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도 정책토론 실시해야"
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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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광재 목사 ( http://www.holylot.com)
Subject "제비뽑기도 정책토론 실시해야"
깨끗한 총회 선거를 위한 기독교 단체 협의회 (깨총협)는 최근 숭실대학 사회봉사관에서 "한국교회 선거문화 이대론 안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그 동안의 활동 내용을 평가하고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이자리에서 뉴스앤조이 김종희 대표는 "2002년 교단총회 선거의 문제점"이란 발제에서 "제비뽑기를 한다고 해서 정책 토론을 생략하는 것은 지나치게 선거 과정자체에만 연연하는 소극적인 태도라고 지적하며 "총회장 당선자가 정책토론회 때 발표한 정책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여가 필요하고 임기가 끝난뒤에 총회장이 공약한 내용들이 얼마나 실천했는지 사후 검증과정도 마련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동의한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거 제도와 문화와 풍토로 자리매김 하면서 교계정치권 일각에서는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는 마당에 정책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 이는 시간낭비요 형식적인 요식행위 일 뿐이므로 폐지하자고 하는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기를 희망하는 교계 지도자로 입후보하는 이들이 당선된 이후 자신의 임기동안에 추진하고자 하는 자신의 정책을 세우고 그것을 발표하고 토론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만 의식하고 사람만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들으시라고 하나님 면전에서 신전의식 즉 "코람데오" 차원에서 해야하는것이다.
더욱이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다수결 선거제도하에서 보다 더욱 신중하게 자신의 정책을 발표해야한다. 그 이유는 과거에는 교단장의 선택의 주권이 사람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의식하며 사람에게 잘 보여서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하여 했으나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채택으로 말미암아 교단장 선택의 주권이 성삼위 하나님께로 돌아간 까닭에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의식하며,사람의 외모만이 아니라 그 중심을 보시고 선택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저는 이렇게 일하겠으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나를 선택하여 주십시요"라는 마음으로 그 어느때보다 더욱 신중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자신의 정책을 세우고 발표하고 또한 토론을 함이 필요한 것이다..
성경의 제비뽑기선거제도를 실시하기 때문에 더 이상 정책토론이 필요 없다고 이를 폐지하려는 발상은 교회의 주인되시며 모든 권세를 세우고 폐하시는 절대주권자 이신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사람만 의식하는 인본주의에서 나온 발상인것이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의 총회임원 후보자들의 정책발표및 토론은 그런 의미에서 반듯이 실시해야 할 대단히 중요하고도 당연한 절차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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