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경 목사 (만수교
강력한 부정선거 방지법 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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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강력한 부정선거 방지법 제정해야 ( 퍼온글)
이슈21감리회오늘
강력한 부정선거 방지법 제정해야
성중경 목사 (만수교회)
제24회 입법총회에서 제비뽑기가 아니면 강력한 부정선거 방지법을 마련해야 한다.
목사나 장로나 누구를 만나든지 감리교회가 새롭게 거듭나야 된다는 공감대는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감리교회가 새로워져야하고 변화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들을 하면서도 어떤 조직 속에 들어가게 되면 이성을 잃고 감리교회 사람이 아닌 것 같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감리교회의 병폐는 감독선거다. 감독직은 섬기는 봉사직임에도 불구하고 교권을 행사하는 대권으로 인식 되어서 그 대권을 쟁취하기 위한 파벌을 조장하고 있고 또한 엄청난 자금들이 투입되며 물량 선거를 치루고 있는 것을 볼 수있다. 단합대회라고 모이면 향응을 제공하고 총회때는 호텔비와 식사비는 물론이고 돈봉투들이 오고 가며 교인들이 피켓을 들고 세상 사람들의 선거 유세장보다 더 타락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신성하고도 고귀한 감독직을 돈으로 살려고 해서도 안되고 돈을 받고 팔려고 해서도 안되는데 표를 몰아준다고 하면서 돈을 달라고 하는 선거 부로커들이 있는가하면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돈을 쓰지 않고는 감독이 될 수 없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사도 바울은 이 세상에 행복한 조건을 배설물같이 버렸다고 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그 바울이 버린 배설물을 소유하기 위하여 선 후배를 무시할 뿐아니라 돈을 대량 살포하며 불법 선거를 자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어떻게 우리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겠는가? 교권이나 명예 때문에 아름다운 교회 전통을 더럽히거나 훼손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4년 전에 감리교회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제비뽑기 서명운동을 벌여서 개정된 것이 선거인단을 제비뽑아서 투표하기로 했는데 선거인단 제비뽑기를 한번도 시행하지도 않고 폐기한 것이다. 어떤 법이나 약점이 있고 문제점이 있게 마련이고 보완이 필요하다. 어찌하든지 오늘 우리는 금권선거, 타락선거를 예방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좀 더 보완해서 완전히 제비뽑기를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러나 옛날보다 달라진 것은 자기가 감독을 하겠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감독 후보 자격자 전체를 놓고 총대들이 투표로 추대하고 그 중에 제일 많이 득표한자를 놓고 경선 하는 것이다. 지난번에 선거인단을 제비뽑아서 감독을 선출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부정선거 방지법을 삭제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제비뽑기를 하지 아니하면 부정선거 방지법을 부활시켜야 한다. 그리고 더 강한 부정선거법 방지법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도 종전보다는 많이 발전한 모습이다.
하지만 거기에도 문제는 있다. 제비뽑기를 전제하고 부정선거 방지법을 삭제해 버린것이다. 그래서 금품 제공과 향응 등 돈을 많이 쓰고 선거 운동을 하는 사람이 득표를 많이 받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같이 부정선거, 금권선거, 타락선거가 자행되어도 통제할 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행법대로 선거를 치르려면 이번 입법총회에서 강력한 부정선거 방지법이 마련되어야 한다.
① 옛날 삭제된 부정선거 방지법을 살리고 금품수수와 향응제공은 물론이요 감독후보로 나올 사람이 문안 편지나 카드등을 보내게 되면 자격을 상실하는 것으로 하여야 한다.
② 1차 투표만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2차 3차까지 투표를 하게되면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아니라 돈 봉투가 오고 가는 추태가 벌어지며 돈으로 감독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1차 투표로 끝을 내야지 시간 낭비하면서까지 2차 3차 투표로 이어지는 타락 선거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철저하게 부정선거 방지법을 만들고 1차 투표로 끝내면 감리교회가 더욱 새로워질 것이다. 총회의 사명은 감리교단을 위한 정책을 토론하고 제반 입법 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감리교회를 만드는데 본래의 사명이 있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대들은 총회기간 동안에 감독선거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러므로 문안 편지나 카드마저도 보낼 수 없는 부정선거 방지법을 만들고 감독선거를 제비뽑기로 하든지 한번 투표로 제일 많이 득표 받은 사람을 추대한다면 타락 선거는 예방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가 꼭 실천해야 할 것은 첫째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도록 부정선거 방지법을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되고나서 돈주고 감독을 샀다는 이야기를 듣는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감독이 됨으로 존경받는 감독이 된다면 얼마나 좋은일인가!
그렇게 하는 것이 제비를 뽑는것이나 그리고 카드 한 장도 보낼 수 없는 강력한 법을 만드는 것이다. 감독과 감리사, 선거방법, 협동회원 허입문제, 안수집사제도, 총대 대표문제, 인턴문제등 현안문제가 많다. 금번 입법총회에서 이런것들이 개정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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