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이세청 목사 작성일시 - 2002년 08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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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청 목사 작성일시 - 2002년 08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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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써 본 글
꽤 오래전 이야기이다. 내가 군에서 유격훈련을 받는 도중에 바로 옆에 중대에서 총기사고로 병사 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사고는 사격훈련 뒤에 총을 닦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장난으로 방아쇠를 당겼는데 그만 실탄이 발사된 것이다. 어떻게 그 총에 실탄이 장전되어 있었을까 ? 그 후에 안 것이지만 고참 병사가 자기 총이 잘 맞지 않으니까 졸병의 총을 가지고 사격을 하고 탄창을 제거하고 안전검사를 하지 않은채 슬며시 졸병의 자리에 총을 가져다 놓은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직 발사되지 않은 실탄 한 발이 총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장난으로 겨눈 총에 그 자리에서 그 병사는 가슴을 맞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총을 쏜 병사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고 그 후에 군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런데 죽은 병사의 아버지의 말씀이 지금도 내 귓전을 울린다. " 내 자식은 자기 명을 다한고 간 것이니 산 사람은 용서해달라"고 간절하게 간청을 한 것이다. 그 후 재판의 결과는 알 수 없으나 죽은 병사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구명운동을 하였으니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 믿는다.
지금 게시판에서는 고소하겠다고 하시는 분과 화해하자고 하시는 분이 서로 맞서고 있다. 그 두 분 사이를 그렇게까지 만든 원인 무엇인지 그저 어렴풋이 알 뿐이다. 자세한 것을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할 수 는 없다. 나는 S노회에 온 이후에 지금까지 고소라는 말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이제는 고소말만 들어도 열이 치받는다. 새 파랗게 젊은 검사에게 불려 가서 이 소리 저소리, 싫은 소리, 야단치는 소리듣고 결국은 무혐의로 나오는 여러번의 경우를 볼 때 차라리 깨끗하게 없던 일로 하고 목사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본다. 물론 두 분이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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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2.08.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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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이야기이다. 내가 군에서 유격훈련을 받는 도중에 바로 옆에 중대에서 총기사고로 병사 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사고는 사격훈련 뒤에 총을 닦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장난으로 방아쇠를 당겼는데 그만 실탄이 발사된 것이다. 어떻게 그 총에 실탄이 장전되어 있었을까 ? 그 후에 안 것이지만 고참 병사가 자기 총이 잘 맞지 않으니까 졸병의 총을 가지고 사격을 하고 탄창을 제거하고 안전검사를 하지 않은채 슬며시 졸병의 자리에 총을 가져다 놓은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직 발사되지 않은 실탄 한 발이 총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장난으로 겨눈 총에 그 자리에서 그 병사는 가슴을 맞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총을 쏜 병사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고 그 후에 군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런데 죽은 병사의 아버지의 말씀이 지금도 내 귓전을 울린다. " 내 자식은 자기 명을 다한고 간 것이니 산 사람은 용서해달라"고 간절하게 간청을 한 것이다. 그 후 재판의 결과는 알 수 없으나 죽은 병사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구명운동을 하였으니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 믿는다.
지금 게시판에서는 고소하겠다고 하시는 분과 화해하자고 하시는 분이 서로 맞서고 있다. 그 두 분 사이를 그렇게까지 만든 원인 무엇인지 그저 어렴풋이 알 뿐이다. 자세한 것을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할 수 는 없다. 나는 S노회에 온 이후에 지금까지 고소라는 말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이제는 고소말만 들어도 열이 치받는다. 새 파랗게 젊은 검사에게 불려 가서 이 소리 저소리, 싫은 소리, 야단치는 소리듣고 결국은 무혐의로 나오는 여러번의 경우를 볼 때 차라리 깨끗하게 없던 일로 하고 목사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본다. 물론 두 분이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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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이야기이다. 내가 군에서 유격훈련을 받는 도중에 바로 옆에 중대에서 총기사고로 병사 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사고는 사격훈련 뒤에 총을 닦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장난으로 방아쇠를 당겼는데 그만 실탄이 발사된 것이다. 어떻게 그 총에 실탄이 장전되어 있었을까 ? 그 후에 안 것이지만 고참 병사가 자기 총이 잘 맞지 않으니까 졸병의 총을 가지고 사격을 하고 탄창을 제거하고 안전검사를 하지 않은채 슬며시 졸병의 자리에 총을 가져다 놓은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직 발사되지 않은 실탄 한 발이 총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장난으로 겨눈 총에 그 자리에서 그 병사는 가슴을 맞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총을 쏜 병사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고 그 후에 군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런데 죽은 병사의 아버지의 말씀이 지금도 내 귓전을 울린다. " 내 자식은 자기 명을 다한고 간 것이니 산 사람은 용서해달라"고 간절하게 간청을 한 것이다. 그 후 재판의 결과는 알 수 없으나 죽은 병사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구명운동을 하였으니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 믿는다.
지금 게시판에서는 고소하겠다고 하시는 분과 화해하자고 하시는 분이 서로 맞서고 있다. 그 두 분 사이를 그렇게까지 만든 원인 무엇인지 그저 어렴풋이 알 뿐이다. 자세한 것을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할 수 는 없다. 나는 S노회에 온 이후에 지금까지 고소라는 말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이제는 고소말만 들어도 열이 치받는다. 새 파랗게 젊은 검사에게 불려 가서 이 소리 저소리, 싫은 소리, 야단치는 소리듣고 결국은 무혐의로 나오는 여러번의 경우를 볼 때 차라리 깨끗하게 없던 일로 하고 목사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본다. 물론 두 분이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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