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수도원 생활 3년을 보내며
강문호 | mhkang5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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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10월 31일 (일) 22:06:00
최종편집 : 2021년 10월 31일 (일) 22:25:00 [조회수 :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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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감리교 목회자로서 은퇴하시고 95세입니다. 지금도 건강하신 편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은퇴하면 20년을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은퇴 후에 할 일을 찾던 중이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수도원에 대한 콜링이 강력하게 밀려왔습니다. 은퇴를 3년 앞두고 미친 듯이 수도원 공부를 하였습니다. 미쳐야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들어가 91개 수도원을 답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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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성죠지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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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지가 동굴에서 5년 나오지 않고 살았다. 드레박으로 음식을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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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광야에 있는 마르사바 수도원 (두 수도사와 있는 사진)
그리고 좀 부족한 것같아서 그리스, 이집트, 독일, 이태리, 터키 수도원을 다니며 수도원 공부를 하고 자료를 모았습니다. 아토스 수도 자치국에 가서 수도원을 체험한 것이 수도공부의 절정이었습니다. 개신교 한국 목사로서는 처음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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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스 이비론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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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스 수도원에서는 수도사가 죽으면 해골을 보관한다.
여자는 한 명도 없는 나라, 남자 수도사만 있는 나라. 1200년 동안 태어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죽은 사람만 있는 나라, 암 짐승도 없는 나라입니다. 모두 300여개 수도원을 탐방하였습니다.
수도원 공부가 나에게는 차라리 전쟁이었습니다.
땀과의 전쟁, 피곤과의 전쟁, 언어와의 전쟁, 돈과의 전쟁, 시간과의 전쟁, 정보와의 전쟁, 수도원에 대한 책 읽기와의 전쟁등으로 고달팠습니다.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34년 개척하여 시무한 교회였지만 수도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대부분이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하여야 할 일이었기에 앞만 보았습니다. 시작부터 외로운 길을 걸었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수도원이 세워졌습니다. 2018년 11월 3일 34년 목회한 교회를 뒤로 하고 수도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꼭 3년 전입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들 전체가 나와 수도원으로 동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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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 개척하여 은퇴까지 34년 섬겼던 갈보리 교회
예배를 드리고 다 돌아가고 나니 나 혼자였습니다. 그 날부터 3일 금식으로 수도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내게 모세처럼 은퇴는 없다.”
그리고 이듬해 4월 연회 은퇴 예배에도, 갈보리 교회 은퇴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두 곳 예배드리는 시간에 관(棺)속에 들어가 누워 있었습니다. 나는 내가 죽으면 들어갈 관을 7년 전에 만들어 놓고 내려놓음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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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봉쇄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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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봉쇄 수도원 개원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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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봉쇄 수도원 개원 예배
그리고 3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보아도 혼돈입니다.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봉쇄 수도원이 아닙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물어 볼 사람이 없습니다. 먼저 이 길을 걸어 간 사람이 없습니다. 세계 역사상 첫 부부 봉쇄 수도원을 세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상의 모든 수도원은 독신입니다. 남자만의 수도원이거나 여자만의 수녀원입니다.
그리스 아리스토테레스 생가 옆에 살고 있는 콘스탄티를 아토스 수도원에서 만났습니다. 그가 나를 태우고 그 곳 관광을 시켜 주겠다고 달리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나에게 고민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데 결혼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도사가 되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둘 다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내가 말했습니다.
“둘 다 할 수 있는 길을 알려 드릴 가요?” “결혼하고도 수도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있어요. 한국으로 와요. 내가 세우고 있는 수도원은 부부 수도원이예요.” 그에게는 태어나서 지금 60세가 되도록 결혼한 수도사란 상상도 할 수 없는 개념이었습니다. 그의 고정관념이 순식간에 허물어 지면서 콘스탄티는 흥분하였습니다.
“그런 수도원이 있어요?”
새 세상을 보는 것같은 환희를 맛보며 그는 갑자기 말이 많아졌습니다. 흥분하면서 한국 나에게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조금 가다가 그는 길거리에 차를 세웠습니다. 정신없이 운전하다가 30리를 더 지나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되돌아 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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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스 안내자 콘스탄티
3년 전을 되돌이켜 보면 나는 겁이 없었습니다.
무식이 호랑이보다 무섭습니다.
대문짝만한 자연석 돌판에 봉쇄 수도원이라고 새겨 수도원 가운데 세운 것이 지금 생각하면 당돌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3년 지나면서 보니 나는 멘붕 상태입니다.
상처 투성이입니다.
고민 덩어리입니다.
혼란 바구니입니다.
후회 냄비입니다.
갈등의 지게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종종 들었습니다. 그 때마다 스치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쓰시오.”
“실패는 실감을 때만 쓰시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1000번 흔들려야 어른이 됩니다.”
