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귀한 시간 내셔서 저의 부부를 초청해 주시고 식사를 대접해 주시고 새 성전을 둘러 보게 하신것 감사드립니다. 입당과 더불어 갑절로 부흥하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저희 부부가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앙원합니다. 저희는 조상대대로 대접하는 것을 가문의 전통으로 지켜 오고 있는 집안입니다.
저의 큰 고모님(소망교회 원로이신 곽선희 목사의 장모님)께서 생전에 저에게 해주신 말씀가운데 큰 고모님께서 이화학당을 다니실 때 교장이셨던 아펜셀러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와서 서해안 지방을 다니면서 선교를 하시는 가운데 강화도의 교동도를 방문했을 때 박사라 학생의 부모님께 가장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고 아침 조회시간에 저의 큰 고모님을 학생들 앞에 세워 놓으시고 칭찬을 해주셨다고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국감리교회 초대신학회회원 열 네분 가운데 한분이셨고 한국감리교회의 1호 본처 전도사 겸 장로님이셨던 저의 조부님께서는 당시 '감리사'라는 별명을 얻으셨는데 행정적인 감리사가 아니라 초대감리교회의 지방회나 연회나 총회 등에 참여하실 때마다 초대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입을 달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라는 의미로 '감리사'라는 별칭을 받으셨습니다.
그런까닭에 그 후손들 가운데 30여 분의 목사와 30여분의 장로들과 30여분의 권사님들이 나와서 원만한 노회 하나쯤은 거뜬히 만들 정도로 자자손손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아침부터 제 가문의 자랑을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림은 제 자랑하려고 함이 아니라 그러므로 다음기회에는 저희부부가 목사님 내외분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사 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우리교단 헌법조항을 복사하여 보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94회 총회 규칙부장을 역임하면서 나름대로 헌법을 조금 연구했습니다. 저 보다도 법을 잘알고 계시는 법통파 목사님들이 많이 계심으로 그분들께 가능하시면 노회와 총회에서 존경받는 덕망있는 율사 목사님들께 자문을 구하시는 것도 교회를 사탄의 계략으로 안정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도 가능하면 기도하면서 협력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
주후 2013년 10월29일 (화)
주안에서 오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족한 종 박광재 목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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