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총회는 지나간 11년동안 실시해 온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풍속도와 5년 만에 실시하는 총회총무 직선제 선거풍속도가 대조적으로 나타났다.
총대들은 지나 간 11년 동안 자신들의 손으로 총회임원을 직접선출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싶은 듯 5년 만에 실시하는 총무선거에 대한 향수에 젖었고 그 열기가 대단했었다.
그러한 열기에 휩싸인 총회총무 직선제 투표 선거현장을 보면서 나의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염려가 되었다. 혹여 이러한 직접선거에 대한 향수와 열망 때문에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하여 지고 직선제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가 ?
그러나 총무선거의 과열은 혼탁으로 이어졌고 오히려 직접선거로 돌아 갈 경우 다시금 재현될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염려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결과 정치부의 절충안이었던 직선제+제비뽑기를 주장하는 총대들에 대한 불신과 야유를 보내는 결과를 가져왔다. 직접선거를 할 경우 어쩔 수없이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생생한 교훈을 심어 주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의 경우 총회개회 이전이나 총회 개회이후 현장에서 그들이 할 수있는 유일한 선거운동은 오직 기도하는 일 밖에는 없었다. 최종선택권 자인 성삼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반면에 총무직선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이 경우 다섯명 모두가 총회 개회이전이나 총회 개회 이후에 총회현장에서 그들은 한결같이 총대들을 찾아다니며 한표를 호소하거나 구걸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다녔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에 입후보한 총회임원 후보자들은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 호소하기에 바빴고 민주주의 직선제 투표에 총무 입보자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사람을 찾아다니고 만나서 한표를 자신에게 찍어 줄 것을 호소하고 구걸하기에 바빴다.
과연 어느 선거가 더 좋은가 ? 를 대조적으로 극명하게 나타내 보여준 선거풍속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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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총회임원 3구도를 폐지해야할 당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