“앞장 서 걷는 사람의 발자국은 뒤따라 오는 사람의 길이 됩니다.”
“물어 볼 사람은 없어도 대답하여 주실 예수님이 계십니다.”
세계 봉쇄 수도원 원칙이 있습니다. 수도 훈련을 마치기까지 3년 동안은 다섯가지 경우에 외출할 수 있습니다.
1. 병원에 갈 때
2. 국가 선거일에.
3. 부모 상당했을 때.
4. 수도원끼리 교류할 때.
5. 2년에 두 달 휴가
그리고 훈련을 마치고 나면 복음 전하러는 나가는 것이 추가됩니다. 아토스 데오 로고스 수도원장이 나를 초청하였습니다. 그 먼 곳에 내가 갔을 때 하룻 밤 자고 콩고로 복음 전하러 갔습니다.
나도 봉쇄를 선언하고 수도원에 들어 와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감옥같이 살았습니다. 옆집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핸드폰도 없앴습니다. 하루 6시간 기도, 성경 읽기, 시편 암송하기, 금식 그리고 영적 책 읽기로 수도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1. 아내 문제입니다.
아내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25년 전에 직장암 수술을 한 후 몸이 약한 편입니다. 병원을 수시로 다녀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 주었었는 데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산속에 살다 보니 사람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충주까지 와서 아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나가야 합니다.
서울에서만 60년 살다가 시골에 오니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눈길을 걷다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제천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봉쇄라고 안 나가니까 아내도 불만, 주변 사람들도 면회가라고 권면, 나도 편치 않음등등 모두가 생활 리듬이 아니었습니다.
2. 아버지 문제입니다.
95세입니다. 년초마다 내가 세배를 드리러 갔는 데 이제는 세배 받으러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노구를 이끌고 오시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하여야 하나하는 아픔이 몰려 왔습니다.
3. 자녀들 문제입니다.
모두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자녀, 친척 애경사가 있으면 나도 가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여야 하는 데 가지 못 하였습니다. 일들을 다 마치고 나에게 오히려 옵니다. 딸이 불평스럽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이 다음에 하나님에게 혼난다.”
“왜?”
“아빠 혼자 편하려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귀찮게 하잖아.”
4. 재판 문제입니다.
재판이란 둘이 싸운다는 말입니다. 내가 증인이 되어야 할 재판이 두 번 있었습니다. 내가 증언하는 것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재판이었습니다. 봉쇄라 안 간다고 버텼습니다. 나 때문에 재판이 지연된다고 하면서 구인장이 날라 왔습니다. 경찰이 와서 끌고 가겠다고 합니다.
5. 교회 문제입니다.
개척하여 34년 목회한 교회에서 은퇴하였습니다. 인테넷, 은행 통장, 자동차 명의, 은행 대부 서류등 관계 기관 이사장 모두 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바꾸거나 해지하려면 모두 본인이 하여야 합니다. 봉쇄라는 명목이 관공서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6. 봉쇄 수도원 세우기 전의 약속 문제입니다.
나는 성막 세미나를 35년 이어오고 있습니다. 10년 전, 15년 전에 은혜를 받고 돌아가며 약속한 것들이 있습니다.
“목사님! 나는 결혼 주례를 목사님에게 받고 싶습니다.”
나는 서로 좋은 때라 흔쾌히 승낙하였습니다. 나는 잊은 약속인 데 그는 기억하고 와서 약속대로 주례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3번입니다.
고대, 중세 수도원들은 깊은 산속이나 거친 사막속에 있었습니다. 생활도 단순하였습니다. 그래서 봉쇄 수도원이 가능하였습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해보았습니다.
1. 부부 봉쇄 수도원은 불가능한 것인가?
2. 현대인에게는 봉쇄 수도원은 안 맞는 것인가?
3. 은퇴 후에는 봉쇄 수도원은 어려운 것인가?
이런 때는 어떻게 처리하여야 하는 지 물어 볼 수 있는 경험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답답하여 천주교에서 제일 큰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에 가서 봉쇄 수도원 법칙을 공부하였습니다. 나의 특별 부탁으로 전문가 신부가 강의하여 주었습니다. 이태리 베네딕도 봉쇄 수도원에 가서 2년 동안 수도원 법칙을 공부한 허성석 신부에게 하루 종일 강의를 들었습니다. 90분 강의를 오전 두 번, 오후 두 번 해주셨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내가 물었습니다.
“이 수도원은 베네딕도 수도원인 데 이 법대로 삽니까?” 그가 간단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가 바보입니까?”
여기에 해답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바보입니까?”
그 해답은 “융통성”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융통성있는 부부 봉쇄 수도원 법을 내가 세우자고 다짐하였습니다. 후대에 갈고 닦아 부부 봉쇄 수도원 법칙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내가 걸어 온 길에 가감하면 좀 쉬울 것입니다.
