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2017-03-09 14:17:58, Hit : 453, Vote : 222
 교단개혁을 위한 진통이다.

우리교단에서 제비뽑기를 실시한 지 8년이 지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선거규정을 수정하고 보완해야할 부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담함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후보자를 복수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3구도를 폐지해야 합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3구도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총회산하의 모든 노회에서 유력자들을 천거하여 제비뽑으면 됩니다.

전문성을 요하는 기관의 경우는 일정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분이 입후보하도록 자격규정을 보완해야 합니다.

우리교단은 대 교단이기 때문에 워낙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까닭에 후보자들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수천만원에서 일억원에 육박하는 총회발전기금을 내도록 자격규정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또 다른 금권선거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향 조정해야할 필요성을 공감합니다. 그러나 금권선거라고 비난하기 이전에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인 의무와 책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을 하려고 나서는 분들이 명예나 탐하고 그에 따른 희생이나 의무나 책임을 외면한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므로 교단발전을 위한 기금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정도 낸다고 해서 큰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거룩한 부담을 지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미 지도자의 자격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다만 교단발전기금은 목적헌금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총회임원하려고 할 것이면 수천만원에서 십수억의 돈이 선거자금으로 뿌려졌습니다. 이러한 관행은 마치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교회가 가장 부패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성직매매 행위입니다.

더 이상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마침내 새천년을 맞이한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규정으로 개정한 것입니다.

이와같은 결단은 그 당시 교계의 신문들이 대서특필 하였듯이 "한국기독교 역사상 총유의 사건"으로서 "종교개혁적인 결단"이었습니다. 모든 교단들이 부러워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해 한국교회의 교단총회를 통하여 확인하였듯이 한국교회를 대표한다고 하는 양대교단에서 금권선거가 난무하였고 까닭에 세상법정에 고소 고발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교단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게될 경우 선거자금으로 뿌려질 돈의 액수는 대략 10억을 넘어 2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교회의 희망은 사라지고 축복의 촛대는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입니다.

총회에서의 금권선거 이것 만은 막아내야 합니다. 이는 곳 황금우상을 숭배하는 맘모니즘입니다. 성직을 사고 팔려고 하는 시모니즘이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시몬에게 네 돈과 함께 망할 지어다 하였습니다.

다수결선거제도하에서는 아무리 법을 강화해도 금권선거를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해마다 선거사범이 더 늘어나고 선거와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이 많아지고 있음이 이를 증명합니다. 다수결선거는 그 속성상 후보자나 당을 중심으로 국론이 분열됩니다.

이는 교단도 마찬 가지입니다. 영,호남의 갈등이 여기에서부터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리 성령을 받은 목사나 장로 라고 할지라도 선거와 돈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유혹을 받고 무너져 내렸던 것이 지나 간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었습니다.

더이상 이러한 추태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고칠 수만 있다고 하면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나간 8년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교단에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도입하여 실시한 이후 이와같은 타락상은 근원적으로 근절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비뽑히신 총회임원들을 비롯한 모든 교단의 지도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우리교단은 큰 부흥과 발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교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통은 교단개혁을 위한 진통이며 옥동자를 출산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하면될 것입니다.





장종섭목사님께 !
선거제도 고치면 장로교회가 무너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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