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 전도사님은 주후1996년1월1일부로 우리 영광교회에 전임 여전도사님으로 부임해 오신 분입니다. 일생을 독신으로 결혼도 안하고 주님을 신랑으로 모시고 주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주님의 귀한 여종입니다. 서미경 전도사님께서 주후1995년11월 말경에 나에게 전화를 해왔습니다.
제가 박목사님께 신앙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담입니까? 물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8월 흰돌산기도원에서 개최한 심령대부흥성회에 현재 섬기고 있는 성은교회의 성도님들과 함께 참여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박목사님께서 특강하신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로 돌아와서 사역하는 가운데 나의 삶과 사역에서 적용해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응답받은 대로 순종하니까 많은 은혜와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재 시무하고 있는 성은교회는 만13년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위하여 사임하고 다른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고 싶어서 하나님께 제비로 물으려고 하는데 박목사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무하고 있는 성은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는 교회를 사임하지 말고 이곳에서 계속하여 사역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왠지 떠나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현재 13년 동안 사역하고 있는 성은교회는 성도 수가 대략 1000여 명 모이는 중대형교회입니다.
담임 목사님의 권고대로 이곳에서 계속하여 사역하면 인간적으로는 편하고 좋겠습니다만 너무 익숙함이 저을 게으르게 할 것만 같은 마음에 새로운 사역지로 옮가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며칠 전 기독신문을 보니까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옥한흠 목사)에서 여전도사님을 초청한다는 광고를 보았는데 원하신다면 제가 사랑의교회에 추천해 드릴까요? 라고 의중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거절하면서 일단 목사님을 만나서 상담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우선적으로 서금복 사모하고 대화를 나누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어느 교회든지 여교역자를 사역자로 청빙하고자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담임목사 사모와 완만한 관계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사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전도사님께서 현재 얼마의 사례를 받고 있는지를 물으니 110만 원을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서전도사님을 우리 교회 여전도사님으로 모시고는 싶으나 현재 우리 교회 부 교역자의 사례를 매월 70만 원 드리고 있습니다. 까닭에 여전도사님의 사례를 그 이상 드릴 수가 없어서 초청을 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저의 사례는 문제가 될 것 없습니다.고 말하면서 현재 저의 통장에는 잔액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매월 받는 110만 원의 사례비 가운데 십일조 헌금과 생횔비를 뺀 나머지는 건축헌금을 비롯한 감사헌금과 구제헌금 등 각종 헌금을 한 까닭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러면 시간이 날 때 우리 영광교회를 방문하라고 하고 전화 상담을 끝냈습니다. 며칠 후 12월7일 서미경 전도사님이 우리 영광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내 서금복 사모와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결과 사모가 하는 말이 상담을 해보니 아주 좋은 여전도사님 같다고 칭찬해서 전임 여전도사님으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서미경 전도사님께서 사역지를 우리 교회로 옮기게 된 구체적인 동기를 말씀드리면 전도사님께서 후임 사역지을 결정하는데 성경의 제비뽑기로 결정하기로 작정하고 기도하는데 자신을 초청한 4교회 외에 영광교회가 자꾸 떠올라서 영광교회의 이름을 적어 놓고 총 5교회의 이름을 써놓고 제비을 뽑았는데 의외로 영광교회가 뽑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비가 잘못 뽑혔나 싶어서 재확인차 다시 기도하고 제비를 뽑았는데 3번이나 연속으로 영광교회가 제비 뽑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적잔이 당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제비를 뽑게 된 동기와 과정을 소상하게 말씀하였습니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16:33)는 말씀을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으로 믿는 나는 그렇타면 영광교회 전임 여전도사님으로 초청 할터이니 부임하라고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전도사님은 내가 일방적으로 제비를 뽑은 결과이므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구자이신 박목사님께서 한 주간 동안 기도해보시고 제비뽑아서 연락을 주시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도 일주일을 기도하고 제비뽑은 결과 초청하라고 하는 응답을 받고 전임 여전사로 초청하여 주후1996년1월1일부로 영광교회로 사역지를 옮겨서 사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큰 중대형교회를 시무하다가 온 여전도사님이신 까닭에 당시 300여 명에 불과한 우리 영광교회 성도들을 다루는 리더십이 대단하였습니다. 서전도사님은 우리 영광교회에 부임하시자 마자 성도님들을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홍보하는 결사 특공대원들로 조직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이끌고 전국 대도시에서 개최하는 각 교단 총회 현장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면서 홍보대사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미국의 시카고에 소재한 휘튼 칼리지 구내에 있는 빌리그래함 선교센타에서 열린 제5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까지 참여하여 성도님들과 함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비교적 젊은 40세의 나이에 우리 영광교회에 전임 여전도사님으로 부임하여 꽃다운 청춘을 불살라서 지나간 30여 년 동안을 헌신 봉사 충성하였습니다.
올해 전도사님의 나이 70세를 맞이하였습니다. 교단 헌법 정년에 따라서 조만간 사역을 은퇴해야 합니다. 하오나 내가 소망하고 기도하는 바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서전도사님의 일생을 통하여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헌신과 봉사와 충성하셨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어여삐 보시사 남은 생애 천국 본향에 이르기까지 후대하사 영육 간에 강건함과 평안함과 풍성함으로 채워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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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님 성군 다윗 같은 분이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