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몸인 우리노회가 3분 할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교권주의와 인본주의와 세속적인 부정투표와 부정개표와 같은 불법 타락선거의 결과였습니다.
시민의 교회에서 열린 봄 노회에서 부정투표와 부정개표로 인하여 이제는 더 이상 한노회 한지붕 아래서는 공존할 수 없게 된 까닭에 동평양노회를 폐지하고 한강을 기준으로 이남은 남평양으로 이북은 북평양으로 양분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적인 권모술수와 타협할 수 없었던 우리 노회원들은 끝까지 정의를 위하여 고군분투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실과 정직을 기쁘게 여기시고 우리로 하여금 현재의 노회를 이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는 노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거듭 거듭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이전과 같은 감투싸움이나 자리다툼은 절대로 하지 말자. 더욱이 부정투표나 부정개표와 같은 불법선거를 다시는 자행하지 말자. 그러기 위하여서는 노회임원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고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 놓고 성경대로 제비를 뽑아서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총회산하 132개 노회가운데 최초로 노회규칙과 노회임원 선거규정을 성경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 중에 하나인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할 것을 합의하고 노회발전위원회가 8차에 걸쳐서 회동을 하여 심사숙고한 끝에 노회규칙과 임원 선거규정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제정하였고 제159회기에 상정하여 노회전원 만장일치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나 간 제160회 노회에서 실시하여 현부노회장인 오목사님을 부노회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그러나 후배가 제비뽑힌 결과를 놓고 노회의 질서가 깨어졌다고 하면서 이와같은 전적인 책임은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이라고 하는 비판을 하며 이 모든 책임전가를 제비뽑기로 돌리면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자 하는 모종의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노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행의 일차적인 책임은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이 아니라. 누구라도 입후보할 수있는 공평함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입후보하지 않은 자신들과 노회의 질서를 세운다는 미명하에 노회임원 입후보자에 대한 설득과 회유와 압력을 가하고 있는 소수의 노회원들과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는 선관위에 그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고 제비뽑기 때문이라고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책임을 전가하는 언행은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그 작정은 여호와께서 나느니라"(잠16:33)고 하신 말씀을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다면 이는 분명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에 대한 도전이며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불신이 되는 때문입니다.
그나마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여 실시하고 있는 까닭에 선거가 과열되지 않고 서로 사양하는 미덕이 생겨서 선관위에서 적임자를 추대하는 바람직한 선거문화와 풍토가 조성되고 있음에 감사하고 설령 문제점이 발견되었다면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의혹을 갖거나 폐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보완하여 계속 시행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노회원 여러분 !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
그렇게 된다면 보스정치가 재현되어져서 계파가 형성되고 당을 짓게 되고 다수의 횡포가 극성을 부릴 것이며 후보자를 중심으로 줄서기와 편가르기를 해야하고 노회원들끼리 서로 반목하고 질시하고 대립하고 갈등하다가 이전의 노회시절 보다 더한 타락과 부정선거와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하다가 또 다시 분열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을 염려합니다.
후배목사님께서 부노회장으로 제비뽑힌 사실을 놓고 노회의 질서가 무너젔다고 한다는 말이 들립니다만 결코 그렇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 이신고로 그것이 그 당시 하나님께서 선택하실 수 있는 질서이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미조직교회 목사이신 조목사님께서 단독으로 부노회장으로 입후한 상태에서 어떻게 미조직교회의 목사님께서 노회장이 될 수 있는 가라고 반론을 제기하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조직교회목사인 오목사님께서 부노회장으로 입후보하였고 제비 뽑은 결과 위임목사인 오목사께서 부노회장으로 제비 뽑힌 것은 무질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노회원들의 염려를 생각하신 하나님께서 그 상황에서 세워주신 질서였던 것이며 이는 시행 초기부터 유산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오목사께서 입후보하므로 제비뽑기 선거를 성사시키는데 공헌한 오목사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후배목사가 노회장이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성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언행임을 알고 부끄러워 해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려하고 내 목숨을 모든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다"고 하셨는데 그의 제자된 우리들이 섬기지는 않고 섬김만 받으려고 한다면 되겠습니까 ?
기독교의 영성은 섬김의 영성입니다. 기독교의 섬김의 영성은 낮은 자가 높은 자를 섬기는 세상적인 윤리와 도덕을 뛰어 넘는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기는 영성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배웠고 가르쳤으며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노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리스도의 영성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세속적이고 정욕적인 육성입니다.
지금 우리노회의 현상은 후년이면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해결될 것입니다. 노회를 형성하는 가운데 서로 간에 한 협약을 성실하게 지켜려고 하는 과정에서 불가불 격는 진통이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도 합당한 성노회를 생산키 위한 해산의 고통으로 알고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2년 후부터는 정상궤도에 진입하여 잡음없이 은혜스러운 성노회가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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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