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 선교13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국교회 모두를 아우르는 단일기구가 출범하게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되기를 바라는 것은 주님의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 간절한 기도의 내용은 "우리와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입니다. 하나되기를 위한 기도는 한번으로 그치신 것이 아니라 4번이나 반복적으로 드리셨습니다.(요한복음17:11,21,22,23)
하나됨, 그것은 주님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이며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주님의 기도와 소원과 성삼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한국교회총연합회기 출범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염려가되는 것은 주요 7개 교단장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한교총 정관 등을 논의 하는 자리에서 "교단장들은 한국교회의 분열 원인이 경쟁적인 선거문화에 있다는 판단 아래 선거 없이 현직 총회장이 돌아가면서 공동대표회장을 맡기로 했다"는 말씀입니다.
한국교회 132년 동안의 역사 뿐만 아니라 기독교역사 2000년 동안의 역사를 회고해 볼 때 교단장을 세우고 연합회장을 세우는 선거과정에서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또는 자기 교단 출신을 회장으로 세우고자 하는 이기심과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으로 말미암아 분쟁과 분열이 끊임없이 일어나서 한국교회는 장로교단 만도 200여 개로 갈라졌고 세계기독교회는 23000번 이상 갈라진바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한교총의 출범을 축하하고 환영을 하면서도 염려가 되는 것은 한교총도 몇 년 못가서 과거에 우후죽순처럼 돋아 났다가 사라진 한국교회연합회들처럼 또 다시 감투싸움과 자리자툼을 일으켜서 간판을 내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한국기독교 역사의 악순환을 답습하거나 전철을 밟지 않게하기 위하여 서는 성경의 원안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로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선거제도는 이미 한국의 장로교단 중에 예장 합동총회에서 새천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이후 지나간 16년 동안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입니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하셨습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언16:33)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선거방법 외에는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모든 인류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그치게할 방법은 전무합니다.
이미 망국병과 망교회병이 되어 버린 다수결 선거제도를 성경의 방법이며, 최초의 민주주의 발상국가였던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 민주정으로 적용했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헬라에서는 다수결선거를 일컬어 귀족정이며 과두정으로 여겼습니다.
말틴루터가 중세교회를 개혁하게된 근본원인과 동기는 당시 중세교회의 성직매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이 때에 500년 전에 중세교회가 범했던 성직매매의 전철을 밟고 있으며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같은 망국적 또는 망교회적인 선거문화와 선거풍토가 한국교회와 연합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타락한 선거문화와 선거풍토와 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결단을 내리지 않고 한교총을 출범하는 이상 한교총도 몇 년 못가서 교단 간의 기득권유지와 교권쟁취와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에 휘말려서 결국은 분쟁하고 분열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찟는 악순환을 반복할 것을 염려합니다.
까닭에 이러한 망교회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완전히 끊고 진정으로 한국교회총연합회가 하나되기를 원하신다면 각 개인과 교단의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 놓고 교단장 및 한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뽑는 최종선택권 최후결정권을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정관을 개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선거제도는 이미 신구약 성경과 특별히 주님의 11사도들과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모범을 보여준 방법으로서 한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성경의 선거방법인 제비로 뽑아야 할 것입니다.
중세교회의 후예인 천주교회가 전 세계 10억 이상의 천주교도들의 수장인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다시금 반복하지 않고 분쟁과 분열하지 않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하나의 천주교회를 이루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란 이미 밝혀진 대로 교황선거 '콘클라베' 선거과정에서 성경의 방법인 제비뽑기를 적용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천주교회는 교황이 선종할 경우 교황 선출권을 갖고 있는 전 세계의 추기경들이 로마의 교황청에 도착하면 추기경들이 교회선출하는 과정에서 담합을 방지하기 위하여 추기경들의 숙소를 제비 뽑아서 배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교황선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3일에 한번씩 검표원 3명, 집계원 3명, 집산원 3명 등 모두 9명의 선거관리인들을 제비 뽑아서 선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교황 선거권을 가진 모든 추기경들 가운데에서 궁무처장을 보좌할 추기경들을 세 품계(주교, 신부, 부제)에서 한 사람씩 제비뽑아 선발하고 임기는 만 3일이며, 교황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하여 교체합니다.
교황선출 콘클라베를 30회까지 진행할 동안 교황을 선출 하지 못할 경우 최종,최후의 방법으로 사도행전 1장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천거한 후 제비를 뽑아서 사도로 보선했던 것처럼 천주교회의 수장인 교황을 제비로 뽑는다는 것이 콘클라베의 비밀입니다.
우리가 현시점에서 천주교회를 본받자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과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을 본받자는 것입니다.
이 방법 만이 한교총이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추방하고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근원적으로 근절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성경의 원안과 솔로몬의 해법임을 말씀드립니다.
하오니 차제에 한교총의 선거제도를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 채택하여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에 한국교회와 국가의 선거문화와 선거풍토를 개선하고 한국교회와 국가를 거룩한 교회와 국가로 개혁하는 한교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 롬 !
주후 2017년 1월 9일 (월)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을 축하드리며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총재,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 총재.
기독교 교단장 선거제도 개혁운동 총재, 예장합동총회 영광교회담임 박광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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