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목사님을 한기총 회장님으로 세워 주신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사님께 글을 올리는 저는 예장합동측 제94총회 규칙부장으로 제비뽑힌 박광재목사 입니다. 사적으로는 통합측 소망교회 원로이신 곽선희목사님은 저의 사촌매형이 되십니다.
제가 이렇게 목사님께 글을 올리는 까닭은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중에 한기총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생각하며 기도할 때마다 마음이 아파서입니다. 까닭에 한기총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개혁을 위하여 목사님을 한기총의 회장님으로 세워 주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통합측의 총회장님으로 입후보하셨을 때에도 목사님의 당선을 위하여 기도 하였고 선거기간 중에 목사님께 전화를 올렸으나 워낙 바쁘셔서 통화가 되지를 않아서 목사님교회의 부목사님께 전화를 드린 바도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사학법 철폐를 위하여 삭발하실 때에도 마음으로 응원을 해드렸고, 우리교단의 숭동교회에서 모인 연합기도회에서 목사님께서 오셔서 하신 설교를 듣고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세우셔서 통합측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사명을 감당하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차원에서 성경과 교회사에 나타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하나님께서 친히 행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있습니다.
제가 이 운동을 전개하면서 수년전에 어떤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전화의 내용은 과거에 목사님께서 내곡동교회를 시무하시다가 현재의 약수교회로 청빙을 받으셨을 때 내곡동교회 당회에서 제비를 뽑으시고 3번씩이나 가라고 하는 동일한 응답을 받으시고 가셨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목사님을 금번에 한기총 회장님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와 목적이 분명합니다. 목사님을 통하여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교회 대부분의 총회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완전히 개혁하시려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섭리가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제 이후로는 더 이상 한기총 회장선거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자행하거나 답습하지 못하도록 하셔야할 책임과 사명이 목사님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마음으로는 원치 않으나 한기총의 선거 관행상 당선되기 위하여서는 어쩔 수 없이 실행에 옮길 수 밖에 없는 부끄러운 금권 불법 타락선거의 관행을 개혁하는 선거법으로 개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까지는 그동안 내려온 한기총의 선거풍토상 어쩔 없어서 그런 관행을 따라서 선거운동을 하셨을지라도 이후부터는 더 이상 지난 날과 같은 타락한 금권선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강구하셔야 할 것입니다.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회장 선거제도를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혁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금권선거 풍토를 개혁하지 못하고 계속 자행하는 이상 한국교회의 성총회는 성총회가 아니라 사탄의 회로 전락할 것입니다.
또한 만민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은 강도의 굴혈로 변질타락 되어서 주님의 준엄한 채찍
이 임할 것이 두렵고 마침내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은 한국교회를 떠날 것을 염려합니다.
목사님께서 이 사명을 외면하시고 임기를 마치신다면 하나님은 다른 분을 통하여 이 일을 하실 것 이며 이 일로인하여 영광을 얻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개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기회와 이 때를 놓치지 마시고 개혁의 고삐를 거머쥐시고 박차를 가하십시요. 배후에서 계속기도해 드리겠습니다. 가능하시면 한번 불러 주십시요 좀더 심도있는 개혁방안을 논의 하고 싶습니다.
주후 2010 2월10일 한국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개혁을 소망하는 박광재목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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