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웅 감독은 "감독선거방법에 있어서 제비뽑기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게 된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모른다. 기도하고 찬송하며 제비뽑기를 하고 모여 앉아있을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비참하고 부끄럽다."고 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선거를 통한 감독선출이 보다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방법이라 할 것 같으면, 제비뽑기방법은 매우 부정적이며 소극적인 방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감리교회가 선거 하나도 공정하고 양심적으로 하지 못해 제비를 뽑게 되었다는 것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감리교회임을, 성직자임을 포기하는 것이고 결국 자살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하였다.
결론적으로는 "이런 죄의 기록을 역사에 남겨 놓고 어떻게 심판대 앞에 설 것인가? 우리는 죄를 피해가는 길을 찾지 말고 그 죄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최감독님의 주장을 요약하면 " 제비뽑기 방법이 매우 부정적이며 소극적인 방법이고, 부끄럽고도 수치스러운 일이요, 제비를 뽑게 되었다는 것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감리교회임을, 성직자임을 포기하는 것이고 결국 자살하는 것과 같은 것이요, 기적이나 우연에 맡기는 불안하고 위험한 방법이며 점을 치는 미신적 행위로서 죄악된 것" 이라고 비판하시고 정죄하셨습니다.
최감독님의 논리대로 말하면 제비뽑기를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공포하신 성삼위 하나님은 인간들로 하여금 죄악을 범하게 하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따라서 제비뽑기를 자신의 삶과 사역속에 적용한 모세와 아론과 여호수아와 사무엘과 다윗과 솔로몬과 청교도들과 종교개혁자들과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와 같은 모든 이들은 미신을 따르는 점쟁이들이며 공범자가 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 그 주된 원인은 제비뽑기 방법을 미신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까닭이다. " 제비뽑는 방법을 점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제비뽑기에 대한 성경적,신학적,목회 경험적인 이해의 부족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를 만드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셔서 그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을 교회공동체와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통치하시는 신본주의 왕국을 건설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런의미에서 제비뽑는 것은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고귀한 자유까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판단에 맡기는 신앙의 헌신과 결단으로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오히려 이스라엘국가 공동체 내에서 제비뽑는 제사장들이 사라지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부끄럽고도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너희가운데 제비뽑을 자들이 하나도 없으리라고 경고하셨다. 그런 의미에서 새천년을 맞이한 한국교회에서 해마다 성총회로 모여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것이다.
아무나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를 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유보하고 내려 놓은 자들만이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성경역사나 기독교회 역사를 연구해 보면 경건하고도 거룩한 제사장들과 왕같은 제사장들인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적용하였고 경건한 수도원공동체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 신학자들과 청교도들과 미국 건국의 조상들과 우리나라의 초대감리교도들이 적용한 제도이다.
제비뽑기 제도는 누가 만들었는가 ? 성삼위 하나님 이시다.
왜 만드셨는가 ?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하여서 이다.
부끄럼과 수치를 당하게 하려고 제비뽑기 제도를 만드신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데 역사상 제비뽑기 제도는 사단과 이방인들에 의하여 악용되고 오용되고 남용되어 왔다. 그런까닭에 제비뽑기 하면 그러한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운명이나 복골복이나 미신적인 방법으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며 제비뽑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또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성총회나 노회에서 영적 리더자들을 제비뽑는 행위는 참회의 고백입니다.
그 동안 우리들에게 주어진 양심의 자유나 주권에 의하여 투표하는 과정에서 행했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참회하는 신앙의 결단으로서 선택의 주권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게된 것입니다.
경우와 입장에 따라서 어떤이들은 주권을 박탈당한 이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선택의 주권을 겸손히 하나님께 되돌려 드린 분들도 계십니다. 내 주여 뜻대로 하십시요,라고 말입니다.
제비뽑기에 대한 성경적,신학적 또는 목회 임상학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 제비뽑는 것을 마치 세상사람들이 요행이나 복골복이나 운명으로 여기고 점쟁이들이 점치듯 오해하고 제비뽑는 것은 부끄러운일이다 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거룩한 제사장들이 제사드리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제비뽑기를 한 것이 그렇게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가 ?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 즉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가나안 땅을 제비뽑아 나눈 것이 그렇게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었던가 ?
사무엘선지자가 '왕을 세울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자로 세울지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초대왕 사울을 제비뽑아 세운것이 그렇게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가 ?
성군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이 뜻을 따라서 전쟁도 하고 자신의 진로를 물어서 인도를 받은 사실이 그렇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가 ?
지혜의 왕인 솔로몬이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한다"고 하신 말씀이나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의 작정은 여호와로 말미암는다고 하신 말씀이 그렇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가 ?
