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웨슬리를 오늘의 요한 웨슬리가 되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분이 바로 조지휘트필드라는 사실을 부인 할 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주후1739년 3월15일 영국런던에서 사역하고 있는 요한웨슬리에게 조지휘트필드씨와 씨워드씨로 부터 지체하지 말고 브리스톨로 와 달라는 강력한 요청의 편지를 받고 다시 생각해 보았으나 떠날 생각은 없었다. 전혀 그들의 요청대로 할 수가 없었다.
주후1739년 3월28일 내 여행 문제를 우리 회에게 묻기로 하였다. 그러나 내 동생 찰스는 그것에 관한 말을 한마도 입 밖에 내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뜻을 찾아내려는 노력만 계속하였다. 중략....
우리의 다른 형제들도 계속해서 토론을 하였으나 끝내 어떤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게 되자 마침내 우리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로 내가 가야 하게 되었다.
그 이후 브리스톨에 가서 야외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 이 사건 이외에도 요한웨슬리는 그의 삶과 사역에서 종종 제비를 뽑았음을 기독교 역사가들은 증명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요한 웨슬리의 신앙과 신학사상 위에 세워진한국감리교회의 총회에서 감독이나 감독회장을 성경의 방법을 따라서 제비를 뽑는 선거제도를 채택함은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세계감리교회의 아버지인 요한 웨슬리의 신앙과 신학사상을 충실히 이행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나는 한국감리교회의 영적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진심으로 권면하고 싶다.
감독 및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절하고 개혁하는 차원에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인 사도행전 1:20~26절에 나타난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개혁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감리교회의 고질병이나 다름없는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를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도드리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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