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 뉴스홈 > 교단 > 일반
“지역제비뽑기 폐지”
[ 기독신문 2003-08-04, 조회수 : 0 ]
선관위 총회임원 선거규정 개정안 확정 노회추천자 사퇴시 후보 제재조항 완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예종탁 목사)는 7월 28일 총회회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총회임원 선거규정 개정안을 확정하여 오는 9월 제88회 총회에 내놓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내용 중 현행 지역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키로 한 점과 총회임원 후보로 노회에서 추천받은 자가 사퇴 시에는 향후 7년간 임원 입후보 할 수 없다는 제재조항 중 7년을 4년으로 낮춘 점이 특징이다.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가 금전수수를 하거나 상대 입후보자를 사퇴시킬 목적으로 설득, 회유, 압력을 행사한 자에게 가해지는 향후 5년간 총회총대가 될수 없게 한다는 연한도 5년에서 3년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총회임원 선거규정 중 지역제비뽑기 선거제도와 관련된 항목은 모두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총회발전기금 지역제비뽑기 500만원 납부도 폐지된다.
이 외에 임원후보는 한 노회에서 1인으로 제한할 것을 삽입키로 했다.
지난 7월 22일 회의에서 지역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대다수 선관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하여 이날 의견조율은 쉽게 이뤄졌다. 애초 입후보자의 자격을 두고 연령제한, 총회총대 경력 조정, 총회발전기금의 하향 조정 등이 논의됐으나 현행대로 실시하자는 여론이 높아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장 예종탁 목사는 “현행 선거규정을 그대로 유지하되 지역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한 것이 이번 개정안 특징”이라고 밝히고, “임원 입후보자의 자격과 선거규제는 현행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에 건의하는 총회임원 선거규정 개정안은 제88회 총회에서 통과돼야 효력을 발생한다.
강석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