불교 수도원을 방문하여 들은 이야기입니다. 석가에게 제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찾아 왔습니다. 석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3년 동안 전봇대위에 3일 걸어 놓아도 안 가지고 가는 옷만 입고 살아라. 3년 동안 탁발하여 먹어라. 고기는 먹지 말아라. 그리고 3년 동안 사람의 손이 닿은 곳에서는 자지 말아라. 동굴이나 나무 밑에서 자라. 의식주를 이렇게 지내고 나에게 오거라.” 3년만이 그 사람이 나타나서 석가에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나는 3년 동안 공동묘지에서 시신을 덮었다가 버린 천을 주워서 옷을 만들어 입고 살았습니다. 얻어 먹었습니다. 고기가 깡통에 들어오면 버렸습니다. 처마밑에서도 자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이불삼아 잤습니다. 이제 제자로 삼아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석가가 말했습니다.
“잘 했다. 그러나 좋은 옷이 생기면 입어도 돼, 주어진 고기는 가끔 먹어도 괜찮아. 추우면 집에 들어서 자도 돼.”
수도에는 엄격한 법도 있지만 너그러운 융통성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3년 지나고 나니 조금은 자리가 잡히는 것을 느낍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은퇴 후를 두고 한 말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은퇴 후 매일 4시에 일어나서 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 한 달 30일 중에 매달 마지막 주간에는 3일을 금식하였습니다. 시간의 십일조도 하나님께 드리는 심정입니다. 처음에는 혼자 하였는 데 지금은 20여명이 같이 하고 있습니다.
2. 성경 연구를 하며 20 페이지 소책자를 저술하여 자체 인쇄, 자체 제본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304권이 출판되었습니다. “지성소”라고 하는 출판사를 아예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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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3년 동안 저술한 책
3. 수도사를 양성하려고 수도학교를 세웠습니다. 4기 지나며 31명이 졸업하고 수도의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5기, 6기가 수련중입니다.
4. 수도원 성경 공부반을 만들었습니다. 9명 목사님들로 시작하였는 데 지금은 50-60명이 매주 모이고 있습니다.
5. 성막 세미나, 성전 세미나, 마지막 때 세미나, 신부 단장 세미나, 수도원 영성 세미나, 아토스 영성 세미나, 금식 영성 세미나 이렇게 다양한 세미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6. 수도 영성을 전하려고 “수도사 이야기”라는 유투브 채널을 만들어 자체 방송하기 시작하여 193편을 방송하였습니다. 1200명 구독자들과 함께 수도원 영성을 나누고 있습니다.
7. 수도원 주변 땅들을 같이 살기를 원하는 이들이 와서 사고 있습니다. 집을 짓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도원으로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5년 내에 예수 마을이 이루어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3년 동안 우리 수도원을 찾은 방문객이 방문일지에 기록된 수만 어제까지 6,828명입니다. 주일은 기록하지 않기에 주일까지 합하면 8천명이 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나는 지금 봉쇄 수도원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견디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 가고 있습니다.
부부 봉쇄 수도원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앞이 어디인지 알지 못 하고 걷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숫하게 저지르며, 실수도 많이 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기는 임신후 10달 후에 태어나지만 진정한 봉쇄 수도원은 몇 년 후에 나올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소쪽새가 끊임없이 박달재에서 울고 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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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222.238.64.79)
2021-11-02 03:24:34
강문호 수도사님 그돌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부부봉쇄수도원 이기에 시행착오도 여러번 경험하셨음 솔직하게 고백하셨습니다. 그 정직함과 진실하심에 큰 은혜가 됩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광야길을 40년 동안 그의 빼내신 성민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분은 전능하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심니다. 강수도사님 부부와 봉쇄수도원을 인도해주실 분 역시도 성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을 낮에는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때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할 때 대제사장을 통한 '우림의 판결법'인 거룩한 성경의 제비로 물으면
'우림'의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둠밈'의 바르고 완전한 길로 인도해 주셨듯이 충주 부부봉쇄수도원 운영과 봉쇄수도원 윈장으로 또는 수도사로서의 문제로 고민하고 방황하실 때
'우림과 둠밈' 즉 거룩힌 성경의 제비로 물으시면 인도해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의 근황을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도 지나간 40년 동안의 영광교회 일선 목회를 은퇴하고 현재는 매주일마다 저의 고향 강화도의 교동에 있는, 저의 조부님과 백부님과 부친께서 주도적으로 세우신 역사적으로 122년된 교동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소수의 성도들과 함께 매주일 마다 강화도의 교동으로 가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한번 충주부부 봉쇄수도원을 방문하고자 합니다.살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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