54:06
예장통합 등 주요 교단 정기총회 폐막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막을 내렸다.

교단마다 신임 지도부가 구성된데 이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헌의안이 통과됐다. 특히 지난 24일 제주에서 4개 장로교단 연합 예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후속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는 장로부총회장직을 신설했다. 20년 이상 장로직을 수행한 사람 가운데 선출한다. 5개 권역(서울강남, 강북, 중부, 영남, 호남권)을 돌아가며 선거를 하되 목사부총회장 지역과 겹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70세인 목회자 정년을 75세로 연장하자는 헌의안은 부결됐다. 세계선교부는 위원회로 독립시키지 않는 대신 부서 기능을 확대키로 했다.

합동 총회는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전환하는 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의했다. 그러나 논란 끝에 직선제를 도입하지 않고 현행 제비뽑기 제도를 유지키로 했다.

최병남 총회장은 "직선제도 장점이 있고 제비뽑기도 장점이 있다"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총회를 위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해 금권선거 방지를 위해 사실상 제비뽑기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전문성 문제는 전문성 있는 사람들이 후보로 나서면 된다"며 "큰 인물이 후보로 나오지 못한다고 하지만, 직선제로 한다고 훌륭한 인물이 나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합동 총회는 총신대 총장 선출 문제와 관련, 오는 11월까지 총장을 뽑지 못할 경우 총신대 운영이사회 전원을 사퇴시키기로 했다. 한기총 참여 여부와 관련해서는 계속 참여해서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교단 내부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화해를 위한 전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한 제주 4·3사건의 추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평화선언'을 채택했다.

고신 총회는 교역자들과 신자들이 이단 논란이 있는 '예수왕권 세계선교협의회'와 '큰믿음교회'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키로 했다. 총회는 예수왕권세계선교회가 극단주의적 신비주의 사상으로 교회에 주는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총회장 연임안과 제2부총회장을 평신도 대의원 가운데 선출하도록 하는 규약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또 장로직제 신설은 헌의조차 하지 못했고 여성 안수는 1년 더 연구하기로 했다.

박재찬 기자






목회서신 : 주님의 평강이 성도님들과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의 제비뽑기 선출 방식 대신 투표제 도입을 제안하는 헌의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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