예수님 승천이후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일이 그렇게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가 ?
최세웅 감독님께서는 대제사장 아론이나 여호수아나 사무엘선지자나 성군다윗이나 지혜의 왕 솔로몬이나 초대교회의 1120 문도들이나 11사도들이 양심이나 지혜가 부족하여 제비를 뽑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또한 경건한 수도원공동체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 신학자들과 청교도들과 미국 건국의 조상들과 우리나라의 초대감리교도들이나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총대들이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한 것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자살하는 것과 같은 것이요, 무책임하게, 마치 눈뜬 사람이 일부러 눈을 감고 어떤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
저는 최목사님께서 거침없이 쏟아내신 말씀을 읽어 내려가면서 방랑시인 김삿갓이 연상되면서 최목사님과 오보랩 되는 것을 느꼇습니다. 김삿갓이 과거 시험에 응시하여 시험을 볼 때 자신의 조상인줄도 모르고 대역 죄인으로 비판하고 정죄한 인물이 바로 자신의 조상임을 알고는 자신은 조상을 모욕한 죄인이므로 더 이상 세상을 바로 볼 수 없어서 일평생을 삿갓을 쓰고 다니는 방랑시인이 된 사실입니다.
제비뽑기 제도는 어떠한 사람이나 정치적인 이해를 달리하는 어떠한 정당에서 당리당략으로 만든제도가 아닙니다. 이 제도를 제정하신 분은 전지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를 친히 제정하셨겠으며, 또한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셨겠습니까 ?
결국 자살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런 죄의 기록을 역사에 남겨 놓고 어떻게 심판대 앞에 설 것인가? 우리는 죄를 피해가는 길을 찾지 말고 그 죄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제비뽑기 제도는 죄의 기록을 역사에 남겨 놓는 일이 아니라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회복하고 확산하는 일이며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제2의 종교개혁이며 타락한 선거풍토와 문화를 참회하고 청산하는 참회의 결단으로 역사에 기록될 일이다.
또한 죄를 피해가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원적으로 추방하고 해결하는 성경의 원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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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를 주장하는 이들 중에는 가룟유다 대신 맛디아를 세울 때 제비뽑기 방법을 선택한 경우를 들어, 마치 제비뽑기가 가장 성경적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본래 예수께서 12명의 제자를 뽑으실 때에는 제비뽑기 방법을 택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제비뽑기 방법은 가장 좋은 방법도, 절대적인 방법도 아니다.
오히려 제비뽑기 방법은 미신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가지고 있고 또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말씀에 근거한 지혜와 지식을, 그리고 성령의 분별하는 은사를 가지고 있다. 또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모든 것을 스스로 다 포기하고 무책임하게, 마치 눈뜬 사람이 일부러 눈을 감고 어떤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자살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갖추어야 감리교회에 공헌할 수 있고 대 사회적으로도 교회 지도자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지도자를 제비뽑기로 선출할 때 과연 그만한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을까? 어떻게 지도력을 보장할 수 있을까? 기적을 바라는 것인가 아니면 우연에 맡길 것인가.
우리는 그렇게 불안하고 위험한 방법을 가장 신앙적인 것처럼 자신을 속이면서 무책임하게 선택해서는 안 된다. 이성과 판단력을 가진 어른이 스스로 어른이기를 포기하고 어린아이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가?
제비뽑기를 주장하는 이들은 생각하기를 ‘다 맞는 이야기지만 우리의 현실이 그렇지 못하지 않느냐, 최선을 선택할 수 없기에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되지 않느냐’고 할 것이다. 양심에 의존할 수 없으니 법이나 제도로라도 손발을 묶어 놓아야하지 않느냐는 논리를 펼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가 되었다고 선거를 포기하고 제비를 뽑을 수 있을까? 어떻게 감독선거에 부정이 있다고 제비로 감독을 뽑을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
제비뽑기까지 나올 정도로 감리교회가 밑바닥까지 내려갔다면 이번에 우리 모두가 대각성하여 감리교회가 다시 부활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제비뽑기를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감리교회를 망쳐놓은 것은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고 찬송하며 제비뽑기를 하고 모여 앉아있을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비참하고 부끄럽다. 양심을 지키지 못해서 성직자들이 투표를 못하고 제비를 뽑고 있는 모습을 사회는 또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감리교회가 선거 하나도 공정하고 양심적으로 하지 못해 제비를 뽑게 되었다는 것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감리교회임을, 성직자임을 포기하는 것이고 결국 자살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런 죄의 기록을 역사에 남겨 놓고 어떻게 심판대 앞에 설 것인가? 우리는 죄를 피해가는 길을 찾지 말고 그 죄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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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리교회 감독제비뽑기 선거제도 개정의 당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