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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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한성진
Subject 오해 말아 주셨으면,,,
김형희 님에게
1. 두 목사의 상부상조한다는 것에 대하여
나는 박목사님을 모릅니다.
게시판에서 그 분의 글을 읽고 뜻이 맞다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
제가 할 일을 그 분이 대신하고 있으니 평소에 존경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분의 답글을 붙인 것은 감사의 글에 대한 답례이지 님의 주장처럼 그분에게 종속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2. 총회장 등의 선거를 단순감투 싸움으로 봄에 대하여
님의 글을 보고 교계의 일에 필요 이상의 부정적인 견해자임을 느낍니다.
일부인들의 명예욕이 있을 수 있으나 한결같이 이렇게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후보를 사양해도 주변의 권고에 의해 나서신 분들도 계십니다.
혹은 사명감을 가지고 총회장이 되겠다고 나선다해서 죄악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님께서 이 자리를 한 개의 사과와 같이 명예 가치로만 이해함은 곤란합니다.
총회장 물망에 오른 분들은 그만한 목회 경험이나 다스림의 은사를 받으신 분들입니다.
총회에는 회장이 필요합니다.
저도 님의 원하심처럼 모두가 겸손한 마음으로 후보가 됐으면 싶습니다.
나는 제비가 일꾼 뽑기 위한 성경에 근거한 한 방법임을 소개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 제비 주장자들을 마치 믿음 성령 그리고 겸손과 반대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오해 하시는군요.
제비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교계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주권대로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기도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다른 오해 말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형희님께서 남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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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이고 철이 들면 젊잖아 지는 법이다. 철모를 때는 언제나 자신을 칭찬해주는 말만 달가와 하고 솔깃해 하지만 어느정도 인생의 뜻을 깨달은 사람은 칭찬을 해주는 말에 스스로 경계하고 역겨움을 느끼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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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날마다 죽기를 바라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말해 무엇하랴. 자신이 잘나서 생명을 유지하고 잇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자라면 주님의 은혜만을 드러내길 원하고 인간 자체를 드높이려는 생각을 극히 거부하는 몸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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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박광재목사와 한성진 목사의 두분의 밀어주고 끌어 주는 상부상조하는 댓글을 보고 몇칠동안 어이가 없어 잠조차 오지 아니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일지언정 자신의 글에 동조하고 편드는 행위를 가지고 고맙다고 차마 말하지 못하련만 고맙고 감사하다고 극구 칭찬하니 그 칭찬의 말에 황송하여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마치 왕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듯한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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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관계가 깊은 사람일수록 편을 들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정이 깊을 수록 그 사람의 단점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요 객관적인 시각을 갖지를 못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취할 행동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할말만 하면 되는 것이지 자신의 편을 들어주니 고맙다고 댓글을 달고 그 고맙다는 소리에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감격해 하는 몸짓은 주님을 모르는 인간사에서도 해서는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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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것은 사람들이 나에 말을 인정해 주는 자가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야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오직 주님의 가르침대로 전하면 되는 것이다.신앙이 있다고 자부하는 자들의 행동은 유아적 생각을 함께 지니는 것인가? 아무 가치도 없는 말에 좋아라 하며 무익한 말들을 내뱉으니 참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날마다 십자가에 매달고 초라한 분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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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일반 사람들도 하지 않는 상부상조 하려는 인간적 발상을 하지 않기를 권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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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형희
Subject 사과 한개와 제비뽑기....
사람은 많은데 사과는 딱 한개가 있다.서로 이 사과를 독차지 하기 위해
온갓 술수와 모략이 가득하다. 남이 먹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리다. 오로지 내가 독차지해야 속이 시원 할 것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만이 모여있다.몇몇이 힘을 합해 사과를 차지하고 나누어 먹으려는 생각으로 힘을 합친다. 그리하여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 다수결로 승부를 가르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다수결로 하고 나니 힘과 조직력이 부족했던 사람은 사과를 힘과 조직력이 막강한 자들에게 언제나 빼앗긴다. 백이면 백 투표에서 지게 되는 것이다. 억울함을 느낀 약자가 불공정을 말하고 이대로는 자신은 언제나 그 사고를 맛도 못보게 된다는 불안감에 시달려 성경의 제비뽑기를 내어 놓고 시행하라고 말한다. 제바뽑기는 거룩한 것이라는 괴변까지 늘어 놓으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높이려는 자들이다. 이들에게서는 제비뽑기 이상의 다른 공정한 대안을 찾을 수가 없다. 왜 자신들이 꼭 사과를 먹어야만 하는지를 알지도 못하면서 다만 자신을 자랑하려는 욕심으로 사과를 먹으려는 것이다.
이에비해 주님의 은혜 속에서 날마다 죽기를 소원하는 자들은 사과라는 것에 욕심을 내지도 않을 뿐더러 주님의 가지에 매인 자들이라면 누가 사과를 먹든지 그것을 먹고 올바로 주의 복음을 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잘 안다. 때문에 서로 다른 지체들이 그 사과를 먹기를 권하고 자신은 사양하는 것이다. 누가 사과를 먹든지 조금도 쾌념치 않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이들에게는 제비뽑기라는 것을 대단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으며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낮아지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사과를 먹기위해 아귀다툼을 벌이는 짓은 거짓 신앙인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낮아지기를 원하고 날마다 죽기를 소원하는 자들의 모임이라면 사과를 누가 먹든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배아픈 자들이 없기 때문이다. 자리에 연연 하는 짓은 소인배들이나 하는 짓이다. 내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자족할 수잇는데 왜 욕심이 생긴단 말인가? 욕심이 생길지언정 주님 앞에 부끄러워 회개해야 마땅 한 것이 아닌가?
참으로 욕심 때문에 주님이 와도 알아보지 못하고 인간적인 행동으로 주님의 은혜를 욕보이는 것이다.
김형희
DATE: 2003.05.24 - 09:28
LAST UPDATE: 2003.05.24 -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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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기하성도 제비뽑기 도입 추진, 신임 김정명 총회장 의지 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