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4,492 11208
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성부,성자,성령께서는 위는 다르나 하나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일컬어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부와 형제와 자매가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가 하나되기를 원하신다.
좀더 나아가서 온 인류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기를 원하신다. 성령을 보내주심도 하나되게 하시려는 뜻이 계셨다. 그러나 사탄은 이 하나됨을 훼방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온갖 욕심과 탐심으로 인류공동체로 하여금 분쟁하고 분열하도록 하는 역활을 인류역사 속에서 자행하여 왔다. 그래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 다고 하였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을 불러 일으켜서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게 함으로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시켜 원수되게 하였다. 형인 가인으로 하여금 동생인 아벨에 대하여 시기와 질투와 미움을 일으켜서 형제간에 원수가 되게하고 돌을 들어 동생을 때려 죽이도록 하였다.
가정공동체를 파괴하고 사회공동체를 파괴하고 교회공동체를 파괴하고 국가공동체를 비롯하여 세계공동체를 파괴하는 전략을 창세이래로 자행하여 왔다. 그런의미에서 인류의 역사는 분쟁과 분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빛과 어둠, 의인과 악인, 진리와 비진리. 선과 악의 대결로 인한 결과이다.
이와 같은 전투에서 성군 다윗은 하나님께 아뢰기를 하나님이시여 나의 편이 되어 주십시요 라고 호소하였다. 하나님은 항상 다윗의 편이되어 주셨고 다윗은 언제나 승리를 할 수 있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자들은 최후의 승리를 쟁취한다.
우리나라의 장로교회사를 연구해 보면 1979년 이전에는 장로교회가 예장합동과 예장통합과 예장고신과 기독교 장로회 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1979년 예장합동의 분열로 인하여 사분오열하기 시작한 장로교회는 25년이 지난 오늘날 170여 교단으로 갈기 갈기 찢겨진 상태인것이다. 아무리 미화시켜도 분쟁과 분열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 원인은 주도권싸움 즉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의 결과였다.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분쟁하고 분열하는 것을 원치아니하시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하게 하시려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라고 하는 방법을 성경속에서 재발견케하셨다. 그리고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한국장로교회의 최대교단인 예장합동 총회로 하여금 이 제도를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채택케 하심으로 재적용케 하셨다.
그 이후로 총회임원 선거와 관련하여 더 이상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셨고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셨다. 그리고 25년 전에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의 결과로 분열해 나아갔던 예장개혁측의 원류인 (광주측)총회로 하여금 아무조건 없이 복귀하여 연합하여 동거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와 사역이란 ?
형제들로 하여금 다툼을 그치게 하여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게 하는 평화의 사역인 것이다. 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사역이며 제도인가 ?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훼방함으로 논쟁이 일어나게 된것이고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해가 잘안되고 몰라서 반대하는 것은 이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함으로 사탄이요 마귀자식이라고 하는 극단적인 표현을 하기에 이른것이다. 그러나 제비뽑기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반대한다고 해서 그가 지옥에 가거나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논쟁하는 가운데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을 향하여 사탄과 마귀 자식이라고 극단적인 표현을 한것은 사람을 향한 책망과 정죄라기 보다는 배후에 역사하는 사탄과 마귀의 훼방을 지적한 것으로 이해하여 주면 좋겠다. 구원이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느냐 ? 안믿느냐 ?에 달린것인데 어찌 제비뽑기 제도로 구원과 멸망을 판단할 수 있겠는가 ?
이제는 더이상 제비뽑기에 관한 논쟁을 그치고 조용히 그 결과를 지켜보기로 하자. 마치 베뢰아 교인들 처럼 신사적인 크리스챤의 품위를 지키며 그것이 과연 그러한가 ?하고 성경을 다시 한번 더 상고해 보며 일단은 성총회에서 절대다수의 총대가 결의한 바이니 그 결과에 순복함이 좋지 않겠는가 ?
그 동안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하는 가운데 과격한 표현과 지나친 감정대립으로 인하여 덕을 끼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서와 이로 인하여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으면 머리숙여 사과를 드리며 주님의 위로와 치유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린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1,3)
박광재
DATE: 2004.10.02 - 08:38
LAST UPDATE: 2004.10.02 -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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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 이럴수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