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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광재 
Subject  
   베니스 공화국의 원수를 제비뽑기로
기독신문 게시판  5,861 1489    
Name    박광재 목사 ( http://www.holylot.com)
Subject    베니스 공화국의 원수를 제비뽑기로  

세계에서 제일 복잡한 선거는 16세기의 베니스 공화국의 선출 방법이었다. 여기선 1천 6백명이나 되는 국회 의원 중에서 제비로 30명을 뽑는다.

다시 그 30명을 제비로 뽑아 9명으로 줄인다.
9명은 40명의 대표를 선거로 뽑는다.

선출된 40명 중에서 다시 제비로 12명만을 남기고 나머지를 떨어뜨린다.
그 12명이 이번에는 25명을 선출해 낸다.

25명은 다시 제비로 9명으로 줄인다.
9명은 45명을 뽑고 선출된 45명은 제비로 11명으로 줄인다.

이리하여 남은 11명이 41명을 선출해내고 그 41명이 비로소 원수를 뽑는 최종 유권자가 된다. 원수는 이 41명중에서 25표를 얻으면 당선이 된다.

이렇게 모두 제비뽑기 4번, 선거 4번을 거쳐서 선거인이 제비뽑히는  것이다. 마치 돌을 추려내기 의하여 바가지로 수 없이 쌀을 이는것과 같다. 제비뽑기를 자주하는 것은 사전 공작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하여서 이다.

처음부터 9명을 제비로 뽑아도 될만한데 그렇잖은 것은 선거의 의식적인 성격때문이었다.

베니스 공화국이 직접선거를 펴지 않은 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였다. 직접선거제라면 능력이나 인품과는 상관없이 유명해진 사람이 선출되기 쉽다.

또 대중적인 지지를를 얻었다는 이유로 강력한 권력을 가질 위험이 있다. 더우기 개인의 야심과 대중의 횡포가 결합되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이래서 직선제를 피하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가장 투명하고 공평하고도 기묘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병행하여 원수를 선출하기에 이르렀던것이다.

이렇게 베니스 공화국에서 실시한 바 있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학연과 지연과 혈연등으로 나뉘어서 망국병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 총선과 대선과정에 도입하여 실시한다면 획기적으로 타락한 선거문화와 풍토를 개혁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이를 국가 선거관리 위원회에 제안한다.

DATE: 2003.01.04 - 12:36
LAST UPDATE: 2003.01.04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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