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성도님들께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4일에 이곳에서 거행된 미국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주된 관심사는 미국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이 나올 것인가? 였습니다. 결과는 흑인대통령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 미국의 둘째 관심사는 메사추세스주에 이어서 두번째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합법화된 동성결혼법을 폐지하기 위한 '주민발의안 제8'의 통과 여부였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전 한인교포 교계와 더불어 라티노들까지도 종족을 초월하여 연합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이미 말씀드린 대로 저와 흰돌선교회와 한인1.5세 청소년들이 연합하여 헐리우드 거리에서 십자가 대행진을 하였고 중앙일보에 "동성 결혼의 결과" 라고 하는 전면광고를 게제하여 홍보활동을 하였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들의 연합으로 가주동성결혼법은 폐지되었습니다.
이곳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하여 52대48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역사에 동참하여 헌신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금번에 이 동성결혼법을 폐지하지 못했다면 전 미국은 물런 이곳 로스앤젤레스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악마의 도시가 되었을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께로부터 유황불이 심판을 받은 까닭은 바로 동성연애와 동성결혼 때문이었습니다. 저들은 음욕이 불일듯하여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결혼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인류공동체와 가정공동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반역죄입니다.
이러한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고 인권침해라고 하는 명분을 내세우며 동성결혼을 찬성하고 지지하는 이들이 대략 500만명이나 투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다. 이러한 죄를 계속 짓게 할 수는 없다고 550만명의 가주주민들과 크리스챤들이 합심하여 부결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그 결과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대항하며 법원에 고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실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일을 보거든 너희는 깨여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주일은 우리 영광교회 창립 29주년과 아울러 2008년도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우리 각 개인과 가정과 교회에 주신 은혜를 잊지않고 이에 보답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돌아오는 금요일 이곳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토요일 귀국합니다.
제3차 안식년 기간에 부족한 종과 우리 영광교회를 여러 모양으로 사용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는 반듯이 일을 시키신 후에는 그 수고 한대로 그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다시 뵈올 날을 고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주님의 평강이 날마다 때마다 성도님들의 각 가정위에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 !
주후 2008년11월9일 (주일)
여러분의 사랑에 빚을 진 종 박광재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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